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The Power
론다 번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론다번의 책 시크릿은 자기계발서 열풍을 불고왔다. 비슷한 성격의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대놓고 시크릿이란 단어를 집어넣은 여러 유사품?이 쏟아지듯 출간되었다. 

  시크릿은 나에게도 특별한 책이다. 책이라곤 일년에 한권도 읽지 않던 내게 독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준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책을 계기로 여러 자기계발서들을 읽게 되었고 다른 분야의 책들도 읽게 된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대로 매우 큰 변화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작은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이책 파워는 론다번의 두번째 책인데, 전작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조금 다르다. 이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마음이 바로서야 개인의 삶이 수양된다. 개인의 삶이 수양되어야 가정이 바로 잡힌다. 가정이 바로 잡힌 후에야 나라를 다스린다. 나라를 다스린 후에야 천하를 평정한다 [공자]

 

  마음이 없는 진정한 천재란 없다. 뛰어난 이해력이나 지능만으로는 천재가 되지 못한다. 사랑 사랑 사랑 이것이야 말로 천재의 영혼이다. [니콜라우스 요세프 폰 야킨-네덜란드의 과학자]

 

  책에서는 중간중간에 유명한 사람들의 명언을 인용하며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사랑은 열정과 의욕, 행복, 건강등 모든 긍정적인 것의 힘이라고 한다. 우울, 불안, 의심등으로 대표되는 부정적인 것들 역시 사랑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바로 사랑의 부족이다.

 

  긍정적으로 사는것. 말은 쉽지만 행동은 쉽지 않다. 이책이 말하는 방식대로라면 쉽지 않다고 말하고 믿기 때문에 쉽지 않은것일지도 모른다. 시크릿이나 이책이나 읽고 있을때는 무척 힘이 나고 감동이 다가온다. 그러나 책을 덮고 시간이 지나면 그 감동은 작아지고 다시 오랜 생활방식은 자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신경질적인 성격이 다시 드러나고 화를 내고 욕을 하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또 다시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짜증을 내고 미워하고 비난하게 된다.

 

 

  믿음은 아직 당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 믿음에 대한 보상은 당신이 믿은 대로 보게 되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자신이 믿는 대로 된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잘 드러난다. 난 기억력이 좋지않아라, 건망증이 심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렇다.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안되는 것들이 참 많았던 나는 실제로 그렇게 되었던 것 같다. 반면에 자신있어 하는 것들은 곧잘 해내었다. 그것을 오로지 '재능'이란 이름으로 원래 그런것 쯤으로 치부했던것 같다.

잘 생각해보면 무엇을 잘 해낼때는 그것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잘 해낼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못할때는 못할거 같은 생각과 함께 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을 처음 접했을 때 잘 되지 않으면 원래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버리기 일수였다. 그렇게 노력하지 않고 살다보니 어느 분야든 그럭저럭 해내는 것은 있어도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없이 살아왔다. 자신을 스스로 믿지 않으며 노력이라는 것을 몰랐던 삶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특별히 나오지 않지만 그렇다고 노력하지 말란 말도 없다. 독자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쉽게 쓰인 이책은 복잡한 세상에서 무엇을 하게 하는 힘은 쉬우면서 항상 기억할 수 있는 간단한 삶의 지침을 위한 것일거다. 쉽고 확실한 큰 목표가 있고 그것이 바로서야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도 서는 것일테니. 재미있는 게임을 할때는 지겨운지도 힘들지도 모르고 하게 된다. 사실 게임을 하는 것도 상당한 힘이 들어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자신이 그것에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열정이나 의욕을 가지면 그 노력이라는 것이 노력인지도 모르고 게임하듯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놈의 열정이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런 열정과 의욕을 어떻게 불러일으킬까? 그것은 사랑의 힘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해야 하는 것,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에 사랑을 쏟는 것이다. 그러려면 사랑의 힘이 내 내면에 있어야 하는데 내 내면에 사랑이 있으려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책뿐만 아니라 성경이나 명상록등에 이런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이야기는 이런 맥락과 일치한다. 나 또한 살아오면서 세상에 대한 불만, 회사에 대한 불만, 연인에 대한 불만을 가지며 그 원인이 모두 내 밖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면 내면의 문제일뿐이다.

  책에서는 중복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결국 사랑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베푸는 것, 평화, 타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열심히 이야기 하고 있는 이책은 결국 자신을 위해서라도 남을 위하라는 이야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