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한 삶, 존엄한 죽음 -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서 삶의 의미를 배우다 삶과 이야기 2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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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인생수업이란 책으로 처음 만났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1976년부터 1989년까지 있었던 그녀의 8개의 강연을 기초로 품위 있는 삶과 죽음에 관해 4가지의 강연으로 엮은 새로운 신간이 나왔다.

시선을 사로잡는 그라데이션 표지의충만한 , 존엄한 죽음


최근 상황이 상황인지라, 코로나19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숫자로 접하면서, 갑자기 예기치 않은 전염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책에 쓰여진 사람들처럼 죽음을 준비할 시간이 있을까? 질문을 떠올려보았지만, 책에 주로 다루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삶을 마무리하며 정리하는 모습,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혜롭게 대화하며 그들의 마음을 끌어내는 로스 박사의 시각이 정말 남다르다란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포함해 고난과 시련, 역경에 처한 이웃들을 바라보며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같아 위로의 건네기를 못한다. 그저 옆에 있어주는 만으로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지 싶어서 감정을 토해내기까지 묵묵히 들어주기만 .

근데 속의 로스 박사는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며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기다려주고,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진솔한 생각들을 꺼낼 있도록 지혜롭게 대화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책에서 말하는 비언어적 상징 언어에 대해 하지는 못하더라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점검하게 되는 .

여러분에게 닥친 나쁜 일은 모두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요, 가능성입니다.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이지요. 성숙은 지상 모든 존재의 유일한 목표입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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