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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알고리즘 바로잡기 - 당신은 진짜 건강해지는 비밀을 알고 싶은가?
조준호 지음 / 에듀웰 / 2021년 9월
평점 :
의학이 발달한 시대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 100세 시대를 넘어가고 있다.
불치병이라고 여겼던 암과 에이즈도 어느정도 치료법이 나와 사망에 이르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어려운 병도 치료가 가능한 시대인데, 간단한 질병이 완치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지루성 두피염은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인데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중 하나다.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별 증상이 없지만 완전히 낫지는 않는다.
만성 두통이나 관절 통증 또한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 사라지지 않는 병들중하나다.
어려운 질병을 고치지만 간단해 보이는 질병을 고치치 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건강해지는 비밀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을 힐링 알고리즘이라고 말한다.
힐링알고리즘이란 몸의 시스템속에 있는 근본적인 알고리즘에 집중하여 그것을 바로잡아 내 몸에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t/i/tigermaskid/IMG_1635372468716.jpg)
의사인 저자는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잘 낫지 않는 것을 보고 왜 낫지 않을까에 대해서 연구하다가 자율신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했다.
보통 병원에는 병원에 계속오게 하기 위해 어느정도 시일이 걸리는 것을 원한다.
손가락을 조금 깊게 베였을 때 꿰멜정도가 아니었지만 파상풍 주사를 맞은지도 오래 되었고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정형외과를 갔는데, 드레싱을 하고 약을 받았더니 다시 오라고 한다.
이걸 가지고 무슨 두 번이라고 오라 하느냐는 생각이 들어서 가지 않았는데 낫는지도 모르게 금방 나아버려서 어느 부위였던지 기억이 안날 정도였다.
진료를 자꾸 와야 돈이 되니 환자들이 너무 안낫는다면 병원에 대한 신뢰를 안하겠지만 너무 빨리 낫는 것도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료를 하는것 같다.
자꾸 약만 먹다 보면 내성이 생기고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건강하기 위해 찾는 병원에서 건강을 해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민간의학에만 의지하다가 큰일날 수도 있으니 문제가 있으면 가야 하는게 맞지만 너무 자주가는 것도 문제일 것이다.
한의사도 일이 있으면 양방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고 한다. 현대의학에서 치료해야 할 병이 있고 동양의학이나 민간요법 식습관 등으로 해결해야 할 병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와 같은 의사들은 의학 외적인 요소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수십년 전 의사들은 식습관이나 운동에 별로 신경도 안쓰고 조언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많은 의사들이 이런 조언을 하는 것처럼 어느정도 융합이 필요한 것 같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t/i/tigermaskid/temp/IMG_1635372470641.jpg)
힐링 알고리즘은 복구의 회로를 가동시키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는 중력의 법칙에 의해서 좌우된다.
우주는 팽창을 하는데 팽창이란 별이 커진다는 게 아니라 은하와 은하사이의 거리가 멀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무리가 없다. 은하와 은하사이는 우리 인류가 평생 쫓아가도 닿을 수 없는 빛의 속도로 팽창을 한다. 우리가 보고 있는 밤하늘의 별들 상당수는 수억년이 지나면 관측이 되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태양과 지구사이는 팽창을 하지 않는데 그것은 우리 은하계의 중력이 서로를 지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구의 만물은 중력의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고 그걸 거스를 수가 없다.
인체도 마찬가지로 중력의 법칙에 맞게 밸런스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려면 척추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
척추건강은 단순히 관절이나 허리가 아프고 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른 자세 습관을 들이는 것과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것이 핵심인데, 그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중요성을 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운동 스트레스 식습관은 어떤 건강 책에나 나오기 때문에 다 아는 거라고 별거 아닌걸로 치부하고 패스트 푸드를 먹고 있으면 소용이 없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훨씬 낫지만 아는 것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이 책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과학적이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고 건강 문제의 원인을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떤 충격을 주었으며 그에 수긍하게 된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나 만성질환이 있거나 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