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지원받아서 서평을 합니다!
유튜브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이라는 표지.
사실 덕자님이 누군지 전혀 몰랐다.
그저 "그루잠"이라는 책 제목이
이끌려서 서평을 신청을 했고,
이 책이 나에게 와주었다.
이렇게 그저 제목만으로 나를
이끌었던 책 첫 장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지은이 박보미 님의 소개 글에서
끝 문단이 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독서를 시작해 보았다.
"일상을 나누고 기록하던 창작자에서,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나의 마음에 어떤 문장이 오래
남았을까?
이런 세계가 만약 존재한다면
나는 과연 몇 등급이 될까?
과거 못났던 행동들이 살아가면서
상쇄가 될 수 있을까?
미래에. 아니. 지금부터라도 잘 살자.
나의 평온함이 누군가의 배려 속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로.
하루의 끝자락에서 잔잔한 미소를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이런 심정...
감히 상상을 하지조차.
힘들 만큼 버거울 감정일 테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들게
하는 일이란...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주인공 설이의 아빠처럼.
내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과의 존재를.
아마...
나는 엄청 잘해줄 것이다.
고통이 따를지언정.
내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잊지 못할.
그 사람에게 미안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정말 미치도록.
내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주었던
사랑만큼, 아니 그 넘어서까지도.
그래야지만 아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좋았다.
참 좋았다.
에세이와 시와는 또 다른 소설의 매력.
짧은 시간 속 수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에세이와,
짧은 문장 속 깊은 사색을 하게 해주는
시.
그리고 깊은 몰입감으로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소설.
첫 장편소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았다.
주인공 "윤설"의 삶이 안쓰럽기도,
때로는 나와는 다른 선택의 연속들로
스스로가 힘든 삶을 걸어가고 있는 거
같아 화가 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결국은 대단함이 느껴졌다.
나와 다른 인내와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서.
성공하고 싶은 이유가 늘었다.
주위의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지금은 회사에서 사회 초년생인
후배들을 잘 이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
애들의 표정을 잘 봐주고, 말도
더 귀 기울여들어주고, 부당한 일에는
도움을 주는 조금 더 나은 선배이자
형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