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전쟁 - 그들은 어떻게 시대의 주인이 되었는가?
뤄위밍 지음, 김영화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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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성욕, 물욕, 수면욕, 식욕등 많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한번 빠지면 정신을 차릴수 없고 애비 애미도 없어지고 똥오줌도 못가리게 되는 것이 바로 권력욕일 것이다. 
어느국가를 막론하고 역사를 보면 추잡한 권력다툼이 늘상 있기 마련.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념으로 시작한 공산주의 역시 자기 욕심을 채우는 권력자들이 독재를 하거나 왕처럼 행세하는 웃기는 작태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현재 우리나라도 정치판을 보면 잡놈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나대는 것으로 보이곤 한다. 국회의원을 하루만 해도 매달 꼬박 120만원의 연금이 나오게 하는 법안은 여야 만장일치로 날치기보다 더빨리 통과되고, 민생법안은 지지부진 해결되지 않은채 썩어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맞벌이 하는 주부들은 뼈빠지게 한달동안 일해도 100만원을 못벌며, 그나마 그것마저 짤릴까봐 안절부절한다.

 당전체에 피해를 줘가며 자신이 당선되겠다고 확실한 지역구에 입선하는 야당 정치인이나,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여당대표, 각종 비리와 협잡으로 얼룩진 것이 정치판이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일본에서 대학교수를 하다가 고려대 교수로 초빙된 어느 교수는, 정치한번 해보겠다고 가능성도 없는데 만류를 뿌리치고 고집을 피우며 출마를 해서, 같은 성향의 정치동지를 떨어트리더니, 돈잃고 명예도 잃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 
재산이 많고 명성도 쌓았으며 나이도 많고 가질거 다 가지고 해볼거 다 해봤으면서 뱃지 한번 달아보겠다고 용쓰는 사람이 이분뿐이겠는가.



  이책은, 평민출신 유방, 장사꾼의 아들 진시황, 조조의 모사였던 사마의, 당태종과 측천무후에 홍수전까지, 중국 역사의 치열한 권력다툼의 사건들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 한다. 다툼의 끝에 영광이 있는 자도 있지만, 여러 사람을 희생시키고 자신도 죽게된 환관 조고나, 하루만에 정권이 다시 뒤바뀐 사례등 흥미있는 중국의 권력다툼이 펼쳐진다. 주지할 만한 사실은 등장인물들의 지문이 삽입되 마치 짧은 소설을 보는듯 주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설명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권력을 얻기 위한 구테타는 짜릿하지만 그만큼의 위험이 따른다. 성공할 경우 권력을 얻고 이성계처럼 후대까지 태조로 칭송받는 경우도 있지만 실패하면 죽음뿐이다. 자신뿐만이 아니라 구족이 화를 당할수 있는 것이다. 핏줄의 보복이 두려워 모두를 죽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해야 하고 판단을 잘해야 한다.

유럽의 신화나 전설, 역사에도 권력다툼이 빠지지 않는다. 그리스 신화의 제일신인 제우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기 까지 했다. 인간이 존재하는한 권력욕심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그런 권력 다툼에 희생되는 것은 힘없는 자들뿐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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