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마케팅 - ‘마음’을 낚는 어부가 되는 법
정성희 지음 / 시니어커뮤니케이션 / 2009년 12월
품절


의식이 깨어있으면서도 의식하지 못하는 일들을 겪게된다.

무심코 기어변속을 하는 스틱운전처럼 깨어있으면서도 의식하지 못하는 행동이 상당히 많다.

무의식에 대한 것이 밝혀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직도 연구되고 있고 발견할 거리도 많은거 같다.

수억년동안 무의식을 사용하다가 의식을 사용함으로서 인간이 발전했다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은 어마어마하다고 하던데 한참뒤의 미래의 인류는 어떤 능력들을 발휘할까? 목격하지 못할것임이 분명하겠지만 매우 궁금하다.







1장 무의식의 재발견에서는 무의식에 대한 이해를 80페이지 가량 상세히 설명하고 개념을 잡아주는데에 중점을 맞춘다.

의사 결정의 95%를 무의식이 한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읽은 후에도 믿기 어렵다. 내 나름대로의 상황판단여부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럼 결정을 잘 못하고 우유부단함을 보일때조차 무의식이 결정한다는 것인가? 이책한권으론 다 이해할 수 없는 문제다.

어쩔땐 내가 생각할때도 어이없을 정도로 필요도 없는 고가의 물건들을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리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경험 있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홈쇼핑등에서 특히 그런 충동 구매를 하곤 하는데 안사면 꼭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곤한다. 그런 감성적 감각적 마케팅의 다음단계라고 할수 있는 무의식 마케팅은 감성적 마케팅에서 간과하고 있는 이성적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 서는 경우가 훨씬 많은 나로선 그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비하는 마음에서 읽게 된다. 귀가 얇거 마음이 약해 곧잘 원하지 않는 물건을 사기도 하는 내겐 무의식 마케팅을 이용한 판매방식에 주의해야 할테니.


지금까지 보았던 광고들이며 구입했던 상품들, 구매했던 노래들이 모두 감각경험의 영향을 받은 구매 행위였다니. 생소한 마케팅 기법인 무의식 마케팅이 알고보면 사실 이미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복잡한 무의식을 단순화 시킨, 암시적 비유인 은유를 심층화한 심층은유를 통해 제시하는 7가지 심층코드를 통해 새로운 통찰의 기회로 삼을수 있다는 이론또한 놀랍기 그지 없다. 마케팅이란 단어 조차 나와같은 사람에겐 생소하건데 더욱 생소하기에 더 놀라운것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이론들이지만, 흥미롭고 새롭고 알고 있으면 무엇인가 써먹을? 수 있을것 같은 흥미로운 무의식의 세계를 마케팅과 접목시킨 이책은 마케팅 분야의 종사자라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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