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공주도 방귀를 뀌나요?
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버맨 그림, 장지영 옮김 / 책굽는가마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그 동안 아름다운 공주만 보았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며 실질적인 인물은 아니죠?
환상의 세계에 빠져 지내기보다 정말 있을만한 공주님들의 이야기 세상에 푹 빠져
엄마랑 함께 행복한 시간 가졌답니다~*^^*
공주도 방귀를 뀌는지 궁금해 하는 딸을 위해 아빠가 들려주는 공주들의 비밀 이야기

그 비밀 이야기를 지켜주실 분만 이 책과 함께 하자구요^^

 

 

학교에서 돌아온 로라는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 공주도 방귀를 뀌나요?”
“그게 갑자기 왜 궁금하니?”
“마르셀이 신데렐라는 방귀쟁이라고 했거든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인어공주 같은 아름다운 공주들...

 이런 아름다운 공주들도 냄새나고 지저분한 방귀를 정말 뀔까요? 

 로라의 아빠는 공주들이 방귀를 뀐다는 사실에 딸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며

 공주들의 방귀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줘요

우리 아이에게도 "공주가 방귀를 뀔 것 같으니?"라고 물으니

그렇지않을 것 같다는군요..

과연 실상은??

 

공주도 방귀를 뀌는지 궁금해 하는 딸을 위해 아빠는

200년도 넘어 보이는 책을 찾아꺼내..

‘공주들의 비밀 책’이야기를 해 줍니다

책 속의 책!!

공주들의 비밀 책이예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들의 장과 장에 찬 가스에 대한 문제'라는 이야기예요 ㅋ

 

 

먼저 로라가 가장 궁금해하는 신데렐라 이야기인데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간 신데렐라는 왕자님과 춤을 춰요
왕자님은 신데렐라의 허리를 꼭 안고 빙글빙글 춤을 추었지요
왕자님이 허리를 너무 꼭 안는 바람에 신데렐라는 자꾸만 방귀가 나오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 순간 방귀를 뀌면 얼마나 창피하겠어요?
그래서 신데렐라는 방귀를 참고 또 참았어요.
그러다 결국 시계가 종을 치는 순간
‘뿌~웅 뿌웅~ 뿌웅~’
하고 방귀를 뀌게 된답니다
아무도 모르게..
물론 왕자님도 전혀 몰랐다네요 ㅋ

 

일곱난쟁이와 살게 된 백설공주는 장에 항상 가스가 가득 차 있었대요
일곱난쟁이들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바람에 그런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나..
어느 날 새왕비가 찾아와 독이 든 사과를 건넸어요
백설공주는 독이 든 사과를 먹으려고 하는 순간 나오는 방귀를 참을 수가 없었어요
‘뽀오옹~ 피식~ 피식~’
백설공주는 자기가 뀐 방귀 냄새가 너무 독해 그만 쓰러지고..
일곱난쟁이들은 아무도 그 냄새를 맡지 못하게 하려고 공주를 유리관에 옮겨 놓아요
그런데 왕자님은 백설공주가 뀐 방귀 냄새를 왜 맡지 못했을까요?
왜냐하면 왕자님은 아주 지독한 코감기에 걸려서 냄새를 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네요
결국 왕자님도 백설공주가 방귀를 뀌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답니다

이런 완벽한 사기극!!ㅋ 

 

인어공주는 다른 공주들보다 방귀를 뀐다는 것을 더 잘 숨길 수 있었어요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마다 물속으로 들어가면 되었으니까요.
‘뽀글뽀글~ 뽀글뽀글 ~’
물속에서 뀌는 방귀는 물방울이 되었고

이것은 조개들이 트림하는 것이라고 했대요..

조개들의 트림?ㅋㅋㅋ 

 

방귀를 뀌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공주들..
 

우리도 이 이야기를 비밀로 지켜주자고요~
여러분 절대로 소문을 내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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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1의 모험
안나 체라솔리 글, 마티아 체라토 그림, 박진아 옮김 / 봄나무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어려운 수학 개념을 유쾌한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수학 저자, 안나 체라솔리의 신작이래요~

이 책은.. 봄을 맞아 3월 21일 춘분..

그 달력 밖으로 나와서 온 도시를 누비는 숫자 1의 모험이야기예요

 

 

우리 주변에 숫자가 얼마나 많고 어떻게 쓰이는지 숫자 1과 함께 모험을 떠나죠^^

숫자 1이 버스 번호판 속10의 자리에 속 들어가고.. 

11번지라고 적힌 주소 표지판에도 들어가봐요

 

 

숫자 1이 과일가게 딸기 두 상자에 15유로라고 쓰인 예쁜 종이 가격표에 자리를 잡으려는데..

과일가게 주인이 웬 벌레냐는 듯 파리채를 들고 쫓아와요

숫자1은 손목시계, 저울 눈금, 신문, 휴대전화 자판, 거스름돈, 자동차 번호판

마라톤 대회 선수의 가슴 번호판, 공책, 칠판, 케잌 초, 줄자, 신발 밑창 호수...

다양한 숫자 자리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을 보여주며
파리채를 들고 쫓아오는 아저씨를 피해 다니죠

 수가 어느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지..

 다양한 자기 자리를  찾아가며

숫자 1이 일의 자리에도, 십의 자리에도 올 수 있다는 걸 반복해 보여 준답니다

우리 주변에는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이에게 수를 향한 관심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예요

숫자 1이 긴 모험을 마친 뒤 달력으로 돌아와

친구 숫자 2와 함께 3월 21일 오늘의 날짜를 알려 준답니다

 ‘꼭 해야 할 일’은 어디든 있는 법이라는 긍정적인 교훈을 일깨워주죠^^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늘 성실하게 지키고있대요~

모험을 좋아하는 숫자1이지만 참 성실하죠??

 

 

이제 여러분이 해 볼 차례예요! 코너에서

모험을 좋아하는 숫자 1은 우리 주변에 있는 숫자들을 많이 발견하게해줬다며

우리 주변에 있는 숫자를 직접 찾아보라고 하죠

아이와 함께 달력, 휴대폰, 시계, 책 페이지수, 신발 호수와 옷 사이즈표,우유 ml 등

집안에서의 숫자들도 찾아보았답니다^^

아이가 집중하며 집안 이리저리 살펴보며 신나게 찾더라구요

사과 그림의 개수를 통해 책에서 읽은 이야기 속에서 숫자들이 어디숨어있나.. 찾아도 보고

1에서 100까지 모든 숫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일깨워줘요

숫자1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세상으로 들어가보고

또 실생활에서 다양한 숫자의 쓰임도 알아보고

이 책과 함께 엄마 아이 둘 다 즐거움이 가득한 수학시간 가질 수 있어 좋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유로라는 것을..

5살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어렵고

환율을 따져 원으로 계산하면 숫자가 안맞아 곤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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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한 알 - 제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신인작가 공모전 당선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
김슬기 글.그림 / 현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앤서니브라운^^신인작가 공모전 당선작!! 짝짝짝!!!
울 아이가 완전 사랑해주는 그림책 분위기네요
리놀륨 판화그림이라.. 요즘 흔히 보는 그림이 아니라
따뜻하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라 더욱더 좋은데요??..

딸기 한 알로.. 여러 과정을 거쳐 딸기빵이 완성되기까지..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되는 걸요?

 

딸기 한 알을 본 쥐..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합니다

옳지 빵으로 만들면 맛있겠다고 결정을 하고..

 

밀가루가 쏟아져 오리와 큰 팬을 가져옵니다

 

밀가루는 너무 많고 우유와 계란은 모자랍니다 방법이 있는 쥐..물론 괜찮겠지요?^^

 

베이킹파우더가 더 많아도..

거품기가 더 작아 반죽을 하기 힘들어도..

오븐이 너무 작아도..

괜찮아 괜찮아 다 방법이 있지요 ㅋ
항상 긍정적인 동물 친구들 모두 힘을 모아서..


 

 

기다리자 기다리자 으음 고소한 냄새~

다같이 멋진 방을 완성합니다

그것도 아주 커다란 빵^^

 

중요한 걸 잊을 뻔 했어요

딸기 한 알..

여러 수 많은 동물들이 맛있는 빵을 나눠먹고 있어요

그림을 보며 여러 동물들의 이름을 알아맞히고 찾아보니 재미있네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의 질문..

"엄마 빵 만들때 올린 딸기 한 알은 어디로 갔지?"

"글쎄.. 잘 모르겠는데.."

저도 몰랐던 딸기 한 알의 행방..

우리 아이가 책 마지막 페이지에서 결론을 눈치챘답니다

과연 딸기 한 알은 어디로 갔을까요?

여러분들도 이 책에서 그 행방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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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줘서 고마워 꼬마 그림책방 32
니시모토 요우 글, 구로이 켄 그림, 권은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가 감동하고 아이가 태어나는 그 순간 첫 마음을 다짐하는 책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를 찾아 찬찬히 걸어가는 아기를 따라가며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다림이 있는지

엄마가 아닌 아기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책이래요

이 책 그림의 평온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

엄마를 만나러 가는 아이..

가는 길에 동물 친구들을 만나요

 

엄마 곰은 아기 곰을 꼬옥 안으며 말해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

엄마 고릴라는 아기 고릴라를 보자마자 쪽쪽 뽀뽀하며 말해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

굴꿀꿀꿀 아기 돼지들이 젖 먹을 시간이예요

엄마 돼지가 말했어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

 

태아나줘서 고마워 라는 글을 읽을 때마다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나도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이야기해줬어요

그 다음부터 책읽을 때 마다 우리 아이..

"엄마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이야기해줘야지.."하네요^^

이럴 때 전..'그래 우리 딸 참 많이 컸구나'하고 느껴요^^

 

아기는 엄마를 찾고 있어요

엄마가 꼬옥 안아주고 뽀뽀도 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엄마 젖도 먹고 싶어요

아이의 맘이 이렇구나.. 평소에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데..

우리 아이에게도 더더욱 애정표현을 많이 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부엉이 너네 엄마는 어떤분이니?라는 질문에

"그냥 포카포카랑 푸카푸카 엄마지."라는 글이 가슴 깊이 새겨집니다

'그래 난..그냥 우리 딸의 엄마야.

'엄마' 라는 두 글자.. 그 보다 더 큰 의미가 어디 있을까요?

 

빨리 엄마를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

빛이 되어 엄마 배 속으로 들어왔다는데..

제 배 속에도 둘째가 있거든요^^

첫 아이 책 읽어주며 태교도 함께 하고 있네요^^

그 아이.. 태동으로 나에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길..

엄마가 그럼 말해줄께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아이를 키우며 미안하게도 태어날 때의 그 마음은 잊고지낼 때가 많네요
이 책 보며 태어나줘서 고마운 그 때 그 마음 늘 잊지 않고 표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죠
 마지막 페이지에 소중한 우리 아이를 내 품에 꼭 끌어안고 태어나 줘서 고마워하는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늘 기억하며 아이에게 전해야겠어요

아이가 태어난 그 때 첫 마음으로 돌아가..

 소중한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으며..

잊고 지내지 않도록 이 책 자주자주 함께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행복함에 빠져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함께 맘껏 느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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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싫어! 쿵! 생활습관 그림책 1
이경은 글, 김유리 그림 / 드림피그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생활습관 그림책       싫어 싫어 쿵!

 


 아름다운 숲 속 마을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개구쟁이 꼬마 다람쥐 '피터'가 이 책의 주인공이랍니다^^

엄마 아빠 말은 '싫어 싫어'라고 항상 외치면서 말썽을 부리는 피터의 이야기인데요..

밥 먹기도 싫고 이 닦기도 싫고 씻기도 싫은 피터!!

 피터는 '싫어싫어병'에 걸렸답니다

그런데 피터가 사는 숲 속 마을에는 '싫어싫어병'에 걸린 친구들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무섭고 심술궂은 쿵괴물이 살고 있었어요

심술쟁이 쿵괴물은 '싫어싫어병'에 걸린 피터를 괴롭히기 위해

피터의 방으로 몰래 들어갔어요

밥먹자는 엄마의 말에 피터는 또 '싫어싫어'를 외칩니다

그 때 "피터, 밥 안먹으면 키도 작고 갈비뼈가 툭 튀어나온 삐적 마른 다람쥐로 변할테데!"하며

쿵괴물이 나타나자 피터는 깜짝 놀래죠

"양치 싫어 씻기 싫어 이제 정말 엄마도 싫고 아빠도 싫고 다 싫어요"하는 피터에게

"앞으로도 계속 엄마 아빠 말 안 듣고 '싫어싫어!'라고 말하면

피터는 아마 이렇게 될꺼야"하며 겁을 준답니다

위의 그림에 밥 안먹어서 키는 작고 삐쩍 마르고 이는 안 닦아서 이빨은 시커멓게 썩고

씻지 않아서 몸에 냄새가 폴폴나는 피터 보이시죠?ㅋㅋ

피터는 '정말 쿵괴물이 말한 것처럼 되면 어떻게 하지..'하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쿵괴물이 말한 것처럼 삐쩍 마르고 이도 다 썩고 냄새나는 다람쥐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싫었거든요

피터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그리고는..

"앞으로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들으면 되겠군!"하며 흐뭇한 결론은 내죠^^ㅎㅎ

피터는 그날 이후로 밥도 잘 먹고 이도 잘 닦고 씻기도 잘 하는

말 잘 듣는 착한 다람쥐가 되었어요

다음 날 착한 다람쥐가 된 피터를 본 쿵괴물은 조용히 피터의 집을 떠났답니다^^

 

지금도 쿵괴물은 어딘가에서

엄마, 아빠 말 안 듣는 '싫어싫어병'에 걸린 친구들을 찾아다니고 있대요 ㅋㅋ

 

미운 4살을 거져 지금은 5살 우리딸

요즘 정말 청개구리...완전 싫어싫어 병에 걸렸어요
어른스럽게 말을 하면서
고집을 어찌나 부리는지..감당하기가 힘드네요
밤낮으로 유치원 가기 싫어~를 외치며 울고 또 우는데..

쿵괴물.. 우리집에도 잠깐 와주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 ㅋㅋㅋ

현실상 그 바램이 이루어지기는 힘들고..

이 책보며 스스로 바뀌어갔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함께 책 볼 때 우리 아이

"엄마.. 다람쥐는 말 잘 안들어서 쿵괴물이 나타나지..나는 잘하는데.."

어이 없는 나..ㅋ 하지만 인내하며 대답은.."그래 다람쥐 피터처럼 싫어싫어만 외치면 안돼지~~

쿵괴물은 엄마아빠 말 안듣는 친구를 찾아다니고 있단다

우리 딸 앞으로 더더욱 말 잘듣자~"하며 딸아이를 달랜답니다 ㅋ

진정으로 우리 딸 다람쥐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화이팅!!^^

앞으로도 꾸준히 이 책 가까이하며 도움받아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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