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돈을 벌려면 타인에게 물건이든 재능이든 무언가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일단 눈에 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은 너무 폐쇄적인 느낌이라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려서 내 물건을 판매할 때 광고용으로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었는데 생각보다 팔로워를 늘리는 게 쉽지 않았다.


해서 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나름 해시태그도 신경쓰고 사진도 신경써서 올렸는데 뭐 때문에 팔로워가 이렇게 늘지 않는지 알고싶었다.




책의 앞부분에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성공 사례들이 나와있었는데 그중에는 내가 방문했던 가게도 있어 신기했다. 아마 몇 년 전 친구들이 그 카페에 방문하자고 했을때 그 친구도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고 가자고 했던 게 아닐까 싶었다. 사진이 중요한 인스타그램에서 자판기를 열고 들어가는 독특한 사진으로 인기를 얻지 않았을까. 한번 방문하고 생각보다 별게 없어서 두번 방문하진 않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 가게 안이 꽉 차서 사람이 많았던 걸로 보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서 오지 않았나 싶다.


책에는 궁금했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는데 관심사 기반 SNS이기 때문에 게시물이 최신순이 아니라 인게이지먼트 즉 좋아요, 댓글, 공감, 저장 등에 따라 노출률이 높아진다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포스팅 시간도 무시할 순 없는게 아무리 순서가 최신순이 아니라 인게이지먼트에 따른다지만 그 기간이 대략 일주일 내이기 때문이었다.


이미지가 중요한 SNS니까 눈에 띌만한 사진을 올려야 하고 사람들의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글을 적어야 하고 검색하는 사람들이 잘 찾을 수 있게 적절한 해시태그를 붙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읽다보니 블로그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인기순만 있는게 아니라 게시물의 포스팅 시간도 중요하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인 것 같다. 인기순이더라도 일주일 내의 게시물이어야 눈에 띈다니까 적어도 일주일에 하나정도는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는 거구나 싶었다.


초기에 팔로워수를 늘리는 방법도 좋았는데 일단 팔로워수가 적을 때는 먼저 맞팔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동안 내가 잘못해온 게 뭔지 알았다. 맞팔을 할 때 인기게시물에 한 것. 나와 비슷한 주제의 맞팔 해시태그를 찾아 비인기 게시물 몇개에 좋아요를 누르고 성의있는 댓글을 달면 맞팔 확률이 90% 이상이 된다고 한다. 계정 프로필의 팔로잉과 팔로워 비율이 1:1에 가까울 수록 맞팔 확률이 높다는 것도 기억해놔야지.


책을 보다보니 내가 인스타운영을 하면서 잘못한 부분이 어떤 게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최근 들어서야 SNS 운영을 책으로도 한번 배워봐야 겠다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왜 진작에 이런 책들을 찾아볼 생각을 안했나 싶다. 특히 맨 마지막에 있는 부록이 참 맘에 들었다. 그대로 따라해보고 팔로워수가 늘어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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