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어 완전 완역본으로 358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이솝 우화 전집


어릴 때, 그리고 몇년 전에 읽었던 이솝 우화보다 더 방대한 분량!

잔인하게 끝나는 내용도 있어서 이런 이야기도 있었나?! 싶지만

이런게 바로 으른동화 아닐까?!ㅎㅎ


컬러 삽화도 속속 들어있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도 하게 되고


신기한 건, 오래전 만들어진 이 짧은 이야기들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교훈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점이

'고전'은 고전! 클래식은 클래식이구나! 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소크라테스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 탐독했다던 바로 그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코 샤넬 - 세기의 아이콘 현대 예술의 거장
론다 개어릭 지음, 성소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 복식사에서 디올과 함께 깊이있게 공부하는 샤넬!


샤넬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그녀가 성장해오며, 사업체를 꾸려나가며 만난 수많은 사람과의 이야기,

그리고 그 시대상의 사건들까지 입체적으로 다룬 인물 전기이다.

~카더라~ 로 일관된 내용이 아닌,

역사적 고증, 그녀의 주변 사람들, 대화, 흔적들을 바탕으로 한,

그리고 그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들도 반영한

이런 인물 전기가 또 있을까 싶다!


너무 재미있어서 빨려들고

두꺼운 벽돌책인데 반해 가독성이 너무 좋아서 금방 읽게 된다!


그리고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여실하게 느러나고 독자에게 전달되는 인물 전기

세기의 아이콘, 코코샤넬


샤넬백은 없어도 이 책은 책장 속에 계속 보관될 예정이다!


"우아함의 반대말은 가난이 아니다. 우아함의 반대말은 저속함과 태만함이다." - 가브리엘 코코 샤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혜가 걸어오다
박신일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야곱의 인생 전체 서사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과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세밀하게 정리한 !

해전사회생활에 찌들어서 힘들었던 시절, 1 넘도록 야곱과 요셉의 창세기 본문으로 매주마다 GBS 하면서 많은 위로와 은혜받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공부했던 내용과 영적인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다.

그리고 때는 몰랐는데, 야곱의 이야기를 가지고 성경공부를 하며 인생을 돌아보게 하셨는지 책을 통해 깨달았다!


형을 속여서 장자권을 뺏고,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받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집을 떠나 도망자의 삶을 살고,

20 가까이 외삼촌의 집에 거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하고,

외삼촌으로부터 도망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의 모습이

죄로 물든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려고 발버둥치는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알지만, 여전히 기준에서, 내가 옳은 대로 행동하고 선택하려는 모습이 야곱과 닮았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참으시고 인내하시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야곱을, 나를 빚어가신다는 사실이 은혜이고 감사라 생각이 된다.

야곱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야곱이 대단한 것을 했기 때문이 아닌, 그저 하나님이 사랑하시기에 축복하시며 끝까지 참고 그의 가운데 함께 일하셨음이,

현재를 살고 있는 보잘 없는 나에게 소망이 된다.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바닥에서 내가 얼마큼 다시 회복할 힘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그 은혜 안에 머물도록 우리 역시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께로 나아가야 하고, 주님을 매 순간 붙들어야 합니다. - P206

성경의 변함없는 주제가 무엇입니까? 소망이 없는 자,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 P18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충만한 삶, 존엄한 죽음 -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서 삶의 의미를 배우다 삶과 이야기 2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7년에인생수업이란 책으로 처음 만났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1976년부터 1989년까지 있었던 그녀의 8개의 강연을 기초로 품위 있는 삶과 죽음에 관해 4가지의 강연으로 엮은 새로운 신간이 나왔다.

시선을 사로잡는 그라데이션 표지의충만한 , 존엄한 죽음


최근 상황이 상황인지라, 코로나19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숫자로 접하면서, 갑자기 예기치 않은 전염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책에 쓰여진 사람들처럼 죽음을 준비할 시간이 있을까? 질문을 떠올려보았지만, 책에 주로 다루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삶을 마무리하며 정리하는 모습,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혜롭게 대화하며 그들의 마음을 끌어내는 로스 박사의 시각이 정말 남다르다란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포함해 고난과 시련, 역경에 처한 이웃들을 바라보며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같아 위로의 건네기를 못한다. 그저 옆에 있어주는 만으로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지 싶어서 감정을 토해내기까지 묵묵히 들어주기만 .

근데 속의 로스 박사는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며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기다려주고,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진솔한 생각들을 꺼낼 있도록 지혜롭게 대화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책에서 말하는 비언어적 상징 언어에 대해 하지는 못하더라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점검하게 되는 .

여러분에게 닥친 나쁜 일은 모두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요, 가능성입니다.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이지요. 성숙은 지상 모든 존재의 유일한 목표입니다. - P8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 직원을 모험가로 만드는 두뇌 속 탐색 시스템의 비밀
대니얼 M. 케이블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직행동학의 권위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 25'으로 꼽혔던 대니얼 M 케이블이

"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수많은 사장님, 경영자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겠지만,

사업체를 꾸려 경영을 해나가는 입장이라기보단, 직원이기에 직원의 시각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직을 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회사가 일하는 직원으로 하여금 motivation 하고 있는가? 이다.

한달을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가면서도, 그냥 회사에서 돈을 주니깐 버티는거지~ 마음이 아니라

회사에 있더라고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고, 쓸모있는 사람으로써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그런면에서 책은 일을 하면서 활력 넘치게, 그리고 스스로 일을 찾아가면서 하는 비밀을 알려주는 같다.

인간의 두뇌 탐색 시스템을 활성화 하여 직원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기업 실적도 높이는 결과를 이끌어낼 있으며, 실제로 이런 방식을 통해 성공을 거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사례로 등장하였다.


회사의 형태를, 또는 조직을 개편하고 변화하는데에 힘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살짝 건드려줌으로 직원 스스로 성과를 극대화 시키고 회사의 성과로도 이어지게 만들자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여러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두뇌 '탐색 시스템' 대한 소개와 함께,

탐색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세가지 요소인 자기표현, 새로운 실험, 목적의식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게 구성되어져 있다.


그저 돈의 수치로 평가되어지는 이익의 극대화에만 목적을 두고 직원=돈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탐색시스템을 활용하여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있도록 회사 문화가 변화하고 열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인적자원이 물적자원보다 많은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직원 = 사람에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회사 사장님께도 추천드려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