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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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이 작가의 책을 읽고,

너무 공감되고 힐링되는 스토리라

반하게 되어 또 다른 책을 읽고 싶어 선택한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책은 우리를 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매일 아침 가져가는 가방에

책이 들었나 안들었나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있다.

 

분명, 전날 밤에 챙겨 두었지만

간혹 아침에 마음이 바뀌는 날이 있다.

 

그래서 책은 항상 가방에

2~3권을 가지고 다닌다.

 

조금 얇은 책 한 권,

두꺼운 책 한 권,

그리고 그냥 막 끌리는 책 한 권.

 

내 가방을 들어 본 동생이 도대체 왜 이렇게 무겁게 갖고 다니냐고 하는데...

안 그러면 너무 허전하다.

 

출 퇴근 길에 책 읽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던 것도 바꾸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중이라... ㅎㅎ

 

그런 내 마음과 너무 닮은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책을 읽으면

하나의 몸으로 여러 삶을 살 수 있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너무나도 적극 공감되는 말.

 

내가 그 사람에게 집중하고 몰입하고,

그냥 그 책 속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 하나 하나가

내 일 인 것처럼, 그렇게 읽다 보면

 

책을 읽고 나서 짜릿하기도 하고,

너무 울고 싶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울고 웃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참 울고 밥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딸이 묻는다.

"엄마, 또 슬픈 책 읽었구나?"

 

그럼, 그럼.

그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가끔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기도 하고,

책 덮을 시간을 지나쳐서 밤을 꼬박 새고, 읽기도 하고

그렇게 몽롱한 채로 출근도 하고...

 

그래도, 그냥 행복하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사람들이 나의 독서를 방해할 때

 

가끔 그래서, 책을 읽는건 너무 좋은데...

책을 읽고 그 감정을 리뷰에 담고 싶은데,

내가 책을 읽다 헉 하고 발견한 부분을

블로그에 담지 못 할때가 있다.

 

오롯이... 그 사람이 책을 읽고 발견할 부분을

내가 먼저 얘기 해 주는것이 너무 실례라는 생각에,

 

그래서 요즘엔 따로 독서 기록 노트를 쓴다.

그곳엔 그저 내 마음을 울렸던 문장을 마구 옮겨 놓기도 하고,

그때 한 생각도 옮겨 놓는다.

 

아주 마음껏~!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모든 날이 책 읽기 좋은 날이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내가 책을 읽는 이유와

내가 책을 읽을 때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이 책의 작가와 닮아 있는 내 독서가...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한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동질감,

그리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로~ 하핫,

 

책을 좋아 하는 분이라면

이 책 한 권 읽어 보심 너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네요~!

 

가볍게 위로가 되고,

무겁게 공감이 되는

책.

 

책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책덕후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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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차이톈신 지음, 박소정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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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나는 사회가 너무 싫어 이과를 선택했다.

거기다 세계사는 내게 너무 와 닿지 않는 이야기라

외워지지도 않아서 더 싫었던 과목.

 

대체, 남의 나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연도별로 알아서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가뜩이나 영어도 친하지 않은데, 그 세계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은

그 지명들은 하나같이 내게 너무 먼 단어들이었기에

여전히 세계사는 아주 완벽히 남 얘기다.

 

그런데, 그런 세계사가 재미있어 질 수 있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가 없잖아?!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20가지 수학 이야기

1881년 여름, 지금의 파키스탄 서북부에 있는 페샤와르에서 80여 킬로미터 떨어진 바크샬리의 한 소작농이 땅을 파다가 자작나무 껍질에 적힌 "바크샬리 필사본"을 발견했다. 3~4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사본 겉면에는 서기 원년을 전후로 수 세기에 걸친 인도 수학이 기록되어 있었다.

... ...

가장 의미 있는 것은 필사본에 완전한 십진법 숫자가 등장한 점이며 그중 속을 채운 점으로 '영'을 표시했다.

20가지 수학 이야기

 

나는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숫자의 중요성을, 이 대단한 것을 발명해 낸 점에 대한 감사함을

그닥 크게 느끼지 않고 살아 왔다.

 

하루에도 몇번을 사용하게 되는 숫자.

버스, 전철, 시간, 돈, 날짜...

뭐 하나라도 숫자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 숫자를 당연한 듯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숫자가 쓰였을 수 없었을 텐데...

그리고 위대한 숫자 "0"

 

영을 동그라미로 표시한 것은 인도인의 대단한 발명이다.

0은 무(無)를 의미하기도 하고 자리 표기법에서 빈자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수의 기본 단위로써 다른 수와 함께 계산할 수 도 있다.

20가지 수학 이야기

 

아.. 역시 인도인인건가~!

신랑이 대단한 발명가라고 보여준 과학자 이야기도

인도인이었는데...

 

실제로 아라비아 숫자의 학명은 "인도숫자" 혹은 "인도-아라비아 숫자"라고도 불리고 있다고 하니,

원래는 인도숫자라고 불리워야 맞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아라비아 숫자, 에헴~! 인도 숫자를 시작으로

20가지의 수학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

 

 

20가지 수학 이야기

 

이집트 분수 이야기

 

아라비아의 어느 갑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고급차 11대를 딸 3명에게 증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첫째 딸, 둘째 딸, 막내딸에게 줄 몫을 각각 1/2, 1/4, 1/6로 정했다. 어떻게 하면 차 11대를 망가뜨리지 않고 갑부의 유언에 따라 세 딸에게 엄밀히 나눠줄 수 있을까?

20가지 수학 이야기

 

우선 이 문제의 답은 간단하게 어떤 자동차 판매업자가 무상으로 차 한 대를 제공하면서 간단하게 해결 되었다.

 

얼핏 해결은 된것 같은데 그럼 저 자동차 판매업자는 자동차 한 대를 어떻게 하고??

하는 의문이 남아 나는 또 열심히 계산했다.

 

첫째 딸 6대, 둘째 딸 3대, 막내딸 2대.... 합이... 11대??!!! 또잉!!!!

그렇게 남은 한대는 다시 판매업자의 품으로~

 

하하...

 

"이집트 분수라고 불리는 단위분수는 분자가 1인 분수를 가리킨다."라는 설명을 시작으로

방정식을 푸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풀이 과정을 보시길~ ㅎㅎ

 

나 분명 수학 배웠는데, 어쩜 이렇게 다 까먹었어?

하하.. 하하..

 

괜찮아, 고급 자동차 11대를 내가 쪼개서 물려 받을 일이 없으니 괜찮아...라며

위로 하지만 씁쓸하구나... ㅎ

수학을 공식으로만 외우듯 접근했으니 이런 결과를 나을 수 밖에 ㅠㅠ

 

 

 


20가지 수학 이야기

 

톨스토이 소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20가지 수학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아!! 하고 반가웠던 부분,

 

분명 얼마전 읽은 톨스토이 단편선 안에 담겨 있던 내용이 아닌가?

그 단편선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욕심쟁이 바흠이 도대체 얼마나 넓은 땅을 걸은걸까 했는데..

 

( 소설의 짧은 줄거리 : 바흠은 남의 땅에서 농사를 짓다가 처음에 자신의 땅을 값을 주고 사서 농사를 짓고, 그 땅이 좁다는 걸 깨닫고 또 넓은 땅을 산다. 그리고 또 좁다고 느끼며 더 넓은 땅, 더 넓은 땅을 찾는다. 그러다 해 뜨기 시작해서 출발한 곳에서 해가 지기 전까지 시작지점으로 다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의 땅, 즉 하루 만에 걸을 수 있는 만큼의 땅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무리하게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결말은... 넘나 슬프다 ㅠㅠ )

 

와우.. 책에서 대신 계산을 해 주었어!!

바흠이 얼마나 걸었는지, 그 길이는 42.195킬로미터. 마라톤 에서 달리는 그 거리가 아닌가!

죽음의 거리. 42.195킬로미터...

 

 

책이 대신 계산도 해 주고, 풀이 과정도 설명해주고 다른 문제도 함께 알려주는데

 

내가 세계사만 어려워 한게 아니고, 수학도 못했던거였구나를 다시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달까? 하하.

 

다행히 날 더러 계산해봐~ 식은 이래~ 하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친절하게 계산도 해 주고 있어서 편하게 읽었던 책. 훗~

 

수학에 얽혀있는 여러 이야기들이

재미 있게 읽혔던 책.

 

제갈량의 화살 10만개 얻은 이야기에 대한 수학적 고증,

나폴레옹의 수학자에 대한 총애 등등

수학으로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한 번 읽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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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시작의 기술 - 예일대 천재 사업가들의 스타트업 생각 수업
크리스 로프레스티 지음, 도지영 옮김 / 예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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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한다는것,

시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시작한다는건 하지 않았던 일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도 있기에

용기 혹은 부담감 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

 

그런 시작을 조금은 쉽게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책.

 

 

START 시작의 기술

 


 

언젠가 강의를 들으러 간 자리에서,

강의 끝 무렵, 강사님의 말씀.

 

5분 후 강의 장을 나가서, 집으로 돌아 가는 횡단 보도 앞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회복할 수 없는 부상을 입었다는 상상을 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시간 3분 가량 유언을 쓸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내용을 쓸지를 생각해 보라며 5분의 시간을 주신 강사님.

 

그때 참... 펑펑 울면서 내 유언장을 작성 했던 기억이 난다.

( 강사님도 어디서 듣고 오셨던건진 모르겠지만,

그 유언장 강의는 내가 몇몇 강의를 들을때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 나왔더란... ㅋ )

 

그때 나는 세상을 조금 달리 볼 수 있는 시선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

그 비슷한 경험을 책을 통해 또 한 번 해 본다.

 

 

 


 


 

내게 맞는 성공의 길을 찾기 위한 사고 실험

START 시작의 기술

책에서 앞전 내 경험과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가 소개 된다.

 

신문의 '부고란'을 떠올리고, 그 부고란에 자신의 부고 기사를 작성 해 보는 것,

나는 어떤 내용으로 채울 수 있을까?

 

나... 내 개인적인 이야기 빼면, 사회면에 내가 실을 수 있는 내용이 있을까?

내가 사회에 끼친 영향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시작으로,

세상에 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정하고,

그 일을 경력으로 삼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24p

 

그리고 장기 목표를 생각 한 후 성공을 위한 생각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거친다.

그렇게 나는 내게 맞는 성공의 길을 찾기 위한 사고를 해 본다.

 

 

 

그냥 한 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START 시작의 기술

내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려 하면

옆에서 정말 여러 걱정의 소리를 듣게 된다.

그저 믿고 응원하는 목소리 보다는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는지, 어떤걸 고려해야하는지 등등

걱정어린 조언을 듣게 된다.

 

이건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할 것이다.

물론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온갖 실수에 대한 글을 전부 읽고 나면 사업을 시작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기게 된다. -19p

 

일레 셰리프 역시 이런저런 조언을 얻었으면 창업을 하지 못했을것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그가 '내가 얻었더라면 좋았을 조언'이라는 요청 사항에

"그냥 한 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답변을 내 놓았을 테지..

 

물론 크게 실패해서 다시는 일어 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 안되겠지만

작은 실패들은 작은 역경과 고난들은 사람을 굳게 해 주는 힘을 길러주게 되니,

나 역시 동의한다.

 

아이를 키울 때도 마찬가지로, 한 번 넘어지고, 다치는건 괜찮다.

그래야 다음에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 깨달을테니까.

 

그렇게 일단 시작이라는 걸 해 보자.

 

 

기업가가 되면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안 된다'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게 된다. 둘째, 자신의 사업 개념에 대해 열정이 샘솟는다. 셋째, 어떤 문제라도 아이디어를 수정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는 창의성을 지니게 된다.

START 시작의 기술

어제 신랑이 감동도 아니고, 존경도 아니고. 그저 충격일 수 밖에 없는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았다며

그저 자신이 너무 바보 같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게 한 영상을 내게 보여주었다.

 

영상 속 이야기는 원심분리기 기계를 대신할 수 있는 작은 발명품으로,

원심분리기가 너무 비싸 구비 하지 못하는 어려운 나라에 사는 이들에게

혈액을 분리하여 빈혈등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장비를 단돈 3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해준 영상이었다.

 

기계 하나가 몇백만원을 하는 원심분리기를 대신하여

300원 짜리 실팽이를 통해 혈액을 분리하는 방법을 고안한 과학자 이야기.

그는 또 1000원짜리 종이 현미경까지 발명하여 전국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배포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었다.

 

사업을 하는 신랑에게 나도 꽤 여러번 이야기 한다.

그 기술은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아니야, 이건 지금 너무 위험해. 등등등...

그런 안된다는 이야기에도 신랑은 참 굳건하게 자신의 기계를 완성해 오기도 한다.

 

자신은 "전기"가 없어서 포기 한 기계들이 몇 있는데

이 과학자의 실팽이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내가 이 책의 이 부분만 신랑에게 보여주었다.

 

내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정말 안된다고 받아 들이지 말라고..

그저 때가 아닐 수 있다는 얘기 일 수 도 있으니...

 

책에서 참 다양한 시작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다 좋은 말들이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소리들이다.

 

이 중에 단 하나의 페이지만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그건 성공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페이지를 다 내것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엔 다양한 성공한 사업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니...

 

성공을 위한 모음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START 시작의 기술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작이 어렵다면,

이 책을 한 번 읽고 시작 해 보길 권유한다.

 

할 수 있다. 시작!

안되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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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 - 톨스토이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8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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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 참 읽을 책은 많고,

내가 읽지 못한 책도 많다.

 

작가의 이름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종종 들어왔지만,

그의 작품은 하나도 읽지 못했다.

 

그런 그 작가의 단편집,

그리고 그 작가의 가장 유명한 단편으로 유명한 제목이기도 한,

이 책의 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구두장이와 그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

그들은 한 농부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다.

 

품삯은 적고, 식비는 비싸니

열심히 일을 해도 버는 돈은 모두 먹는 곳에 쓸 수 밖에 없어

2년째 같은 외투 한 벌을 부부가 나눠 입고 있다.

 

약간의 돈이 모여 새 양가죽을 사려고 벼르던 어느날,

수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양가죽은 사지 못하고

속상한 마음에 술 한 잔 마셔 버린 구두장이.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술 한 잔 걸치니 따뜻해 지는 마음때문에

그깟 외투 새로 안 지어도 그만이다 하며 호기롭게 집으로 향하는 그는,

동네 교회벽에 벌거벗고 쓰러져 있는 어떤 한 사람을 보게 된다.

 

순간 그는 갈등한다.

저 사람 가까이 가서 그를 살펴 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지,

복잡한 일에 얽혀 돈이라도 뺏길까 겁이 난다.

 

복잡한 일에 얽히고 싶지 않아, 쓰러져 있던 사람 옆을 그저 지나쳐 버리는데...

하지만 마음이 불편한 구두장이.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에는 톨스토이의 단편선 답게 여러 단편이 실려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대표로 하여 10가지의 작품이 실려 있다.

 

톨스토이는 단순하고 간결하고 명확한 이야기 속에 그의 철학과 인생관을 담았다. 그리고 인간은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살아야 하고 선은 악보다 정의로우며 탐욕으로 삶이 불행해질 수 있고 진실한 노동이 삶의 가치를 더해준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보여준다.

톨스토이 단편선 이순영 작품 해설

 

작품해설에 적힌 말 처럼,

톨스토이 단편에서는 서로를 향한 사랑 그리고 노동의 가치등의 주제가

작품속에 모두 녹아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서 가서 그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와라.

그러면 세 가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거두어 올 여인의 영혼은 누구일까?

그렇다면 얻을 수 있는 세 가지의 진리는 어떤 내용일까?

 

구두장이가 만난 그 사람은 누구이며,

구두장이는 어떻게 되는걸까?

 

짧은 내용 속 너무 커다란 의미가 담겨 있는 톨스토이 단편선.

세 가지 진리가 궁금하지 않나요?

 

봄이 오고 있는 계절,

독서하기 참 좋은 계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 한 권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름만 들어 왔던 톨스토이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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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 차원의 미아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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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하는 귀신 이야기.

 

신비라는 귀여운 도깨비와

 

용기많고, 정의감 넘치는 구하리

 

그리고 친구들과의 으스스 무서운 이야기,

 

신비아파트 귀신 이야기를 매주 기다리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읽기 너무 좋은 책.

 

신비아파트 귀신 이야기,

 

헌데 여기에 한자가 만났으니

 

엄마도 좋은 책. 하하.

 

 

 


 

 

 

14원... 음 앞에 이미 13권이 나와 있다는거~

몇 편까지 계속 될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마법천자문 책도 엄청 길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한자 귀신도 그러려나?

 

 


 

 

처음엔 13권에서 이어지던 내용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그 편의 이야기가 마무리 지어지며

다른 이야기로 또 시작한다.

 

현우가 새롭게 만든 발명품 "귀신 탐지기"

귀신한테만 나오는 특별한 에너지를 탐지하는 발명품인데

숨어있는 귀신까지 찾을 수 있는 발명품이다.

 

아이들은 이 발명품을 작동 시키다 굴다리에서

특이한 에너지가 감지 되는것을 느끼고,

굴다리를 통과해 보기로 하는데...

 

평범한 굴다리가 맞는걸까?

과연, 귀신 탐지기가 가르켰던건 무엇일까?

 

 

 


 

이야기 뒷편에는 이렇게

이야기 도중에 나왔던 한자들을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한자 복습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언니들 책인데, 신비 아파트라서 막둥이걸로 생각했는지...ㅋㅋㅋ

막둥이가 먼저 한자 연습한 흔적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른그림 찾기도 나와 있어서

아주어찌나 집중을 하며 그림을 쳐다 보는지... ㅎㅎ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근데...좀 무서웠음.ㅠㅠ

막 눈이 없고, 무섭게 막 쫓아 오고,

꿈에서 나올까 무서운데,아이들은

그저 재밌다며 다음편 궁금하다고...

 

음...책이 아주 똑똑하다 싶은것이...

이야기가 끝이 없음~~!!

지난 13권 이야기의 마무리 이야기가

14권 시작에서 나오더니,

14권의 이야기는 마무리 되지 않고 끝났다.

아마도 15권 시작에 마무리 이야기가 나올 듯 한데...

 

15권 나올때까지 아이들이

읽고 싶다고 징징징 할 것 같구만~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는 신바아파트 한자귀신,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신비아파트 다른 시리즈 책도 있던데,

아이들 읽을 수 있도록 몇권 사줘야겠다~

(내가 재미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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