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 구출하기
한정선 지음, 헬스경향 기획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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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땅도 나무도 겨울에 맞게

하얀 색으로 덮였다.

 

자연은 자연의 색을 입으니 그게 뭐 얼마나 걱정스러운 일일까.

자연 그대로인 것을...

 

다만, 우리는 자연의 색보다는 매일 피부에

화장품이라는 화학제품을 열심히 덧 입힌다.

그러니 이 화장품이 어떤 성분으로 만든것인지

내 피부가 먹는 것이니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제대로 알고 써야 하는데

그냥 뭐 광고에서 어디에 좋다고 하니까,

그렇게 그냥 사서 쓰는

좀... 많이 게으른 태도로 골라 쓰게 되는 화장품.

 

그러던것이 아이들이 특정 화장품을 바르면

두드러기처럼 막 올라오는것을 경험하고는

화장품 성분에 급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부터 피부타입에 맞게 쓰는 화장품 선택까지

1일 1팩이 주는 위험한 사실까지

내가 알고 있던 정보가 얼마나 내 피부를 힘들게 하고 있던 잘못된 정보였음을

알게 해 준 책.

 

바를수록 해로운 7가지 성분

▶ 계면활성제

- 소듐라우실설페이트, 소듐라우세스설페이트, 폴리에틸렌글리콜(보통 PEG-숫자로 표기)

▶방부제

-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BHT, 헥산다이올(헥산다이올의 경우 방부제로 분류되어 있지 않음)

▶PH조절제 : 트라이에탄올아민

▶ 저급알코올 : 고급알코올에는 세틸알코올, 스테아릴알코올, 세타아릴알코올, 라우릴알코올 등 이 있다.

- 아이소프로필알코올, 변성알코올

▶실리콘

-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인공색소 : 색상+숫자+호수로 표시 ( 예를들어 황색21호 등 )

▶인공향료 : 성분명이 아닌 '항료'로 일괄 표시

 

충격적인건, 선물세트에 들어 있던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어서

몇개 꺼내서 성분을 비교했더니 ㅠㅠ

죄다 계면활성제가 있단 사실.... 뜨허...

 

이 해로운 성분을 제대로 머릿속에 입력하고 싶은데

왜이렇게 하나같이 이름이 어려운지...

이 성분이 과연 들어가지 않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긴 한 걸까..?

 

다행스럽게도 집에서 종종 쓰는 샴푸는 아이들때문에

천연 샴푸를 사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유해 성분이 표기 되어 있진 않았지만,

성분표엔 뜻모를 무시무시한 이름들이 가득 차 있단거...

 

과연 그 샴푸는 천연은 맞나? 싶네...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 차이가 뭘까?

내가 정말 궁금했던 것 중의 하나.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

 

보통의 경우 유통 기한. 즉, 화장품이 제조된 날부터 제품의 변질 없이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기간.

그리고 사용 기한. 즉, 개봉 후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한.

으로 나뉘게 되는데,

 

오늘이 2021년 1월이고, 2020년 10월 1일까지 유통기한인 제품이 있다면

개봉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사용할 수 없다.

유통 기한이 2022년 1월 1일까지 제품을 2021년 1월 1일에 개봉했고, 겉면에 6M이라고 표기돼 있다면

2021년 7월 1일 이전에 소진해야한다고 한다.

 

겉면에 표기 된 6M, 12M은 각각 개봉 후 6개월, 12개월을 의미한다.

 

피부를 망가뜨리는 생활 습관

뽀드득 뽀드득 지나치게 세안하기 금물!

수건으로 빡빡 문지르기 금물, 가급적 자연건조.

턱을 괴거나 피부 만지지 말것.

히터를 가까이 하는 습관을 버릴 것.

각질 제거에 목숨 걸지 말것.

 

우리 피부는 약산성을 띄고 있는데, 약산성을 띄는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하게 되면

씻고 나서도 미끌미끌거리는 느낌때문에 세안이 덜 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반면에 알칼리성을 띄는 클렌징 제품은 세안 후 뽀드득 하는 느낌으로 개운한 느낌을 받게 된다.

반전은 우리 피부는 약산성에 가까운 클렌징 제품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는것!

그러니 뽀드득 세정은 버리고, 살짝 미끄덩 한 세정으로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립밤의 위험한 진실

립밤은 대부분 '석유젤리'라고 불리는 페트롤라툼으로 만들어진 '바셀린'을 주 성분으로 한다.

유럽의 경우 발암성분을 100% 완벽하게 정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해 성분에 대 한 분석이나 별다른 규제 없이 제조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하...

아이들 걸핏하면 바르는게 립밤이었는데... 역시 입술 튼데는 꿀이 최고구나.

립밤 대신 꿀을 따라놓고 수시로 바르게 해야겠다...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이 너무많이 담겨 있어서

죄다 리뷰에 옮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더 많은 내용은 책으로 확인 하시면 좋을 것 같고,

임신할때 바르는 튼살 크림, 탈모에 효과적인 탈모샴푸등은

그저 마케팅 수단일 뿐, 그런 화장품은 없다는 것.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그만큼 좋은 제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습관을 위해

제대로 된 정보, 제대로 된 앎을 바탕으로 한 소비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겠다.

 

오늘부터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 닦는건 하지 말기~

자연 건조하기 부터 시작 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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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 미술관 - 동서양 미술사에서 발견한 닮은꼴 명화 이야기
전준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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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데칼코마니를 할 거에요. 물감이랑 도화지 준비 해 오세요~

하던 초등학교 미술시간이 떠오른다.

 

참 별거 아니었던 것 같은데,

도화지에 물감을 쭈욱 짜 놓고,

도화지를 반으로 접으면

화려한 나비가 짜잔~ 하고 나타났던 즐거웠던 시간.

 

그런데...

동서양 미술작품에 데칼코마니라니??

표지에 나온 각 자화상이 뭔가 비슷하기도 하다??!!

이거 너무 재밌다. 신기하다. 그리고 되게 새롭다!!

하는 느낌으로 너무 읽고 아니, 알고 싶었던 책!

 

데칼코마니 미술관

 


 

코로나19로 아주 가끔씩 가던 미술관 전시회도 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내가 막 미술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것도 아니고,

표지에 있는 그림도 앗. 어디서 봤던건데~ 정도이지

작가가 기억나는것도, 작품이름이 기억나는 것도 아니다.

 

이런 내가 얼마나 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지만,

우리 학창 시절에 공부할 때도,

그냥 공부하기 보다 어떤 비교와 비유를 통해서 했을 경우

좀 더 오래 기억에 남던 경험이 있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되게 새로웠고, 되게 반가웠고,

되게 도움되었던 방식의 미술 이야기.



 

 

알브레히트 뒤러 "1500년의 자화상"

VS

윤두서 "자화상"

 

" 예술가가 예수만큼 고귀하고 위대한 존재라는 오만함이 드러난 자화상. "

그래서 예수의 이미지를 차용해 그렸다는 뒤러의 1500년 자화상.

 

독일에서 화가에 대한 대접이 형편없었음을 느낀 뒤러는 이탈리아를 동경했다고 한다.

예술가의 자존심을 자화상으로 유감없이 풀어낸 그는

자신의 자화상에 예수의 모습으로 분장해 작가 의식을 보여주었다.

 

얼마나 당찬 자신감인가? 오만함까지 드러날 수 있는 그의 자화상 뒷편에 새긴 글귀가

얼마나 예술가로서의 높은 자존심을 갖고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여기 나, 뉘른베르크 출신의 알브레히트 뒤러는 스물여덟 살에 지울 수 없는 색채로 나 자신을 그렸다."

 

하... 지울 수 없는 색채로 자신을 그렸다는 이 말.

 

스물여덟의 자신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의미인가?

자신은 지운다고 지울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인가?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자신의 존재가

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미술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으니 어쩌면 그 말은

예언으로서 성공했음을 의미할 수 도 있겠다.

 

그에 뒤지지 않을 우리나라의 자존적 자화상, 윤두서의 자화상.

 

윤선도의 증손이며, 정약용의 외증조부인 윤두서.

시, 서, 화에 능한 문인 사대부로의 포부도 있었지만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그는 평생 다양한 책을 읽고, 선비로서의

굳은 삶을 살았던 그는 화가로서도 꽤 명성이 자자했다고 한다.

 

잠깐 유치원 아이들 미술 수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윤두서의 자화상이 샘플로 나왔고 아이들이

검정색 붓으로 따라 그림그리기가 미술 수업이었는데,

지금 이 작품을 책으로 보니 그 당시 내 수업이 되게 아쉽다.

 

물론 잠깐 지인의 부탁으로 유치원 미술 방과후 수업을 한 번 해준거였지만

그때 아이들에게 그저 따라 그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서양의 자화상과 비교 해 주며 윤두서의 삶도 함께 같이

이야기 해 주며 그날의 수업을 했다면

아이들은 이 자화상을 좀 더 다르게 기억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윤두서의 자화상을 아이들은 좀 무서운 호랑이 같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는 기운이,

자신이 현실을 살아가던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자화상에서 느껴져서가 아닐까?

 





 



어찌 보면 군인 같기도 한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

당시의 미술계는 왕, 영웅, 귀족만을 그림의 주인공으로 삼는 불문율이 있어

밀레가 그린 농부는 꽤나 구설수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거기에 또 군인을 연상하게 하는 옷의 색이 혁명군을 연상하게까지 했으니

어쩌면 이 농사라는 것, 당시 먹을 것을 위한 씨뿌리는 작업 자체가

삶을 위한 어떤 전투적인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또 농부를 주인공으로 그린 우리나라, 김홍도의 타작도.

 

역시나 뒤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감독하고 있는 양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타작하고 있는 농부들.

 

그림 한 장면안에 담긴 추수의 전 과정.

볏단 묶기, 지게로 옮겨오는 볏단, 알곡 털기, 알곡 모으기.

툴툴 거리고 있는 한 농부를 빼고는 다들 웃음을 머금고 있다.

무언가 힘든 작업 일 수 있지만, 그저 추수날이 즐거운 농부들의 모습.

그리고 저 뒤에서 볏단 깔고 누워 감독하고 있는 양반.

그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이 어떤지가 한 눈에 그려지는 모습.

 

밀레의 어떤 전투적인 농부의 모습과

김홍도의 서민적인 농부의 모습.

 

그림을 같이 놓고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더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것인지,

 

그런면에서 이렇게 서양의 미술작품과 우리나라의 작품을

함께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 책이 참 대단하게 여겨진다.

 

 

 

미술 작품이 좀 어렵게 읽혀지고 마음에 잘 와닿지 않는다면

이렇게 동서양의 미술 작품을 놓고 이야기 하는

데칼코마니 미술관 한 권 어떨까요?

 

 

비교된 그림을 보며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더 많은 생각과 다양한 질문들이 내 머리속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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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수학동화 1 수학도둑 수학동화 1
여운방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송도수 글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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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재미없어!

책 읽기도 재미없어!

 

유튜브 볼래~!

게임할래~!

 

아...

멀어진 친구들과의 거리만큼

곱절의 곱절은 더 가까워진 스마트 기기들.

 

그리고, 자극적인 유튜브 영상들.

 

한 숨이 절로 나오는 와중에

 

책을 사달라네?

수학도둑이라는 만화가 너무 재밌다네?

 

뭘 어째.

70권이 넘는 책을 사 드렸지.

 

초등학교 2학년 이딸도,

초등학교 5학년 일딸도.

너무나 좋아하는 책!

 

배송 오는 날엔 신이나서 서로 읽겠다고

흐믓한 싸움(?) 광경도 보여주는 녀석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수학을 잘하게 되거나,

책을 좋아하게 되거나,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엄마는 너희들이 책만 붙잡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흐믓할 수 밖에 없다.

만화책인들, 주제가 수학이라는데...

 

그런데 이번에 그 수학도둑이 동화로 나왔다니?!!

 

수학도둑 수학동화

 



 

수학도둑 수학동화

 

 

이딸은 국어 보단 수학이 좋다는 녀석인데,

수학 관련 책은 거의 다 좋다고 하는 편이다.

 

일딸은 수학 보단 국어가 좋다는 녀석이고,

수학 관련 책 보단 국어가 좋다고 하는 편이다.

 

그런 두 녀석이 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수학도둑!

 

이번엔 동화로 나왔는데,

글밥이 많아서 싫다고 하려나?

두근 두근

 

어우ㅡ

 

어쩔지 몰라서 내가 먼저 읽어 보았는데... ㅋ

결코 싫다고 할 수 없는 내용이다.

 

재밌어.

어른인 내가 봐도 재밌어~!

유치하지 않고, 아이들이 스토리 자체에 흥미를 갖게끔

이야기가 짜여져 있고

중간 중간 나오는 깨알같은 수학적 지식들~!

 

읽으면서

나 역시 잊고 있던 수학의 기본 개념을 떠올리곤 했다.

 

십진법으로 계산하던 곱셈들

학창 시절엔 빠른 암산법으로 무수히 많이도 계산 했던 그 숫자들이

왜 커서는 자꾸만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었는지, 반성 반성.

 

 

 


 

수학도둑 수학동화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닌 개념 과목인데,

우리는 수학 공식 외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원리 이해 보다는 공식만 달달달 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수학에 스토리가 녹여져 있으니

자신도 모르게 원리가 이해되는 그런 수학동화

 

책 속에는 중간 중간

주인공이 위급한 상황에서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 같은 수학 퀴즈들이 나오는데,

나도 한참을 보면서 이걸 어떻게 하란거야?

하는 문제들이 나온다.

 

주인공 도도와 아루루가

풀어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 천잰데? 싶은 ~

 

언젠가 아이들에게도 그런 창의적인 문제가 나오면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분명히 힘을 보태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책에도 수학에도 흥미가 없다면

책상위에 살포시 요 동화책 한 권 올려 놓아 보시길

 

아이는 금세 빠져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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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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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시절,

손금이랑 관상을 잘 본다는 소문이 나 있던 과학 쌤~

 

나는 친구들이랑 손금이랑 관상을 봐달라며 교무실에 찾아 갔더 기억이 있다.

( ㅋㅋ 아니 뭘 그런걸로 선생님을 찾아 갔는지 참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땐 나의 진로도 고민이고, 앞으로 펼치질 나의 미래가 너무 궁금했던 시절. )

 

선생님은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시고,

손금도 한참을 바라 보시고... (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절대 손 터치는 없이 눈으로 보셨지 ㅋㅋ )

 

뭐라 뭐라 말씀하셨을텐데

잘 기억이 안나지만...

되게 되게 강조해서 한 두가지 말만 기억에 남는다 ...

 

어디가서 눈 웃음 치지 말아라.

절대 물 장사는 하지 말아라.

 

왜지? 뭐지?

아.. 난 그때 뭐라고 답했었지? 기억은 안나는데..

눈 웃음은 그렇다 치고, 물장사는 뭐람...;;;

선생님은 무엇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셨으려나..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물 장사라니.. 흠...

지금 직업도 물보다는... 과학쪽 분야라 물과 연관성은 없으니 다행인가?

 

가끔 그 말이 떠오를때면..

어디가서 다시 관상 한 번 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핫

 

장사같은거 했다간 홀랑 말아 먹을 성격이라..

어디가서 흥정도 못하고, 내껄 파느니 걍 주고 말자 하는 성격이라..

그냥 지금 직장 평생 다니겠소... 하고 다닐 것이오,

 

눈웃음은 뭐... 워낙 웃음이 많은 나이기에...

눈 대신 입으로 깔깔깔 거리기 바쁘고...

 

여전히 내 미래는 궁금하고,

내 진로보다는 이제, 아이들의 진로가 궁금한 내게

참 반가웠던 책.

 

관상 심리학

 


 

 

각 얼굴의 형태, 얼굴을 구성하고 있는 눈,코,입,귀 등에 대한 모습들에

미루어 볼 수 있는 성격이나 일처리 태도 등을 알려준다.

 

특히 좋았던건 귀는 내 몸의 작은 집합체로,

귀 마사지를 하면 몸 어떤 부위에 자극이 오는지도 같이 있는

건강학(?) 부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요즘 귀 마사지도 심심하면 하고 있다.

 


 

 

이렇게 각 귀의 어떤 부분이 우리 몸과 연관되어 있는지

친절하게 그림으로 다 보여주고 있지요~

 

리뷰 쓰는 지금 이 순간도 귀 마사지 한 번 또 하구요~

 

사실 내가 막 관상을 믿고, 사주 팔자를 믿고 그런부분을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참고는 하는 편이라.

 

특히 관상은, 그 사람의 얼굴에서 읽혀지는 어떤 느낌이

통계적으로 유효한 부분이 있어 관상학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

가급적이면 밝은 얼굴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

 

이 책의 소 제목이기도 한,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이라고 하니!

내 운명을 밝은 얼굴로 이겨 내 보자! 하는 마음도 있고... ㅎ

 


 

 


 

이딸 눈 근처에 점이 있어서 이 점을 빼줘야 하나 했는데,

이 책을 보고 바로 마음을 접는다.

 

눈썹 근처에 있는 점은 인기와 "재물"이 따른다고 하니

우리 운명대로 가자꾸나 딸아... 아하하하하하!!

간사한 나의 마음이여 ㅠㅠ

 

관상 심리학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책에는 애니어그램과 MBTI 성격유형 테스트를

관상학적 측면으로 해석한 부분도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내 성격 테스트를 인터넷으로 다시 해 보았다는... ㅋ

 

MBTI 성격 진단에 따른

얼굴의 모양들이 예시로 나오는데,

조금 헷갈리는 것이...

이 얼굴형이 저쪽 성격에도 나오고, 이쪽 성격에도 나오고..

그게 난 좀 헷갈리기도.. ㅠㅠ

 

하지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분야의 내용일 수 있는 내용을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 정치인의 얼굴을

예시로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어

또 재미있게 읽혀지기도 하는 관상 심리학 책~

 

 

 

자, 우선은 우리

귀 구석 구석 마사지 부터 하는 걸로!

 

나 분명 관상학 책 읽었는데,

급 건강으로 마무리 하는 센스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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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 창업부터 각종 세금신고, 절세까지 한 권으로 끝
문상원 지음 / 제우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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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를 이끌어 나갈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고

퇴직할 계획이기때문에 나는 창업에는 큰 관심은 없다.

(나는 사장 할 그릇이 못된다는게 팩트 ㅠㅠ)

 

하지만,

어떻게 사업자 등록을 해야하고,

부가가치세 신고는 어떻게 해야하며,

세금계산서 발급 관리도 해야하고,

1년에 한 번 종합소득세 신고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디어 뱅크인 신랑 덕분에

15년 일 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

1인 자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그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서 ...

 

그런 내게 너무 반가웠던 책.

 

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유달리 글에 약한 신랑은

난독증이 있는 것 처럼 책만 붙잡으면

수 분 이내로 꾸벅 꾸벅 , 졸기 바쁘다....

하하.

 

그런 그에게 각종 세금 고지서, 신고 안내문은

도저히 해석 할 수 없는 글자들의 나열.

 

그가 잘하는 분야인 기계 개발하고,

기계 만들고, 기계 조립하는 곳에 집중하도록 두고

나는 나 대로 그 외의 것들에 집중 해주기.

 

그렇게 나는 퇴근 이후엔

제 2의 업무를 하기 바쁘다.

 

 

 

 

 


 

 

이 책이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좋은 건,

A 부터 Z 까지 사업에 관련해서 모두 나와 있다는 것.

 

난 이미 사업자 등록, 통신 판매업 신고, 세금 계산서 발급

이런건 해 보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빠르게 훑어 보듯 지나갔는데

각 사업자 등록 할때의 주의사항, 통신 판매업 신고 할때 염두해야 할 것들 등

창업 시작 시 우왕좌왕 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 주고 있어서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 한 권 옆에 끼고 준비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목차가 엄청 길긴 한데,

이 책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목차를 얘기 할 수 밖에 없겠다.

 

01. 창업의 시작, 사업자등록

사업자등록 꼭 해야 할까?

사업자등록은 어디서 어떻게 하는 걸까?

매장을 하나 더 오픈했는데, 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나?

사업 개시 전, 사업자등록을 미리 하면 무엇이 좋을까?

사업자등록을 다시 정정해야 하는 이유?

다른 사람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해도 될까?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단돈 100만 원으로 법인을 설립할 수 있을까?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 뭐가 다른 거지?

개인 사업자를 법인 사업자로 바꾸려면?

창업할 때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분야는?

창업할 때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분야는?

쇼핑몰을 하려면 통신판매업신고가 필수?

벤처기업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은?

벤처기업 확인 절차는?

.... .... ....

05. 핵심 절세 포인트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때로는 신용카드매출전표(현금영수증)가 세금계산서나 마찬가지?

필수 4대 보험을 최대한 적게 내려면?

비용으로 인정되는 것을 잘 알아두면 법인세, 소득세 절세

순소득 규모가 커지면 개인보다 법인기업이 더 유리

음식점을 할 때 농수산물 구입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나?

둘이 동업해 개인사업을 하면 세금도 반으로 준다?

감가상각을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 절세 가능

각종 세액공제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것도 절세 포인트

간이과세자로 전환돼 부가가치세를 토해내지 않으려면?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바뀌면 재고품 매입세액공제 가능

사업장은 두 개, 세금은 한꺼번에

부가가치세가 비용으로 인정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중소기업으로 창업했을 때의 세금 혜택은?

증여받은 재산을 창업자금으로 이용하면 증여세가 없다고?

 

 



 

 

아... 목차를 다 적고 싶은데,

대표적인 두가지만 써도 이만큼... ㅋ

 

목차만 봐도 되게 알차고, 궁금한 것들로만 써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지금은 초반이라 아직은 엄두가 안나지만,

조금 경력을 쌓고 벤처 기업 등록, 법인 등록까지 해야 할 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이 도움을 받았더랬다.

 

그리고 정말 내가 하나 하나 꼼꼼하게 머릿속에 새겨 넣듯 보았던 페이지.

"꼭 알아야 할 법률 상식"

 

 


 

 

창업에 있어서,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알아야 할 모든것 . A 부터 Z 까지 한 권에 다 담긴

너무나도 유용한 책!

 

창업을 준비중이라면

꼭 이 책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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