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사전 - 365일 날마다 새로운 서울 발견!
김숙현 외 지음 / 터치아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나같은 촌놈에겐 말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다. 굳이 나같은 시골 출신이 아니더라도 서울토박이들도 "서울엔 참 갈데가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듣는다. 토박이들이더라도 노는물에서만 놀게 되고, 주말이나 휴가때는 타 지역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여기에 나오는 서울의 많은 곳들을 4분의 1도 못가봤을 것이기에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라는 걸 알수 있게 되었다.
  

 

 



   

 맨날 가는 동네의 극장, 술집, 노래방, 비디오방, 한강, 가봤자 거기가 거기인 데이트를 하다보면 서로 함게 있는 시간이 즐거운 것은 처음만난 설레임의 유효기간이 끝나는 것을 분기점으로 서서히 잦아들게 되고... 주말이되면 의무감으로 약속

을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게된다는 015B노래 가사와 언행이 일치되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 나말고 또 있으리라.

 

 

 지리를 잘 모르는 나같은 남자와 데이트를 하게 되면 "우리 뭐할까? 어디 갈데 없나?" 하는 고민에 아까운 시간을 차안에서 보내게 되고,  아무데나 가자며 나선 길에는 차가 밀리기 시작하고... 왜이리 차가 밀리냐는 그녀의 짜증...    여기서 보통 그냥 끝나진 않는다. 가만히 듣고만 있던나. 계속되는 그녀의 짜증에 "차밀리는걸 나보고 어쩌라고~~!!! 가만히 앉아있으면서 힘들게 운전하는 사람한테 왜 짜증이야~~!!! 운전도 못하는게... 라고 받아치게 되고... 그다음엔 뭐...

 

 

  뭐 대충 이런 결과들을 초래하게 되었던 거다. 그때 이책이 있었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갑자기 드네...

 새삼 어설펐던 데이트 들이 생각 난다. 그때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지금 솔로인건가? ^^

 

 

 

 

  

 "나 서울 올라 가니까, 서울 구경좀 시켜주라~"

 

  시골출신인 나의 친구,친지들이 자주 하는 말이었다.

 중학교때 서울에 올라와 십수년을 살았지만 경기도와 바로 맞닿아있는 서울변두리에 살던 촌놈출신에겐 부담스러운 요구가 아닐수 없다.

 그러나 상경한지 몇년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부탁이다. 그럴땐 난 할 수없이 그냥 동네에서 그나마 번화가인 강북의 역전 번화가로 데리고 가지만, 그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궁궐. 문화재. 왕릉. 사찰. 근대건축물. 종교건축물.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예술영화상영관. 어린이 체험. 교육나들이.쇼핑. 거리. 데이트 코스. 산.강.공원.축제.행사장.음식점.밤문화 등등등....

 

 테마별로 나눠놓았고, 숙박업소와 지역별의 분류도 해놓아 찾기 쉽게 정리를 잘 해놓아 보기 편하고 사진 또한 곁들여져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이다.

 

 

 

 



 

 

 

 

 

 더이상 만남 자체만으로 설레이지 않는 연인.

데이트때마다 어디갈까 하는 문제로 금쪽같은 시간 낭비하는 연인.

 

 그대들에게 이책을 추천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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