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를 찾아서 저학년 북플러스 5
이지현 지음, 최혜영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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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찾아서’를 읽고


불평이라는 생쥐가 살고 있었다. 좁은 세상에 갇혀 지내는 것이 너무 심심했다. 재미 없었다. 어느날 할아버지에게 사자를 구한 생쥐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깨닫는다. 작은 생쥐도 그렇게 대단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러니까 작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도 좌절할 필요도 없었다. 불평이는 꿈을 꾼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 사자를 구하고 다른 친구들을 돕는 멋진 꿈을. 어느 날 집에다가 편지를 한 장 써놓고 길을 떠난다. 사자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배고프고 굶주리고 먹을 것 하나 구하기도 힘들고 목숨조차 위험했다. 그런 불평이를 구해 준 것이 노란고양이다. 무서운 검은고양이로부터 지켜주었다. 노란고양이는 살아있는 것은 안 먹는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 고양이로부터 불평이 처럼 꿈을 가지고 있는 거북이와 개구리를 만난다. 그리고 함께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하는데 돕는다. 배를 만든 것이다. 비로소 배를 완성하여 모험 길에 올랐다. 사자를 찾으러 먼먼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누구에게나 꿈은 있다.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 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줄 아는 정신. 그런 마음이 언제나 삶을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어린 아이든 어른이든 마음에 소중한 꿈 하나씩 품고 살다보면 언젠가는 이루리라는 그 기쁨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담은 책은 많다. 마음에 빛이 되는 책이다. 지금은 내가 부족하지만, 상황이 어렵지만 이보다 더 멋진 날이 올 거라는 희망찬 기대를 갖는 것, 그래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 목표를 향하여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삶이 아닐까 생각했다. 불평만 하지 말고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언젠가는 밝은 날이 꼭 오리라.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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