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후반 부분 수정과 썸네일, 제목 수정으로 인해
다시 업로드 된 영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든입니다!

오늘은 저번 언박싱 영상에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렸던
고이케 마리코 작가의 일본 공포 단편 소설집인
‘서늘한 기척, 괴담‘의 리뷰입니다!

이번 리뷰 영상에는 빗소리도 함께 추가해보았어요!
사실 ASMR 버전 리뷰 영상을 여러 번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매번 폐기되곤 합니다 😂
이번은 ASMR은 아니고 그냥... 분위기에 맞춰 넣어봤어요.

지금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요즘 시국이나, 기술적인 문제들 등등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썩고 있는 중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아무튼 다시 책 얘기로 돌아와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무서운 작품은 아니었지만 😅,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귀신이나 유령이 등장하여
누군가를 해치거나 하는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차분하고 평화롭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가 허물어진, 다소 기이한 분위기의
일곱 편의 단편 소설을 수록하고 있어요 😌

아래는 책의 오른 쪽 날개에 실려있는
각 단편 별 소개 글입니다.


👉 카디건
모임이 끝나고 바에 남겨진 카디건.
그러나 그날 그 옷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 동거인
나이 든 화가가 홀로 살고 있는
숲속 외딴집에서 들려오는 남자아이의 웃음소리.

👉 곶으로
낭떠러지에서 몸을 던진 남자가 마지막으로 묵은 펜션.
흔적을 따라온 여자는 그곳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 손님방
결혼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저택.
그녀가 묵게 된 손님방에서 알 수 없는 기척이 느껴진다.

👉 돌아오다
아들의 결혼식에서 처음 본 남자.
그런데 그 후부터 그와 몇 번이고 마주치게 된다.

👉 칠흑의 밤
아내를 잃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남편 앞에
죽은 아내가 자꾸만 나타나기 시작한다.

👉 행복의 집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고독한 노인. 여자는 그에게
자신의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곱 편의 이야기들 모두 소박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진행이 되고 천천히 흘러가다 보니
저도 덩달아 천천히 읽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무섭다고 느낄 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살짝 서늘하고 소름이 돋는 정도의
이야기들이고, 서글프고 감동적인 작품도 수록되어 있으니
무서운 이야기를 읽지 못하는 분들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

놀랍게도 작가 본인 혹은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하네요 😮

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리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괴담고이케 마리코 지음, 오근영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2017-09-12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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