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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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은 부를 창조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뿌리를 이해하고 체득하기 위해 풍요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풍요의 생각도 결핍의 생각도 모두 에너지지만 방향성은 정반대다. 결핍은 과거에 매여있고, 풍요는 현재와 미래로 향한다.




첫 동업한 사업이 망하고 10억빚을 안아야 했던 그녀는 센강에서 엄마를 위해 다시 살아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실패를 딛고 성공한 1000명의 부자를 공부하고 따라해 5년만에 모든 목표를 이루어낸다. 10억빚에서 6천억의 부자로 성장한 것이다.




사실 그녀의 전작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와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애초에 그릇이 남다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어린나이에 무일푼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일본 유학을 감행하고 또 프랑스 유학을 감행하는 그 실행력, 그리고 첫 동업한 사업이 망했을 때 동업한 친구에게 10억빚을 같이 갚자고 하지 않고 그 빚을 혼자 감당한 그 마음. 솔직히 동업하다 10억빚이 생겼을 때 상대가 힘들 걸 생각해 혼자 떠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서로 떠넘기려고 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애초에 이 부분에서 타고나길 남다른 분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그녀가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한 순간들에는 언제나 타인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어린시절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 다닐 때 친구가 사고로 죽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때 그녀는 일찍 떠난 친구에게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고, 친구의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업이 망하고 10억빚을 떠안았을 땐 엄마를 위해 다시 살아보기로 했다. 사랑이 많아야 유능한 사람이라고 보는데 위기의 순간에 타인을 위해 다시 일어서기로 했다는 걸 보면 마음속에 사랑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녀는 켈리델리를 준비하는 2년동안 100권의 책을 단지 읽고 실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들의 삶을 통째로 먹어버리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난독증이 있으면서 100권의 책을 몸으로 완전히 체득할 때까지 반복해서 읽고 체득했다는 걸 보고 정말 치열하게 노력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하고 사업을 준비하면서도 책 100권을 읽고 실천했다는 거니까.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건 내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서 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실천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3개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3개의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시간을 확보했다는 걸 보고 따라해보기로 했다. 메모지에 불필요하게 시간을 잡아먹는 나쁜습관 3개를 적고 내가 만들어야 할 좋은 습관 3가지를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놨다. 하루에 1%씩만 성장해도 100일이면 100% 혹은 그 이상 성장할 수 있다니까 딱 100일만 실천해보기로 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부자 1000명을 공부하고 씹어먹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그대로 체득해 단기간에 엄청난 부를 이룬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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