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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 할수 있을까?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두달전 친정엄마를 하늘로 보내면서 생각한 죽음.
그러고보니 그전에는 죽음에 대한 생각은 해보질 못했어요.
잠시잠깐씩 힘들거나...몸이 아플때 이러다 죽는거 아냐? 그런 싱거운 죽음은 생각했지만
진정한 사라짐의 죽음은 정말 생각하질 못했답니다.

영국 문학의 제왕, 맨부커상 수상 작가
줄리언 반스의 죽음에 대한 가장 솔직한 에세이!
죽는다는건 사라진다는거고, 사라진후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사라지고 잊혀지는 죽음은 슬픔이란 생각만 하는 저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책의 내용은 저자의 가족이나 친구...그들의 이야기랍니다.
많은 일화속에서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저자가 목격하는 죽음을 보며 죽음과 삶은 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친정엄마의의 죽음, 다시 보지 못할 서러움에 울면서도 잠든 모습같은 편안함은 왠지 모를 안도감까지 들었답니다.
아프지 않고, 걱정 근심없는 다른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죽음을 맞이하고 보내는 자세도 제각각이라...
책을 읽다보면....죽음도 공부를 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죽음을 준비만 할게 아니라..행복하게 웃으며 죽음을 맞이할수 있게 무장을 해야 하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자꾸 죽음을 이야기하려니...
죽음은 두려운게 아니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나는 지금 죽음을 향해 가고 있음을 알게 되네요.
내가 가진 모든것에서 자유로워질수 있을지..
오늘은 이렇게 살았고 내일은 어떤 삶을 살것인지...그렇게 보면 오늘은 인생의 하루였음을...
무의미 하게 보내긴 정말 아까운 인생의 조각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