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떨리는 도전~ Net Breaking!!!

넷브레이킹 - 가슴 떨리는 도전
조일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월

뛰어난 인물들의 뒤엔, 그자신의 숨겨진 피나는 노력이 숨겨져 있을것이다. 자신의 의지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그런데 한사람의 성공은 다른사람과 연결되어 있다. 그 자신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그런 성과를 내기 힘들것이다. 혼자 독학을 해서 결과를 낸다고 해도, 그전 사람들이 이룩한 책이나 논문을 참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이렇듯 서로 영향을 주는 존재다.
 

 인기 강사로도 유명한 이영권 교수는 유학시절 엘빈토플러의 강의를 들을때 "당신이 한국같은 나라에 태어났어도 지금의 자리에 있을것이냐"란 질문을 했다고 한다. 엘빈토플러 왈 "임파서블"

 언듯 들으면 한국을 무시하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엘빈토플러의 나이를 감안하면 수긍이 갈것이다. 그만큼 환경과 주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단 말이다.

 

' 빛은 암흑을 먹고 자란다.'

어둡고 힘든 시기를 딛고 이겨냐야 빛처럼 밝은 시기가 온다는 뜻이다. 댓가 없는 성공은 있을수 없다. 

 
시크릿이란 책이 한참 유행했지만 비난을 받기도 한 이유는 노력에 대한 중요성을 뺀채 생각만 강조했다는 점이다. 생각만 하면 모든것이 다 되는것인냥 사람들이 인식할수 있다. 실제로 시크릿 출연진들의 저서를 보면 노력을 매우 강조하는것을 볼수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가 된후로 베스트 셀러가 된 시크릿이지만, 정작 오프라는 노력의 중요성이 빠진것에 대한 지적을 한바있다.

 저자는 그런 성공이 쉽지 않음을 말하지만 불가능한것또한 아님을 일깨워 준다.  

 이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조건. 그것은 문제해결 능력이다. 문제해결을 키우는 것이 성공하는 것인데 그러려면 먼저 세상을 알아야 한다. 많은 공부와 미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돌아가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아닌 돌아가는것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느낌이 든다.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재밌기도한 이야기들을 통해 세상이 변화한 예를 설명해준다.

 불균형을 즐기며, 고통을 자초하라고 한다. 세상은 쉽지 않음을, 어려움을 이겨냈을때 살아남음을 강조한다.

 쉽게 생각하고 느슨한 마음으로 하면 되겠지라는 무사안일한 마음에 경종을 울려준다.

마음의 각오를 하게 해주는 책이다.

쉽지 않음을...

그러나 불가능 하지도 않음을 재차 강조한다

 
 

자기 계발서적들이 추구해야할것은 이런것들이 아닐까?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하면 모든게 되는것처럼 달콤한 유혹에 빠지게 하는것이아닌. 시크릿 저자의 의도는 아니었을수도 있지만, 그것은 노력의 과정들을 생략한 방송인 출신의 편집 다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크릿의 좋은 생각들은 무척이나 좋다. 하지만 노력의 댓가를 사람들이 간과하도록 내버려 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이책은 쉽게가는 지름길을 말해주지 않는다. 정답을 말해주는것 같지도 않다.
 

그렇지만 읽다보니 정신이 번쩍든다.

 내게 말해주는것 같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이대로는 안된다고, 더 노력하라고.

 세상에 안될일은 없지만 쉬운일도 없다, 정신차리고 더 노력하라고 말해주는듯 했다.

마치  졸고 있는 내게 찬물을 끼얹어 주는것처럼. 

 

좋은 자기계발서의 역할은 이런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