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산의 마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3
글로리아 세실리아 디아즈 지음,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그림, 남진희 옮김 / 우리교육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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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산의 마녀’를 읽고


빗자루를 제대로 타지 못하는 마녀 이야기다. 산에 빗자루가 자꾸 걸려 부러진다. 그래서 아예 그 산의 나무들을 베어버리려고 한다. 그런데 나무를 베면 문제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꽃도 새도 나비도 없고 아름다운 노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엘리나와 마리나는 알리나에게 잘 나는 법, 비행을 가르친다. 이른바 빗자루 잘 타는 방법에 대해 수업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알리나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꼬마산을 들여다본다. 엘리나와 마리나의 도움으로 알리나는 이제 빗자루를 부러뜨리지 않고 꼬마산을 날 수 있는 것이다.

 

마녀 하면 무서운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데 여기 나오는 마녀들은 귀엽고 착하다. 그리고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도와주는 착한 마음씨도 갖고 있다. 남을 곤란하게 하고 심통을 부리고 하는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마녀의 이미지를 깨뜨리는 그런 책이다. 고정관념 깨뜨리기, 삐딱하게 보기, 뒤집어 생각해보기 등을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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