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이 되라 - 불안한가, 걱정되는가 그래도 지고 싶지 않다면 강심장이 되라
김병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강호동의 토크쇼 프로그램 '강심장'을 연상하게 하는 제목 강심장이 되라~! 강심장 프로그램이 없었대도 이 제목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어릴적 어떤 도사같은 사람을 만났다. 어디서였는지 무엇때문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사람이 내 손을 잡아 보더니 "심장이 약하구먼, 많이 싸워~" 라고 하던말은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도인의 말을 열심히 따르기도 했지만 내 심장은 여전히 강하지 못하다. 그다지 약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지만. 진단이 잘못되었던가? 아니면 그 싸움이란 말에 은유적인 의미가 담겼는데 내가 말뜻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인가?

 




 

  어떤것을 잘 해내는 사람은 당당해 보이고 불안해 하지 않을것처럼 보인다. 무슨일이 잘 안풀릴때 주로 불안을 느끼니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불안을 느낀다고 한다. 박태환 선수도 2004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심하게 긴장을 한나머지 실수를 하여 실격처리 되었다고 한다.

이책을 읽어나가니 언젠가 TV에서 본,  극진 가라데로 유명한 최배달(최영희)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고수들과의 싸움이 두렵지 않느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결코 두렵지 않다~!" 쯤의 대답을 예상했었는데 최배달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얼마없는 머리숱을 가리키며, "대결을 앞두고는 머리카락이 한움큼씩 빠졌다. 공포가 밀려와 너무나 두려웠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할 만큼 두려웠다. 처음엔 입이 떨리고 나중에는 내 자신이 공중에 붕 떠 있는 것 같은 느낌 들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이라고는 전혀 없을것같은 백전백승의 무도가인 그조차도 머리가 빠질듯한 공포와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스포츠심리학자인 저자는 많은 선수들을 상담해온 노하우를 통해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강심장이 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대단한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도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렸다니~! 내가 좋아하는 홍명보 선수도 이책을 추천했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간다.

저자는 여러가지의 두려움 극복유형을 설명한뒤, 어떤 위기에도 최고의 운동선수들 처럼 그것을 극복해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6가지의 두려움 극복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라

둘째, 상상하면 70%는 이루어진다.

셋째, 좋게 생각하면 무조건 좋게 풀린다.

넷째,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해라.

다섯째, 질지도 모른다가 아닌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

여섯째, 결코 실전을 놓치지 말라.

 

  이책에서 가장 위안를 얻게 된 점은 한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대단한 집중력의 소유자들도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렸다는 점이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그런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노력으로 그런것들을 이겨냈다. 그런 비결은 대단하면서도 대단치 않기도 하다. 바로 앞에서 설명한 여섯가지의 방법들이 적용된 것이다. 단순히 여섯줄을 적어놓고 보면 별것 아닌듯 느낄수도 있겠지만 그런 신념을 가지고 그런 상황이 되었을때 침착하게 적용해 나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선수들이 수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연습하듯이 연습이 필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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