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이하영 지음 / 토네이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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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소개와 책 내용 전체를 통합해서

가장 깊은 인상을 준 내용은 다음이다.

'의사가 되기 위하여, 의사 수술복을 입고

입시를 준비했다'라는 표현이다.

누구나(공부를 좀 하는) 의사를 꿈꾸지만,

이 절박함이야말로

넘사벽이다.

2)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보면,

자기 계발/ 성공학에 분류되고 있다.

자기 계발 책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주장하는 내용 중에 공통되게 주장하는

키워드가 있다.

운동... 명상... 시간... 새벽...

그리고 반드시 등장하는 '독서'

이 책 역시 그러하다.

3) 저자의 독서하는 방법이 잘 나타나 있다.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이 설정되지 않았거나,

독서습관·독서 루틴이 없다면

그대로 따라 하기를 권한다.

4) 흙수저가 상위 1% 부의 나라로 진입하는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인간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삶의 목적을 가지고,

어떤 삶의 노력을 해 왔는지

그리고 그 삶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를

일독을 하면서 주의 깊게 살펴보자.

-<협찬 도서>로 읽고, 리뷰 올립니다.

#나는나의스무살을가장존중한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

#동기부여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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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 지크 시리즈
나탈리야 샬로시빌리 지음, 김선영 옮김 / 보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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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산속의 아름답고
고요한 정경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지리라는
복선 같은 면지 컷입니다.

나무 위에서 잠자고 있는
표범 아가씨가
이 그림책의
주인공입니다.
표범 아가씨는
숲속 동물
마을버스 기사입니다.

모든 동물들의 발이 되어
버스로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어느 날,
버스 앞으로 쌩~
하고 자동차 한 대가
매연을 내뿜으며
표범 아가씨 버스 앞을
앞질러 갔어요.
버스에 타고 있는
모든 동물들이
소리 질렀습니다!

"굉장해!"

정말 굉장해요!
정말 빠르게 휙--
달려 나갔어요.
느릿느릿
마을버스하고는 상대가
되지 않았거든요.

다음날,
모든 동물들이
저마다 자동차를 몰고 나왔어요.
그러니, 어떻게 되었을까요?

길이 막히고,
짜증에다 매연으로 콜록콜록,
네~ 일상의
모든 생활이 중단되었습니다.

일이 없어진 표범
아가씨는,

차에서 떨어진 나뭇조각을
땅에 심고 싹이 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싹이 나고
영감을 받은 표범
아가씨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에서 지친 동물들도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지요.

표범 아가씨는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버스를
몰았습니다.

***
1) 학습 그림책으로 분류된다.

2) 그림책을 이용해
자연과 동물 세계,
그리고 인간 사회와 비교해서
토론을 유도한다.

3) 환경에 대해
어떤 부분을 지적해야 할지를
이야기해 본다.

4) " 쓸모없는 것은
모두 치우시오!"

이 이기심 충만한 사건들이
불러온 파장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5) 주인공이
표범 아저씨가 아니라,
표범 아가씨인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6) 우리가
잃어버린 중요한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에 대해
토론해 본다.

#표범아가씨의굉장한버스
#나탈리야샬로시빌리
#지크
#보림
#협찬도서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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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채우는 감각들 - 세계시인선 필사책
에밀리 디킨슨 외 지음, 강은교 외 옮김 / 민음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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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밤을 채우는 감각들> 세계시인선 필사책
민음사 2022년

민음사에서 세계시인선 필사책을 발간했다.
제목이 예사롭지 않다.
시들을 밤에 읽어야 할 것만 같다.
밤에
시의 힘은
강력해지는가 보다.

4명의 시인들의 시가
책왼쪽에 배치되고,
오른쪽이 필사 부분으로
백지로 구성되어있다.

페르난두 페소아
좋아하는 작가ㅡ
<불안의 책>은
세번 이상 완독했다.
늘 곁에 두고 펼쳐 보고 하루를 정리하는 책이다.
<불안어 서>로 시작했으나,
제목은 <불안의 서>가 좋고,
번역은 <불안의 책>이 부드럽게 잘 되었다.

노란집 2층에서
하얀 옷만 입고
평생 독신으로 산
에밀리 디킨슨.

그래서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그녀의 시들이
많이 읽혔으면 한다.

마르셜 프루스트의
시를 읽는다.

얼마전,
강의때문에 프루스트의
예술평론을 탐구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도 연말에 전13권 완독했다.

프루스트의 시, 소설, 비평의 글들은 시간을 가지고
오래오래
재독, 탐독하는 것이 좋다.
어느 날,
그 의식의 흐름이
그 리듬과 호흡에
내 정신과 육체가
반응하는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감각들이 밤을 채운다.
특히,
비나 눈오는 밤에 시를
읽자.

오늘
새벽이 오기전에 일어나,
시를 읽고, 필사를 한다.
새벽이 하얗게
그리움처럼 다가온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모임을 진행중인데,
시 필사 모임을 시작해야...
하나.

시를 필사한다는 것은
시 안에 내가 들어가서,
내가 시가 된다는 것이다.

#밤을채우는감각들
#세계시인선
#민음신
#필사책추천
#시를사랑하는사람들
#EliteM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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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말린 공주 풀빛 그림 아이
다비드 칼리 지음, 파티냐 라모스 그림, 박선주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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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말린 공주> 다비드칼리(글) 파티냐라모스(그림)

풀빛 2022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고 수집!

오래된 다비드 칼리 팬이다.

그의 국내 작품들은 거의 다 소장중이다.

외국에 나갈 경우에도 서점에서 다비드 칼리 작품을 찾는다.

그림책 작가의 전설이다.

그의 작품에 대해 왈가불가

할 자격이 있나??

이 작품은,

칼리보다는 그림작가

포르투갈 출신 벨기에에서 활동하는

파티나 라모스(Fatinha Ramos)의 그림에

감동이 더하다.

거창한 서사는 없다.

한가지 테마에 수없는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성을 확장시키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동심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

'어떤 기사가 공주를 구할 수 있을 까요?'

라고 수없이 질문하기 좋다.

다양한 상황에 다양한 답이 나온다.

옳은 답이 아니라

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답이다.

미술기법은 판화를 이용한 듯 보인다.

리놀륨 아님, 리토그래피?

앞뒤면지의 그림이 다르다.

뒷면지의 다양한 색의 말들이

한 곳을 향해 달리고 있다.

'말의 머리는 영원을 위해 달린다'

라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가 생각난다.


종이표지에 박 후가공으로

아름다운 그림에 작품성을 완성했다.

그림책 표지가 너무 어두운 것 아닌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다.

아름답다.

북디자이너들을 추앙한다😍

아름다움 작품

감사합니다!!




#다비드칼리#파티냐라모스#다양성을받아들이는자세/#그림책모임#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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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소년 닐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라합 옮김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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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 20주기를 맞아 단편 동화 <엄지 소년 닐스>가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엄지 소년 닐스>는 스웨덴에서 1949년 출간된 린드그렌 동화집의 표제작으로 1956년 그림책으로 다시 출간된 후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2)출판사 창비는 린드그렌 20주기를 추모하며 66년간 세계에서 읽혀 온 고전을 한국 어린이 독자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편집으로 펴냈다.

40년 동안 린드그렌과 일하며 가장 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 일론 비클란드의 초기 그림을 살리면서도 번역문과 긴 글을 읽기 쉽도록 입말로 풀어 편집했다.

3)<엄지 소년 닐스>는 하루종일 혼자 지내는 주인공 베르틸의

상상의 친구이다.

하루가 외롭고 무력한 어느날, 베르틸은 침대 아래서

엄지만큼 작은 소년 닐스를 만난다.

닐스의 주문을 따라 하자 베르틸의 몸도 작아진다.

베르틸은 길기만 했던 하루가 즐겁다.

둘은 소중한 친구가 되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 준다.

4)린드그렌은 나약하고 힘이 없는 존재들의 근원과 슬픔,

그들의 희망에 시선을 맞추고자 평생을 노력했던 작가이다.

사회의 약자, 소수자, 권력에 의해 압박받는 대상들을

글을 통해 대변해 왔다.

5)<엄지 소년 닐스>의 베르틸은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이며 약자이다.

'아, 시간은 왜 이렇게 느리게 가는 걸까?'

공장에 다니는 부모님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이의

이 시간에 대한 무력함은 바로 외로움과 슬픔으로

이어진다.

이 슬픈 존재(어린아이)의 손을 이끌어 환상세계로 인도한다.

엄지만한 또래 아이와,

주문(장치)으로 인해 동일시(몸의 크기, 다르다라는 것) 되고

아이는 아이들답게 천진하게 어울린다.

6)외로웠던 주인공 베르틸은, 타인을 돕는 긍정적인 존재로

역할이 바뀐다.

더이상 외롭고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자신을 세우는 일.

베르틸은 엄지소년의 열악한 환경을 바꾸어 준다.

그들은 서로를 돕고,

서로에게 위안이 되며

함께 공동체를 형성한다.

아마, 위대한 작가 린드그렌의 이 작품의 테마가

이것이 아니었을 까.

7) 이 작품의 #키워드는 이것이다.

#따뜻함

#따뜻함을나누는것

8) 어린 시절 베르틸과 같은 상황을 경험했던,

성인 독자들에게도

이 린드그렌의 글들이

춥고 외로웠던 유년의 한 시기에 뻥 뚫렸던

허전한 마음들을

조금은 따뜻하게 채워 주리라 생각한다.



#창비그림책#엄지소년닐스#린드그렌#책추천#창비#창비서평단#아스트리드린드그렌(글)#일론비클란드(그림)#어린이와여성동물과같이약하고억압받는존재들을위해글을쓰는작가린드그렌#그림책추천#그림책강의#향기나무그림책연구소#EliteMagic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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