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보기에 편하다. 많지 않은 글씨와 125쪽 가량의 분량으로 얇은 페이지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만화로 이해를 돕는다. 만남과 관계, 마음의 테마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상황에서의 인간심리를 다루고 있다. 복잡하고 분량이 많은 심리학을 짧은 내용에 담다보니 핵심만 간추려서 나온것으로서 심리학서적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좋을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전공이 색채심리학이라고 밝힌다. 기획자라고만 나와있는데 전문 심리학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포포 프로덕션, 하라다 레이지라고 써있는데 여러사람이 만든 책인것 같다. 써먹는 심리학을 표방하지만 다른 인간관계를 다룬 심리학 서적과 큰 차이는 잘 모르겠다. 다른 개론서에서도 이정도 정보는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책과 비교는 제쳐두고 이책에서 나온 방법들을 써먹을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어느정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특히 호감을 주는 방법이나 갈등문제에 관한 방법들은 은근히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심리학은 일상에서 쓸모있다고 생각된다.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을 때 잘보이기 위해 나의 얕은 심리학 지식을 이용해 보았는데, 그것때문인지 좋은 인상을 주는데 어느정도 성공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이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했으며 침착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후 관계가 진전되자 원래의 나로 돌아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대했다. 그랬더니 사이가 멀어져 버렸다. 좀더 정신차리고 더 신경쓰고 생각했어야 하는 건데. 원래의 나, 아니 지금까지의 나는 태도가 엉망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해 주기도 한것이다. 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그냥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비호감을 주기 때문이다. 솔직히 어떤게 어떻게 이상한지 다는 모르겠지만 아니라는 것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심리학에서 말하는 방법들이 어느정도 효용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만 어느것이 잘 맞고 어느것이 잘 맞지 않았느냐는 정확하게 집어낼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