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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뇌의 비밀 - 녹슨 머리를 쌩쌩하게 만드는 생활 실천법
이쿠타 사토시 지음, 황소연 옮김 / 가디언 / 2011년 5월
절판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것처럼 성인의 뇌는 변하지 않는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주로 그렇게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한탄을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나이가 드니 기억력이 떨어진다', '머리가 예전만 못해서', '머리 좋을때 공부할걸'
심한경우 20대부터 이런 소리를 하고 다닌다. 그리고 그걸 굳게 믿으며 머리를 쓰려 하지 않으니 굳은 믿음과 함께 결합하여 점점더 머리를 쓰지 않아 실제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둔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많은 나이에도 우수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한사람 예를 들자면 문학평론가겸 교수 임헌영선생은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 할 정도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한 정확한 기억을 자랑한다. 그런 사람들은 어찌된 일일까? 그냥 처음부터 머리가 좋았던 것일까?
반면에 뇌는 나이가 들어도 놀라운 회복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어느쪽이 맞을까?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후자를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생생하게 뇌가 돌아갈 시기에 전혀 공부를 하지 않다가 나중에 시작한 사람중의 하나로서 당연히 후자에 희망을 품고싶은 것이다.
여러 과학자들은 이와같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끝임없이 해왔다. 1913년 노벨상을 수상한 신경해부학자 산티아고 라몬이 카할은 성인의 뇌가 고정된 것으로 불변이라고 말했고, 2000년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한 에릭 캔들도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 노테봄등의 과학자들이 주장한 반대이론은 묵살되다시피 하다가 여성학자 굴드에 이르러서 새로운 뇌새포가 계속 생성한다는 것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다소 어려운 이론들이면서(물론 수박겉핥기에 불과하겠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책이고 말이고 거짓이 난무하니 다소 긴 분량으로 뇌과학의 역사를 설명하며 설득력을 더하는 듯하다. 그 이후에는 뇌를 발달 시킬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그 방법들은 의학적인 방법이 아닌 바로 운동과 명상등이다. 또한 책에선 우울증의 예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자살공화국이라고 부를정도로 자살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 원인중 다수가 우울증이라고 한다. 자살을 단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나로선 우울증이라는 것이 잘 이해되진 않지만 미리 예방해서 나쁠것은 없겠다.
지금도 키보드로 글을 치고 있지만, 컴퓨터등의 전자기기는 뇌를 좀먹는 원인이라고 한다. 다행히 TV는 보질 않지만 하루중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나또한 손으로 글씨를 쓰는일이 좀처럼 없다. 어릴적엔 숙제를 잘 안해서 없었고, 지금은 컴퓨터로 타자를 치니 쓸일이 없다. 그래서 글씨가 어린애 글씨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하는데, 이제 손으로도 글씨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꾸준한 운동과 작은 습관, 그리고 거기에 명상과 상상을 더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뇌가 활성화 된다고 하니 하나씩 습관을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