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음 주지마라 - 다 지난 후에 깨달은 한 가지
웨인 W. 다이어 지음, 정경옥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시간을 때우며 사는 사람의 특징은 의욕이 없는 무력한 모습, 귀차니즘, 소모적인 생활이라고 본다.
술을 좋아해서 매일 술로 인생을 보내는 사람의 목적은 오직 그날 퇴근해서 마시는 술이다. 다음날 회사에 가면 피곤해 빌빌 거리며 시계만 쳐다보며 끝날 시간만 기다리지만 시간은 매우 더디 간다. 일하는 시간은 때워야할, 빨리 지나가야할 시간이기에 일이 제대로 될리가 없고, 몸이 피곤하니 계속 짜증만 난다.  퇴근을 하면 또다시 매일 만나는 술친구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인다. 그리고 피곤했고 지루했던 하루,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일과 상사와 직원들에 대한 험담을 잔뜩 늘어놓기 마련이다.

희귀한 알콜 중독자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회사에서 이런 사람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술을 마시면 인간관계가 돈독해 지고 친밀해 지지만, 과하면 사람들이 피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할수 있는 사실은 삶의 목표, 의미가 없는 것이다. 무료한 삶이기에 술로 풀고 달래가며 위안을 삼는 것이다.

 

 

  삶에서 의미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큰 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게 된다. 삶에 아무 의미, 목표도 없던 사람이 목표가 생기게 되면 일단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 먼저 들고, 어렵지는 않을지, 실패하지는 않을지, 남의 비웃음을 사지는 않을지 하는 등의 온갖 잡생각들이 머리에 자동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하기로 마음 먹으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진다. 목표가 생기는 순간 눈빛부터 생활패턴까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마음을 먹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말이다.

'의미'라는 녀석을 우리는 어디서든 찾을 수 있다. 밥을 먹을때나 잠을 잘때, 누군가를 좋아할때나 연애를 할때도 의미가 있기에 즐겁게 자발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에 있어서는 참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라고 끝없이 이야기 하는 저자. 그 영적인 것이 종교적 이라는 생각이 들어 거부감이 들었지만 꼭 그런 이야기에만 국한된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담이 덜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은 군중속에 살아가야 할지 모르나,  그들이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하는 것은 그들이 먹는 것을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된다. 때로는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에 따라야 할때가 있다. 자신만의 고집으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번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주관도 생각도 없이 다른 사람이 한다는 이유로 무심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볼수 있다.  다수가 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수의 군중심리는 악의적인 선동에 의해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것 같다. 요즘엔 왕따라는 것이 생겨서 다들 하는 것에 동조를 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기 십상이다. 그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고 누구 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선택이라 할지라도 동조 하지 않으면 다르게 보는 것이다. 난 그럴 경우에 차라리 왕따를 선택하는 쪽이지만 많은 사람은 왕따쪽에 서길 주저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왕따를 시키는 사회가 되간다.

그러나 알아야 할것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이다. 다른 사람을 따라 행동했다가 잘 되지 않으면 탓을 하곤 하는데 따라하기로 선택한 것은 자신이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변명이나 질책은 결국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실수에 대한 변명을 하나 만들어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것뿐.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진정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과 선택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건 아니다고 할지라도 그에 영향받지 않고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결국 승리를 하게 되고 그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