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1독의 힘 - 상위 1% 직장인을 만드는 광 독서법!
문영일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나는 쫄보다. 하하.
회사에 1분이라도 지각하면 규정을 어기는 행위라
지각도 못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는것 역시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싫다.
누군가를 상처 주느니 내가 상처 입고 말지.. 뭐 이런..
하물며 독서 역시.
일단 펼치면 무조건 끝가지 읽어야 한다.
그게 채을 쓴 사람에 대한 예의이고,
서평을 써야 하는 책은 더욱 그렇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전체 분위기도 알고,
작가가 강조 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중간에 어떤 유머를 섞었는지 등등을 파악하고
서평을 써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어서 더 그렇다.
서평을 쓰다가 결론을 유추할 수 있는 말을 쉽게 써버리면
그건 서평을 읽는 사람에게도 예의가 아니고,
작가에게도 예의가 아니라서
그 부분을 조절하는 것도 어렵기도 하다.
그런 내가 작년 1년에 100권의 책을 읽기 목표를 세우곤,
200권의 책을 읽어 낸 후
올 해 200권의 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심 마음으로 1일1독을 하자하는 생각을 품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1일 1독은 쉽지 않다.
1일1독의 힘

1일1독의 힘
아니.. 보통 책은, 읽다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 아닌가?
이 작가님은 왜...
내가 첫 페이지를 펼치고 몇분 되지도 않았을때 눈물을 펑펑 흘리게 하지?
첫 페이지를 펼치고 그저 빠져 읽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눈물을 쏘옥 뺐으니 그럴 수 밖에...
이미 감동을 머금은 채로 읽은 책은
내 머릿속에 가슴속에 팍팍 꽂혔다.

1일1독의 힘
변화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1일 1독으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라
변화하지 못하면 사라진다
임원들의 생각이 탈권위주의로 바뀌고 있다
1일1독을 통해서 변화의 코드를 읽어라
1일1독의 힘
생각 못 했던 부분이었다.
신간을 읽으려고 하면, 갑자기 비슷한 책들이 유행처럼 나온다.
그냥 유행이라고만 생각했다.
이 분야 책이 잘 팔리니까 금방 이렇게 책이 나오네?
하는 생각만 했지...
그게 시대를 반영하는 내용이었고,
변화하라는 개시였던걸 나는 모르고 있었다.
변화 코드를 읽어낼 기회가 있었는데
그저 단순한 생각으로 마무리해 버렸던 것이었다.
2006년 스페인 연구자들은
'커피향이 좋다.'와 같은 문장을 읽을 때는
뇌의 후각 피질 영역이,
'파블로가 공을 찬다.'와 같은 문장을
읽을 때는 뇌의 운동 피질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독서 자체가
우리의 감각 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일1독의 힘
읽자. 무조건. 읽어 보고, 느껴 보자!
내 뇌가 이렇다는데~! 안 읽을 수 가 없다!
작가의 책읽기는 꽤 명확한 목표를 둔 책 읽기다.
나는 아직 무언가를 하기 위해 하는 독서보다
그저 읽는게 재미 있어서 하고 있는 독서의 단계이다.
목적의식을 갖고 책을 읽는것과
목적 없이 책을 읽는 것은 결과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책을 읽었다는 데 만족할 뿐 공허함이 든다고 하는데,,,
사실 내가 좀 그런걸 느끼고는 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서평을 작성하는 걸로
기록이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아야겠다.
물론 그저 책 읽는 행위가 너무 좋아서 하고 있지만
그 행위가 왜 좋은지, 좀 더 나 자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함을 느꼈다.

1일1독의 힘
작가는 1시간이면 1권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하고,
그에 대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아이 셋을 육아하며 직장 생활을 하는 내게는
조금 벅찬 방법일 수 있어서...
(예를들어 홀로 집중하고, 귀마개를 착용하고 독서를 한다거나
그렇게 되면 나는 아이들을 방치해야해서..
그렇다고 신랑에게 협조를 구하기엔 신랑의 퇴근 시간이 들쑥 날쑥이고..)
아이들이 좀 더 크고, 내 손이 덜 필요한 시점이 오면
그땐 나도 한 번 도전 해 봐야지 하는 생각은 했다.
정보보안 관련 일을 하는 작가의 경험에 비춰
책 읽기 역시 그런 측면에서 스캐닝하고
책의 핵심 키워드 및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부분은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광독서법 !
미친 듯이 읽고
빛의 속도로 읽고
책을 통해서 나를 빛내라
1일1독의 힘

1일1독의 힘
사실 책을 읽을 때 나는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무언가를 표기 해 놓는 것이,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읽었을때
내가 읽는 것을 방해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보통 나는 너무 좋았던 책은 계속 반복해서 읽는다)
중요도에 밑줄 치라는 부분은
소설속에서는 할 수 없겠지만
자기계발, 재테크 등의 서적에는
한 번 도전 해 보려고 한다.
서평 쓸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노랑 형광펜을 좋아한다는 작가의 취향에 맞게
책 표지 디자인도 노란색을 활용했던데... ㅎ
사실 책을 읽는 행위로만 만족했던 독서였다.
책을 내것으로 만들고,
나를 변화 시킬 도구로 활용하지 못한
한계가 있는 독서였음을 깨달았다.
스캐닝과 중요도 체크,
그리고 다시보기와 모아보기
마지막 글쓰기.
이 것을 한 번 해 보려고 한다.
물론 작가의 방법대로는 아니고,
내 상황에 맞게 조금은 변화시켜 해 보려고 한다.
책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를
빠뜨렸던 내 독서의 한계를 인정하고,
1일 1독의 힘을 통해
나를 빛 내 보자!
작가님이 간지에 써 주신
"멋진 꿈 이루세요!" 문구처럼
나의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독서를 어떻게 활용할지
꼼꼼히 체크 해 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