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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 직원을 모험가로 만드는 두뇌 속 탐색 시스템의 비밀
대니얼 M. 케이블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월
평점 :
조직행동학의 권위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 25인'으로 꼽혔던 대니얼 M 케이블이 쓴 책
"그 회사는 직원을 설레게 한다"
수많은 사장님, 경영자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겠지만,
사업체를 꾸려 경영을 해나가는 입장이라기보단, 직원이기에 직원의 시각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직을 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회사가 일하는 직원으로 하여금 motivation을 하고 있는가? 이다.
한달을 일을 하고 월급을 받아가면서도, 그냥 그 회사에서 돈을 주니깐 버티는거지~의 마음이 아니라
회사에 있더라고 내가 쓸모있는 사람이고, 쓸모있는 사람으로써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일을 하면서 활력 넘치게, 그리고 스스로 일을 찾아가면서 하는 비밀을 알려주는 책 같다.
인간의 두뇌 속 탐색 시스템을 활성화 하여 직원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기업 실적도 높이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실제로 이런 방식을 통해 성공을 거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사례로 등장하였다.
회사의 형태를, 또는 조직을 개편하고 변화하는데에 힘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탐색 시스템을 살짝 건드려줌으로 직원 스스로 성과를 극대화 시키고 회사의 성과로도 이어지게 만들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두뇌 속 '탐색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 탐색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세가지 요소인 자기표현, 새로운 실험, 목적의식 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게 구성되어져 있다.
그저 돈의 수치로 평가되어지는 이익의 극대화에만 목적을 두고 직원=돈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탐색시스템을 활용하여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회사 문화가 변화하고 열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인적자원이 물적자원보다 더 많은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직원 = 사람에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회사 사장님께도 추천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