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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키우는 명언의 지혜 - 마음을 흔드는 한마디, 2022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장석만 엮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요즘 자꾸 명언이 들어 온다.
2021년 시작하면서 한 권의 책 속에 있던
그 명언 한 줄이 내게 너무 큰 울림을 주었던 까닭이다.
그런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마음을 흔들렸던 나를 눈치챘다는 듯,
내게 읽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던 책.
생각을 키우는 명언의 지혜

생각을 키우는 명언의 지혜
독서로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을 통해 쉽게 자기 자신을 개선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
진심으로 공감한다.
책을 읽는 것 보다 쓰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것을 나는 안다.
책을 쓴다는 건 경험을 하건, 생각을 하건, 연구를 하건
무엇이든 어떤 하나의 과정을 거쳐야 나올 수 있는 결과물로
쓰여진 것일텐데,
누군가의 경험이던, 생각이던, 연구던,
나는 그 과정과 결과를 책을 읽으며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발전하는 나를 느끼게도 된다.
그래서 책 읽기가 좋다.
워낙 책 속 주인공에 몰입해서 읽는 내 성격 탓일 수 도 있겠지만...
소크라테스의 말 처럼 다른 사람의 고생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하고, 내 자신에게 빗대어
내 발전을 이룰 수 있음엔 꽤 공감한다.
독서의 힘에 대한 명언을 소개하는 이 책은
여러 명언을 소개 한다.
1. 나를 기르는 한마디
2. 인격을 다지는 한마디
3. 영감을 주는 한마디
4. 관계의 폭을 넓히는 한마디
5. 세상을 대하는 한마디
6. 최고가 되는 한마디
생각을 키우는 명언의 지혜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현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어리석다는 것을 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초나라 장왕이 신하들과 회의를 열었다.
장왕 보다 뛰어난 의견을 말하는 이가 없어 장왕은 너무나 슬픈 얼굴을 보였고
장왕은 "성인을 찾아 스승으로 삼는자는 왕이되고, 현자를 찾아 벗으로 삼는 자는
천하를 다스리는 이가 된다"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위나라 임금 무후는 신하들과 회의를 했고,
무후 보다 뛰어난 의견을 말하는 이가 없는 상황에서 무척 기뻐했다.
그것을 본 오기는 무후에게 초나라 장왕의 일화는 얘기하고는
나라이 앞날의 위험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며 슬퍼했다고 한다. - 155p
이렇게 책은 하나의 명언에
그 명언에 맞는 일화들을 소개하며
그 명언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소크라테스, 맹자, 공자, 아리스토텔레스,카네기...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이 한 더 대단한 많은 말들을
나는 그 시대에 살고 있지 않으면서도 알 수 있다.
고마운 책이다.
그들의 말을 읽고,
그리고 작가가 소개한 일화들을 읽으며
그들의 고생이 그들의 연구가
그들의 사색이
내게는 개선할 여지가 되고,
발전하게 되는 힘이 된다.
오늘도 참 감사한 독서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