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트폴리오 - 당신이 꿈꾸는 인생을 완성시키는
JIST Works, Inc. 지음, 김양수 옮김, 나혜목 감수 / 링거스그룹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아마  IMF이후인것 같다.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기 시작한건.
예전엔 취업하여 월급날만 기다리면 됐지만, 이젠 회사를 다니면서도 자신을 개발하지 않으면 정리해고 되고마는 세상이 된것이다.
실질적 실업자가 300만에 달한다는 시대. 취업경쟁이 심하여 10군데 이상을 이력서를 넣어도 면접도 보지 못하는 사회에 어떻게 하면 면접관의 눈에 띄일까?  


  
 포트폴리오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뭔지 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르네상스시대에 화가들이 자신의 작품 샘플을 가망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용하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증명할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서 정리해놓은 서류철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포트폴리오의 개념은 이 책을 읽어봄으로서 알게 되었다. 자신의 경력을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알릴수 있는 자기 홍보서류라고 할까? 
 
 하지만 구직자만이 포트폴리오가 필요한것은 아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작성해두면 자신을 이해할수 있고, 목표를 다잡아 동기부여가 되며, 자신의 현재 상태를 항상 점검할수 있을듯하다.  


 
(다양한 워크시트)
 
  이책을 보려면 볼펜과 노트를 준비해야 한다. 최소한 볼펜이라도 준비해야 한다.  볼펜없이는 보기 힘든 책이다.
 작성해볼 워크시트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성가시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타 자기계발서들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논제들을 작성하면서 나의 현재 상태와 미래를 점검, 계획할수 있는것은 이책의 가장 강점이 될것이다. 취업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놓음으로서 갑작스럽게 닥쳐올지도 모르는 회사의 위기나 이직에 대비할수도 있고, 회사내에서의 승진과 평가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으리라.
 
책의 구성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의문점은 왜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을 3장 이르러서야 하는가이다. 포트폴리오에 관한 책도 많이 나오고 중요성도 부각되는듯 하지만 단어자체가 생소한 사람이나 나처럼 개념을 모르는 사람도 상당이 많을듯한데 맨마지막 장에서 소개한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제목에  포트폴리오가 들어가니까 무슨의미인지 대략 아는 사람이 살 가능성이 많아서 그런것일까? 나중에 1,2장을 한번더 훑어봐야 겠다.
 
이책은 한번읽고 던져버릴만한 성격의 책은 아니다.
 2장에서는 직업을 선택하고, 직장을 정하고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고 면접후속조치를 할때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각 단계별로 효율적인 전술도 소개하고 있다. 사람마다 상황과 환경이 각자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단계는 비슷할테니 실전에서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가정주부라면 자신의 현상태를 점검하고, 미래를 계획하고 취미를 가지고 자원봉사나 특기를 만드는데도 쓰일수 있는등 주부나 학생이나 자영업자나 관계없이 누구나 활용할수 있을듯하다. 구직에 도움을 주는 구직도우미도 되겠지만, 자신의 인생을 위한 인생도우미로도 활용이 가능하니 책장에 꽂아두고 시시때때로 꺼내볼만한 책이다.
 
필자의 좁은 소견으로는 이책의 워크시트를 작성할땐 연필로 쓰고 포스트잇등을 활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적을것이 많지만 따로 노트에 적으면 나중에 찾아볼때 번거롭기도 하고 잃어버리면 곤란할거 같다. 제대로 활용하자면 목표나 계획이나 경력등을 추가 하거나 수정할 일이 많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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