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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세계 - 페미니즘이 만든 순간들
손희정 지음 / 오월의봄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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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 년간의 한국사회 이슈들을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풀고 엮어낸 책이다.

​전문적인데 쉽게 읽힌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 내가 보고 겪은 일들이라 더욱 그럴 것이다.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내가 알고있던 사건들도 달리 볼 수 있었고, 저자의 깊은 성찰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가부장적인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각성하기 시작한지 몇 년이 흘렀다.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고, 연대가 보이고, 긍정적인 효과가 종종 나타나는 것 같지만 아직도 한국은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이다.
어떤 이들은 역차별을 운운하며 눈과 귀를 막고 사유 자체를 거부하고, 혐오와 배제는 더 떳떳하게 드러나는 것만 같다.
이에 지친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다시‘가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이 ‘다시‘의 감정에 불씨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뜨거운 것들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

마침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여성의 투쟁과 역사를 기억하는 이 날,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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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여자로 태어나는 걸까? 여자로 만들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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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이란,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이 주는 것.
.
믿음이란, 농구를 하다가 친구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아플 때
친구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
사랑이란,
꽃을 보고 싶을 때마다
뜰로 나가 꽃을 보는 것.
꽃을 꺾지 않는 것.
꺾는 것 대신에 꽃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것.
.
존중이란, 내가 형을 부르면 형이 바로 응답하는 것.
형이 나를 부르면 내가 바로 응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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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니에 선집 1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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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오늘 알베르 카뮈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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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이 책의 커플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의 시작은
필연일 것이라는 착각과 바램에서 생겨난 오해에서 오지 않을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화처럼 기분좋은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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