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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명상 - 불안한 일상에서 완전한 행복으로 가는 7일 명상
디팩 초프라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21년 12월
평점 :

불안한 일상에서 완전한 행복으로 가는 7일 명상이라는 소개글과 디팩초프라라는 이름에 이끌려 읽어보게 된 책이다. 저자의 책은 이번이 처음 읽어보는 것이지만 사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이미 이분의 이름은 들어봤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진 않았었는데 완전한 명상이라니. 그냥 명상이랑 뭐가 다른건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세계적인 영적지도자이자 심신상관의학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한 의학자인 디팩 초프라는 이 책을 통해 의식과 마음, 명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말하는 완전한 명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완전한 명상을 위해 명상을 하면서 우리가 참고하면 좋을 조언들을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완전한 명상이라는 건 전통적인 종교나 영적인 의미에서의 명상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의식의 원리들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의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탐구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1980년대 초반에 명상을 시작했는데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의사생활을 하던 그는 하루에 두번씩 시간을 내 만트라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고 1년만에 나쁜 습관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강력한 변화를 경험한 순간이었고 몇년이 지나 그는 사람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명상을 배웠고 명상이 그들의 삶을 바꿀 것이라 확신했지만 저자는 유감스럽게도 명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실제로 사람들이 명상을 통해 얻은 것 사이에 큰 간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명상에 몰입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분열된 자아가 원인이었다. 명상은 분명 우리를 분열된 자아 너머로 데려갈 수 있지만 문제는 명상이 끝나고 눈을 뜨는 순간부터 분열된 자아가 우리를 다시 일상으로 데려가는 것이었다. 분열된 자아는 우리를 자신의 근원으로부터 끊어낸다.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꾸준히 반복해서 매일 지속적으로 명상을 하는 것이다.
깨어남은 언제나 있었고 깨어날 때 의식은 분열된 자아가 할 수 없는 치유를 할 수 있다. 깨어남이 정상적인 삶의 일부가 되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완전한 명상은 자연스러우면서 쉬어야 하며, 자발적이고, 개인의 궁극적인 욕망과 일치해야 한다. 이 세가지 요구가 충족된다면 그때 분열된 자아가 끝날 수 있다.
디팩초프라의 완전한 명상은 내게 쉬운 책은 아니라 읽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많은 인사이트를 준 책이다. 의식이 무엇인지 명상이 왜 중요한지 등등 내게 깊은 인상을 주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중간중간에 명상을 위한 저자의 팁같은 내용들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만약 명상에 관심을 갖고 시작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