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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품격 -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모를 위한 멘토링
이건숙 지음 / 두란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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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 생각해봐도 지금 제가 '사모'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도 없고, 상상도 해본적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자리에 와있습니다.
청년시절 담임 목사님께서 사모를 권하셨을때 저희 부모님도 저도 절대 반대를 외쳤는데
이 길로 인도하신 뜻이 대체 무엇일까요?....
사모의 길이 외롭고 힘들다고 주변에도 너무 많은 얘기를 들었던 터라 결혼을 한 뒤에도 
늘 마음 한구석엔 부담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개척교회라 성도가 없어 힘들다고,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순간순간 불평될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오히려 지금이 행복할 수 있다는것을 알았네요.
 

사모의 품격...
사모는 앉아있어도 말이 생기고, 서 있어도 말이 생기고...
옷을 잘입어도 말이 생기고, 못입어도 말이 생기고...
어떠한 행동을 해도 구설수에 올라 성도수 만큼 시어머니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대체 사모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늘 투명한 상자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항상 온화하게, 미소 지으며, 말이 없고, 늘 기도하며, 말씀만 보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할까요?

 
사모 3명중의 2명은 실제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말한 상대적 고독으로 인한 것이겠지요.

사모는 힘든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사모는 불평불만을 해서는 안된다.
사모는 허영심이 많아 보여서는 안된다.

알게 모르게 '사모'에게 바라는 사람들의 '이상'때문에

힘들어도 그 누구에게 힘들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전처럼 스트레스 쌓이면 친한 사람과 만나서 막 쏟아내고 싶은데 
그러면 친구들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오해할까봐 할 수 없습니다.

사모도 여자라서 예쁜거 갖고 싶고, 입고 싶지만 
그러면 과소비한다, 허영심에 차있다는 구설수에 오를까 그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용납할 수 있는 '적정선'을 유지하며 살아가느라 늘 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 틈에서 조화를 이루고 평화를 창조하는' 그런 삶.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부단한 자기 희생과 죽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차리리 이럴때 사모의 역할은 이거, 이거, 이거라고 명문화 되어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그것만 충실히 해내면 구설수에 오르지도 않고,

서로 그것으로 인해 상처를 주고 받지 않아도 될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어느 교회도 마찬가지지만 사모의 역할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그 교회 사정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해야 하는게 사모입니다.

때로는 반주자로, 때로는 교사로, 때로는 안내자로, 때로는 주방봉사자로,
때로는 교회행정 담당자로, 때로는 목사님 대행으로...

어디 그뿐인가요.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 한 집안의 며느리로, 딸로서의 역할도
최선을 다해야 하며, 성도들이 보기에 최고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이럴때 차라리 사모님들에겐 하나님께서 은사로

초능력을 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이 책을 통해 '사모 할만하다'라는 위로를 받고 싶었다 봅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뒤에는 '나 진짜 사모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에 순간 순간 겁이 덜컥 납니다.


사모는 아무나 될 수 없는거라고, 
하나님께서 만세전부터 계획하셨고, 삶속에서 훈련하셔서 세우셨다고 하는데
책속의 많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내가 과연 이런 상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덕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람, 상황들이 목회현장에 나와 부딪히겠구나.'
'그 때를 대비하여 정말 더 기도하고, 말을 훈련하고, 행동과 표정을 훈련해야겠구나.'


이 책을 읽고 생각나는 사모님께 얼른 책을 구매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 책이 그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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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 고난이 보석이다
김양재 지음, 이성표 그림 / 두란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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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려운 시집살이와 강팍한 남편으로 인한 힘든 삶속에서도 

말씀묵상을 놓지 않았던 김양재 목사님.

그분은 [살기 위해서] 그렇게 말씀묵상에 매달렸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금만 바빠도 그 바쁨에 빠져버리고, 조금만 힘들어도  그 힘듦속에서 허우적거리느라

그나마 잘하던 신앙생활도 저멀리 내팽겨쳐 버리곤 하는데

그 분은 말씀을 통해 어떠한 힘을 얻었을까요?

 

확실한건 그 꾸준한 말씀 묵상으로 인해 버틸수 없고 죽을 것만 같은 광야와도 같은 삶속에서

물을 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구보다 더 크게 경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가 만난 주님을 증거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는거겠지요.

 

 저 역시 그분의 큐티설교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은혜를 받았는데 

그분이 내신 여러 서적들과 설교 속 주옥같은 말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책이 새로나왔습니다.

 

책 제목처럼 보석과도 같은 반짝 반짝 빛나는 책입니다. ^^

 

 

책 속에는 이렇게 예쁜 일러스트들이 책속 이야기들을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일러스트는 이성표 작가님이 했다고 하네요.)

 

 

책속의 구절들이 너무 좋은 것들이 많아 몇개만 간추리려니 힘드네요.

그래도 몇개만 소개해보도록 할께요.

 

 

  

"고난이 없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예수님을 안 믿는데 하는 일마다 잘되고 고난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그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죄를 잔뜩 짓고 사는데 들키지도 않고 무사히 넘어간다면 불행 중 다행이 아니라

불행 중 불행입니다."

 

한때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하고, 몸이 병들어 있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서도 공부도 잘하고, 돈도 많고, 예쁘고, 건강한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이 살아있는가! 고민하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주님을 알아갈 수록 그것이 저주가 아니라 주님의 축복임을 알게 됩니다.

비록 육신의 몸으로 살아가는 이 생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주님계신 천국이니까요.

 

"가장 확실한 지식은 내가 약하다는 것.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나가고, 건강하면 주님을 버리고 나 잘났다고 살아가겠지만

내게 부족한 것이 있으므로 주님께 의지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이 세상에서 불행은 그야말로 불행중 다행입니다.

 

 

"하나님이 기업인 사람은 절대로 굶기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로는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라 말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아니하니 자꾸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일용할 양식을 받았지만 과연 내일도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실까?

이게 끊어질 수도 있으니 창고에 쌓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성경에서도 그날 먹을 양식만 거두어 들이라 하셨습니다.

'혹시나'하는 걱정에 쌓아두었던 양식은 그날이 지나니 다 썩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금방 썩어져버릴 것들에 욕심을 내고, 시간을 내고, 목숨을 바칩니다.

그것이 좋은 것인줄 알고 달려가다보니 어느새 내게 하나님은 없습니다.

그것이 과연 좋은 삶, 바른 삶일까요??

 

"가장 불쌍하고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께 잊힌 자 입니다."

 

 


"성경적인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으면 누구도 올바르게 사랑할 수 없고, 올바르게 도와 줄 수 없습니다."

 

왜 꼭 성경이어야 하느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올바르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말하는 '올바름'이 어떤것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올바름의 기준이 다 자기 생각에서 나오다 보니 

사랑이 집착이 되고, 폭력이 되고, 심지어 사랑해서 죽였다는 살인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성경이라는 책 한권에 하나님의 자녀로써 바르게 살아야할 방법에 대해 설명해 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알지 못하고, 배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니 문제가 생깁니다.

성경적 가치관... 별것 아닌것 같아도 이 세상을 살아나갈 최고의 나침반입니다.

 

 

"가장 큰 기도 응답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눈물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글과 그림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 기도 응답인것 같은데

오히려 그 사람을 위해 눈물 흘리게 되는 것이 가장 큰 기도 응답이라니...

그것이 진정 하나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요?



 

읽으면서 감동받고, 깨닫게 되는 은혜가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보석같은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읽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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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힘들었구나 - 사춘기 아이와 부모의 마음 소통
문경보 지음 / 두란노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그래. 힘들었구나.


 

책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누군가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듯한 말, 그래서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듯한 말. 

처음에는 워낙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고, 그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있기에 단순히 그들을 좀 더 이해해보고자 이 책을 집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아이와 부모의 마음 소통]이라는 부제를 달고 세상에 나온 이 책은 

아직 자녀가 없는 저에게 [나와 내면 속 나의 마음 소통]이라는 저만의 부제로 읽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의 청소년들과 저는 뭔가 다른 존재라는 느낌을 막연히 가져오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태어나자마자 그들은 청소년으로, 저는 지금 어른의 모습으로 태어난 듯 존재 이유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

그들은 약하고, 충동적이고, 가르침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이며 나와 같은 어른들은 그들을 가르쳐야 하며, 품어주어야 하고, 이해해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그런데 그 품어주고, 이해한다는 것이 한때 나도 그런 시기를 겪었던 한 사람으로써가 아니라 

그냥 뚝딱 어른으로 태어나 ‘어른의 책임감’으로써 막연히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

  

뭐라 뚜렷하게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도 한때 청소년 이었다’는 생각을 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엇나가고, 반항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심리를 이해해보겠노라 책을 펼쳤는데 

이 책속에 나오는 여러 아이들의 이야기들 속에 제가 있었습니다.

이해해야 할 대상이 청소년이기에 앞서 바로 저 자신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음에 입은 상처 때문에 몸이 아팠고, 내면의 분노를 잘 이해하지 못해 나 자신을 괴롭혔고, 

내가 싫어했던 사람과 닮은 사람을 나도 모르게 피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억누르느라 다른이들의 삶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던...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그런데 그때는 그런 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때 치밀어오르는 감정에 충실하느라 내가 왜 그러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느새 청소년기가 지나고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이해받지 못해 상처받은 자아를 그대로 내버려둔채...

 

 그래서였나봅니다.

아직도 저는 [신체화]반응으로 몸이 아플때가 있습니다. [소극적 공격성]이 남아 있고, [투사]하고, [억압]하고, [이지화]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화해하지 못한 어린 제가 아직도 지금 제 삶 주변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이해하다’...

 

 

생각해 보면 저는 ‘이해’라는 단어를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만 해석하려 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들을 마음으로,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수학 공식처럼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풀어낼 수 있는 공식을 찾아내려 한건 아니었는지...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이 우선해야 할 일은 ‘노력’이 아니고 ‘기다림’이며 

동시에 청소년들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의 고백이다 p.142]


 [어른들이 많은 일들을 일방적으로 앞에서 끌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위에서 기다려주는가 하면 옆에서 함께 동행해 주었으면 좋겠다. p. 148]

 

 

그동안 저는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관련한 많은 책들과 자료, 영상 등으로 제 머리를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로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고 갈까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 필요한 것은 제 가슴으로 그들을 기다려 주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머리로만 이해하려는 ‘이성적인 이해’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감성적인 이해’가 함께할 때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나와 내면속의 내가 온전히 만나 소통’하여 스스로에게 “그래, 힘들었구나” 위로의 말을 건낼 수 있다면 

그와 똑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위로의 손길을 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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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길을 묻다 - 인생의 의미를 찾아주는 11가지 영적 질문과 대답
김학중 지음 / 두란노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너무 어려웠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불쑥 불쑥 건내는 질문에 어찌 대답해야 하는지 너무 어려웠습니다.

 

너무 궁금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제가 난감해하는 질문들에 어찌 대처하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바로 이 책을!! 

 

 

 

 

하나님께 길을 묻다 _ 김학중 지음

 

저자인 김학중 목사님은 너무나 많이 알려진분이라 왠만하면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분의 설교를 듣다보면 깔끔한 문체와 물 흐르는 듯한 전개, 그리고 명료한 마무리까지!

한편의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런 그분이 참 오랫만에 책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더 반가운것은 그동안 제가 너무나 말하고 싶었던,

그러나 제 머릿속에서는 정리되지 않아 입속을 맴돌고만 있었던 내용을 듬뿍담아 오셨습니다. 

 

이 책은 11가지의 영적질문을 던져놓고 그에 대한 대답을 아주 논리정연하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영적질문 1. 삶은 왜 이리 힘든가?

   영적질문 2. 불행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영적질문 3. 고통 없는 삶은 불가능한가?

   영적질문 4.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영적질문 5. 과학의 시대에도 하나님이 필요한가?

   영적질문 6.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영적질문 7. 성경이 왜 중요한가?

   영적질문 8. 교회는 왜 필요한가?

   영적질문 9.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해야하는가?

   영적질문 10. 진정한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영적질문 11. 이 세상에는 정말 끝이 있는가?

 

 

여러분은 위 11가지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하실 수 있으신가요?

참 아이러니한것은 몇십년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 말하면서

정작 저러한 질문을 받을때 누구하나 속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그냥 믿어!"

 

 

정말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냥" 믿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오진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위의 질문을 불신자들이 했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믿는사람이 했다면 그 사람은 소위

 {믿음 없는 자, 믿음이 약한 자}가 되어버렸겠지요.

저 역시 그랬던듯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셔?" "그런데 왜 악한 사람들이 더 잘살아?"

 "잘 믿는 사람들도 어려움에 빠지는 데 그럼 하나님이 안계시는 거 아냐?"

등등의 질문을 쏟아 내면 그들의 질문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이 이해하기 쉽게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후련해지던지요.

 

그래!! 맞아!! 이렇게 말해주면 되겠구나!!

 

읽으면서 머릿속에서는 이미 불신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신거냐고?

 

하나님은 살아계셔~ 하지만 인간이 그것을 증명할 능력과 방법이 없을 뿐이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도 언어에 따라 문화에 따라 서로를 이해할 수 없듯이,

1000년 전 사람들에게 지금의 스마트폰을 이해시킬 수 없듯이,

사랑이라는 감정은 분명히 있지만 그것을 눈에 보이는 사물로 분명하게 보여줄 수 없듯이,

분명히 있지만 단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그분을 인간이 증명할 수 없을 뿐이야

 

**********************



  

 

 

**********************

 

왜 꼭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냐고?

 

돈이 많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면, 얼굴이 예뻐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높은 지위에 앉아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겠니?

 

다른 종교처럼 특별한 고행이 필요하고, 수행을 하고, 도를 닦아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또 대단한 선행이나 엄청난 기부를 하거나 특별한 체험을 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조건에 부합될 수 있겠니?

 

그에 비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은 참 간단하지 않니? 

 

**********************

 

 

정말 바로 앞에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책 속의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말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책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달달 외워야 겠습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나에게 이러한 질문들을 던진다면 당황스러워하지 않고

웃으며 명쾌하게 대답해 줄 수 있도록.

 

 

이 책을 각 교회 전도팀들에게 읽게하면 참 좋을듯 합니다.

혹시라도 받게될 저러한 질문들에 당황해하지 않도록 ^^

 

참 좋은 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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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 위대한 비전이 위대한 인생을 만든다!
한종수 지음 / 두란노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비전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저는 원래 '비전'과 관련된 책을 썩,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꿈, 비전과 관련된 책들을 좋아해 찾아 읽기도 했었지만 어느순간 되니 매번 똑같은 내용의 반복이라는 느낌에 식상해져버렸지요. 그렇습니다. 그때는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다 똑같은 내용이라서 식상해!'라는 이유로 이런 종류의 책들을 찾지 않았었지만 이제와 다시 생각해 보니 책을 읽을때마다 도전받고 다짐했던 것들이 책을 내려놓고는 또다시 유야무야 되는 것이 반복되어 싫었던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읽었던 비전 관련 책들에서 말하고 있는 실천사항들을 다 지켰다면 지금쯤 저는 전세계를 움직이는 엄청난 사람이 되어있을꺼예요~하..하하 

이렇듯 비전,꿈에 관한 책들을 멀리하고 있음에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 책의 목차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꼈지 때문이지요~

 

이 책은 총 3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비전력 1.

비전의 크기가 기도의 크기를 결정한다.


(1) 하나님 나라의 비전 - 예수님
(2) 빈 마음에 담겨진 비전 - 한나
(3) 통찰력 있는 비전 - 다니엘
(4) 시대의 아픔을 품는 비전 - 예레미야

비전력 2.

비전의 크기가 능력의 크기를 결정한다.


(1) 도전을 즐기는 비전 - 모세
(2) 숨겨져 있는 비전 - 나오미
(3) 곤고한 빈들에서 받은 비전 - 야곱
(4) 부흥을 일으키는 비전 - 이사야

비전력 3. 

비전의 크기가 미래의 크기를 결정한다.


(1) 새로운 역사를 쓰는 비전 - 라합
(2)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비전 - 아브라함
(3) 힘을 부어주는 비전 - 요셉
(4) 앞을 내다보는 비전 - 요엘


원래 소제목들은 다로 있는데 각 소제목마다 위에서 보듯 성경인물들을 매칭시켜 설명하고 있어요. 다 한번쯤 들어보았고,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지요? 저도 각각의 인물들을 떠올리면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는 알고 있지만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비전을 품게 하셨는지는 잘 알지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성경을 읽으면서도 그냥 문자 그대로의 내용을 습득하기에 바빴지 그 인물, 그 사건, 그 상황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지는 못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조금이나마 이러한 저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제가 이 책을 통해 느낀것은 목차만으로도 충분히 은혜가 된다는 것이예요.

제가 책을 읽는 순서는 1. 책의 목차를 꼼꼼히 살펴 전체적인 흐름을 살핀다. 
2. 책을 읽는다 (단, 추천사는 절대 먼저 읽지 않습니다. 추천사를 읽다보면 그들의 시선에 저도 모르게 얽매이게 되기 때문이죠) 3. 읽었던 내용을 생각하며 다시 목차를 훝어본다.

 이렇든 저는 목차를 꼼꼼히 보는 편인데요. 이 책은 읽기전에도 그렇고, 읽고 난 후에도 그렇고 목차만으로 참 도전이 되고,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목차를 통해 1차 은혜(?)를 받았다면 [저자 서문]을 통해서는  2차 은혜(?)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지요. [저자서문]을 통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액기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한 사람의 가치는 그가 품은 비전과 일치한다" 하지만 그 비전에는 대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대가를 자기를 위하여 지불하면 야망이 되고, 하나님을 위하여 지불해야만 비전이 된다"

이 책에서 언급된 많은 인물들이 다 비전을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다니엘은 전쟁포로로 끌려가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고,
모세는 황제가 될수 있는 조건을 거절하는 대가를 지불했고
아브라함은 자신의 고향과 친척을 떠나야 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것은 자기를 위해 지불한게 아니지요. 
자기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려 했다면 다니엘은 어쩔수 없이 포로로 끌려간 와중에 왕의 환심을 사기위해 애썼을 것이고 모세는 결코 황제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했을 것이며 아브라함은 굳이 나의 고향과 친척을 버리고 낯선 땅으로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 지불한 대가는 이들의 삶에서 보여지듯 하나님의 무한한 돌보심으로 되돌려 받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전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책에서 "하나님의 비전은 성령의 기름부음 받는 자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기름부음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낮아진 심령위에 부어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비전의 성취는 우리가 가진 영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된다는 말이지요.


낮아진 심령.

우리는 삶이 승승장구 할때는 결코 스스로 낮아지기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손벌리지 않아도 부족함이 없고, 다들 나를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는데 무엇하러 스스로 낮아지려 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저희에게 시련을 허락하시나 봅니다.
시련가운데 들어갈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찾게 되니 말입니다.

아들이 없어 고통가운데 있는 한나,

울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태의 문을 열어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비극적인 상황 가운데,

나오미의 진정한 회개기도를 통해 그의 삶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기생, 창녀라 손가락질 받을 수 밖에 없는 라합은

그의 믿음을 통해 예수의 족보에 기록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의 시선으로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보여질 수 있겠지만
낮아진 심령위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인하여 그들의 인생을 위대하게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산이 높을수록 골짜기가 깊은 것처럼 비전이 클수록 시련도 크다"라는 저자의 말이 아주 잘 와닿습니다.

"하나님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설움과 눈물과 고난을 감내하게 하신다. 
그러나 그 기다림과 고난은 그것을 다 갚고도 남을 만한 위로와 축복을 지니고 있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난과 눈물이 필수 패키지인가 봅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  모두 고난과 눈물을 감당한 뒤에 비전을 성취했으니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붙들려 있을 때 세상의 때를 뭍히지 않고 깨끗하게 살 수 있다.
심령이 깨끗하고 가난할 때 하나님이 보이고 그 음성이 들린다. 
이것이 비전을 가진 사람이 받는 복이다. (p57)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다. 단지 우리가 듣지 못할 따름이다. (p107)


위대한 비전은 성경속 인물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음성을, 그 비전을 듣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붙들려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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