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싫어! 쿵! 생활습관 그림책 1
이경은 글, 김유리 그림 / 드림피그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생활습관 그림책       싫어 싫어 쿵!

 


 아름다운 숲 속 마을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개구쟁이 꼬마 다람쥐 '피터'가 이 책의 주인공이랍니다^^

엄마 아빠 말은 '싫어 싫어'라고 항상 외치면서 말썽을 부리는 피터의 이야기인데요..

밥 먹기도 싫고 이 닦기도 싫고 씻기도 싫은 피터!!

 피터는 '싫어싫어병'에 걸렸답니다

그런데 피터가 사는 숲 속 마을에는 '싫어싫어병'에 걸린 친구들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무섭고 심술궂은 쿵괴물이 살고 있었어요

심술쟁이 쿵괴물은 '싫어싫어병'에 걸린 피터를 괴롭히기 위해

피터의 방으로 몰래 들어갔어요

밥먹자는 엄마의 말에 피터는 또 '싫어싫어'를 외칩니다

그 때 "피터, 밥 안먹으면 키도 작고 갈비뼈가 툭 튀어나온 삐적 마른 다람쥐로 변할테데!"하며

쿵괴물이 나타나자 피터는 깜짝 놀래죠

"양치 싫어 씻기 싫어 이제 정말 엄마도 싫고 아빠도 싫고 다 싫어요"하는 피터에게

"앞으로도 계속 엄마 아빠 말 안 듣고 '싫어싫어!'라고 말하면

피터는 아마 이렇게 될꺼야"하며 겁을 준답니다

위의 그림에 밥 안먹어서 키는 작고 삐쩍 마르고 이는 안 닦아서 이빨은 시커멓게 썩고

씻지 않아서 몸에 냄새가 폴폴나는 피터 보이시죠?ㅋㅋ

피터는 '정말 쿵괴물이 말한 것처럼 되면 어떻게 하지..'하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쿵괴물이 말한 것처럼 삐쩍 마르고 이도 다 썩고 냄새나는 다람쥐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싫었거든요

피터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그리고는..

"앞으로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들으면 되겠군!"하며 흐뭇한 결론은 내죠^^ㅎㅎ

피터는 그날 이후로 밥도 잘 먹고 이도 잘 닦고 씻기도 잘 하는

말 잘 듣는 착한 다람쥐가 되었어요

다음 날 착한 다람쥐가 된 피터를 본 쿵괴물은 조용히 피터의 집을 떠났답니다^^

 

지금도 쿵괴물은 어딘가에서

엄마, 아빠 말 안 듣는 '싫어싫어병'에 걸린 친구들을 찾아다니고 있대요 ㅋㅋ

 

미운 4살을 거져 지금은 5살 우리딸

요즘 정말 청개구리...완전 싫어싫어 병에 걸렸어요
어른스럽게 말을 하면서
고집을 어찌나 부리는지..감당하기가 힘드네요
밤낮으로 유치원 가기 싫어~를 외치며 울고 또 우는데..

쿵괴물.. 우리집에도 잠깐 와주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 ㅋㅋㅋ

현실상 그 바램이 이루어지기는 힘들고..

이 책보며 스스로 바뀌어갔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함께 책 볼 때 우리 아이

"엄마.. 다람쥐는 말 잘 안들어서 쿵괴물이 나타나지..나는 잘하는데.."

어이 없는 나..ㅋ 하지만 인내하며 대답은.."그래 다람쥐 피터처럼 싫어싫어만 외치면 안돼지~~

쿵괴물은 엄마아빠 말 안듣는 친구를 찾아다니고 있단다

우리 딸 앞으로 더더욱 말 잘듣자~"하며 딸아이를 달랜답니다 ㅋ

진정으로 우리 딸 다람쥐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화이팅!!^^

앞으로도 꾸준히 이 책 가까이하며 도움받아야겠어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