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꼬마 생쥐 보림어린이문고
김서정 지음, 이광익 그림 / 보림 / 200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용감한 꼬마 생쥐‘를 읽고


생쥐에 관한 동화를 연거푸 읽게 되었다. 나는 생쥐를 별로 안 좋아하는 데 동화 속에서는 상관이 없었다. 다만 귀여운 생쥐에 불과했다. 어미 생쥐가 새끼를 낳았다. 한꺼번에 일곱 마리를. 그래서 이름을 지었는데, 용, 감, 한, 꼬, 마, 생, 쥐, 였다. 모두들 용감한 생쥐가 되겠다고 집을 떠났다. 그런데 막내 쥐만 집에 남아서 엄마를 도왔다. 어느 날 엄마가 아팠다. 막내는 형들에게 엄마가 아프다고 편지를 썼다. 그랬더니 모두들 아픈 엄마에게 드린다고 자기들보다도 더 큰 동물들을 잡아 았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걸 보고도 안 났다. 오히려 이상한 걸 가져왔다고 뭐라고 했다. 막내는 의사선생님을 모시러 갔다. 그 사이 형들은 겁쟁이 막내는 어디 갔냐고 찾는다. 마침내 의사선생님을 모시고 막내가 왔다. 그런데 엄마는 그 의사를 보더니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걸 보고 엄마가 난 거라고 생각을 했다. 사실 그 의사선생님은 고양이었다. 그러니 겁이 난 엄마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하하하! 재밌는 동화다. 반복되는 말과 행동들. 이런 동화들은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 과정이 너무 재밌다. 생쥐들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모르겠다. 씩씩하고 용감하게 자라서 효도하겠다고 선물 들고 돌아온 생쥐형제들. 대견하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