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실전 듣기·말하기 1 - 40가지 상황별로 배우는 베트남어 실전 듣기·말하기 1
김효정.시원스쿨 베트남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우리와 닮은 면이 참 많다. 중국을 싫어하는 것도 비슷하고 중국의 문화 영향을 받은것도 비슷하다. 중국의 유교 영향을 받은 나라라서 사고방식이 비슷한 면이 있고, 언어도 한자음을 따온 것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발음도 있다.

 

베트남어를 배우려고 했던 이유는 여행을 갔을 때 즐거웠던 기억 때문이었다. 친절한 사람들과 다른 동남아국가에 비해 입맛에 맞는 음식 등. 그러나 소매치기나 택시 사기가 많은 나라기도 하다.

 

한국회사가 많이 진출해있어 중국의 대체 공장으로 인식이 되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협력을 할 예정이다. 물론 공산주의 국가라 통제되고 답답한 면이 있긴 하지만 북한 처럼 폐쇄적인 국가가 아니고 신자유경제체제로 발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베트남을 매우 좋아한다기 보다 그곳의 사람들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어 알파벳이 나오지 않는다.

기초는 약간 넘은 사람들이 익힐 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될 상황에 대한 회화 택시, 오토바이 렌트, 주유소, 버스, 호텔, 여행사와 식당 등 베트남어의 기초가 있는 사람이 공부하면 좋다. 회화와 그림, 그리고 문제까지 들어있어 얇지만 알찬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기초가 없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닌것 같다. 인터넷이나 너튜브 등으로 알파벳 등을 익히고 나서 공부를 하면 좋다. 물론 베트남어는 문법보다는 성조가 어렵기 때문에 발음을 많이 듣고 따라해봐야 한다. 나는 약간의 베트남어 기초가 있기 때문에 더듬거리면서 읽을 정도는 되지만 그렇다고 유창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책이 나의 수준에 딱인것 같다. 상황별 실전 듣기와 말하기라는 책의 주제에 충실하기도 하다.

 

베트남어는 6성조가 있어서 발음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성화일이 있어야 하는데, 당연하게도 mp3를 다운받을 수 있다. 그게 없는 책은 구매해서는 안된다.

원래는 베트남도 한자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또한 베트남을 모를 때는 월남전쟁영화에서 본 이미지였고, 문자가 뭘로 되어있는지도 몰랐다. 한자를 쓰던 그들이 프랑스이던가? 어떤 선교사가 발음에 맞게 베트남어 표기를 만들었고 그것이 발전되어 현재의 알파벳으로 구성된 베트남어가 되었다. 다만 영어와 차이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한다. 비슷한 발음도 물론 있지만 전혀 다른 발음도 많다. 많이 들어보고 감을 익혀야 한다.

 

기초 공부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한국의 유명 강사인 윤선애의 책을 추천한다. 시원스쿨 베트남어 강사이기도 하고, 시원 스쿨 이전에도 기업 강의나 다른 컨텐츠 등으로 꾸준히 베트남어 강의를 한 강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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