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들의 귀환 - 지구 종말론의 실상
에리히 폰 데니켄 지음, 김소희 옮김 / 청년정신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4,000원으로 올랐지만 휴게소에 가면 3,000원짜리 균일가로 책들을 팔았다. 휴게소 규모가 크면 책이 많을 가능성이 많다. 그때 잘 읽지도 않았던 책을 싸다는 이유로 몇권 구입했는데 그중에 요상한 책이 한권있었다. 인류의 신은 외계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책이었다. 무신론자이긴 하지만 외계인이 신이라니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책이었다. 재미가 있긴 했지만 그땐 책을 거의 안읽었기 때문에 몇장읽다말고 던져 두었다. 후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에리히 폰 대니켄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휴게소에서 산 그 책 미래의 수수께끼를 쓴 저자인것을 후에 알게 된 것이다.
 



 

 

그의 신작 신들의 귀환역시 얼핏 읽었던 미래의 수수깨끼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저히 가능하지 않았던 고대에 어울리지 않았던 문명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그당시 과학기술로는 터무니 없었던 증거들이 있었던 이유는 외계인의 흔적이라는 이야기는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톰크루즈가 싸이언 톨루지교라는 외계인을 숭배하는 종교를 믿는다고 했을때 미친것 같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는 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종교인들이 들으면 화가날 정도로 새로운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성경에 대한 해설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왜냐면 성경은 은유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영화나 문학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결론이 뚜렷하지 않고 은유로 끝나는 작품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네이버등에서 보면 그것을 작가나 감독의 의도가 어쩌니 저쩌니 나름대로 해석들을 한다. 서로 자기의 의견이 옳다고 끝없이 근거를 들어 주장하지만 정답은 없다.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ㅇ이다.

 

독자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고 있는 책이다. 이책의 이야기가 다 맞는 것은 결코 아닐것이다. 그러나 이책을 읽고 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상을 더해가게 되어서 좋은 것이다. 성경에는 한치의 오류도 없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 맞지 않는 오류 투성이라는 것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쉽게 알수 있다. 이책도 마찬가지로 다 맞는 이야기일수 없고 많은 상상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