※ 책을 지원받아서 서평을 합니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모두 사랑하는 시인.
나태주 시인님의 시집이다.
거기에 한서형 향기 작가님의
"향"을 머금고 있는 이 시집.
더운 여름. 많이 걸어야 하는 일을
하며 지친 상태에서도 집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아내와 아내 뱃속의
우리 찰떡이 곁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느끼며, 따뜻하고 산뜻한 이 시집을
3일 동안 천천히 마음속에
담아 보았다.
코를 책에 파묻으며 읽느라 정신없었다.
좋은 시 한 편에, 코 한 번.
좋은 시 두 편에, 코 두 번.
눈도, 코도, 마음도 그렇게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너무 좋은 시와 향 들이라 행복했다.
그리고 만삭이라 누워있는 아내의 배에
하루에 시를 한 편, 두 편 속사이며
읽어주었다.
내가 읽어주는 그 순간에 뱃속의
찰떡이도 좋았는지 태동이 장난이
아니었다.
시집의 제목처럼 정말 "행복".
그 자체의 시간이었다.
2026년 여름에 와준 이 시집을
매년 여름이면 떠올릴 수밖에
없는 그런 순간. 추억이 생겼다.
행복.
요즘 내가 느끼는 감사하고도
가장 큰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