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차린 맛있는 채식 요리 - 샐러드와 드레싱, 가벼운 한 끼 식사, 상큼한 디저트 자연으로 차린 맛있는 채식 요리
에린 글리슨 지음, 조경연 옮김 / 넥서스BOOKS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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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차린 맛있는 채식요리


요즘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웰빙요리, 채식요리의 인기가 점점 더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에린 글리슨 이라는 저자가 쓴 책인데,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대학원 재학 중에 포토그래퍼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뉴욕 외식산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다양한 출판사와 음식사진을 촬영했고, 세계적인 유명한 요리사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자는 어려서부터 자연이 깃든 환경에서 자랐고, 정원의 넓은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다 함께 부엌에서 요리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냈다고 해요.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선정된 인기있는 책이고, 간단한 조리로 5분이면 만들 수 있는

미니멀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어서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들이라도 근사한 요리를 금방이라도 뚝딱하고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에요.


미술을 전공하고 채식요리에 관심이 많은 저자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요리의 색감과 책 곳곳 일러스트들이 아기자기 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네요.


저자는 요즘 주목받는 슈퍼푸드들을 소개했는데, 이 채식 재료들로 요리를 하면 보기에도 예쁘고 건강에도 좋은 채식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채소로는 아티초크, 버터너트 호박, 그린빈, 선드라이드 토마토, 레몬오이, 렌틸콩, 주키니 호박, 퀴노아, 버터 상추 등이 있고, 과일로는 블러드 오렌지, 캔덜루프, 허니듀를 소개했네요. 그리고, 치즈류는 브리 치즈, 부라타 치즈, 염소젖 치즈 등을 소개 했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나오는 레시피 중에서 생소한 요리에 대해 사진을 곁들여 설명해 주고, 친절하게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통한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에는 에피타이져와, 샐러드, 칵테일, 채소요리, 디저트로 구분해서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는 특히 채소요리와 디저트에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해서 품격있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그 중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몇가지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해요.

먼저 딸기 루콜라 샌드위치에요. 지인들과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는데 피자 위에 토핑으로 나온 루꼴라를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게 먹더라고요. 이 루꼴라를 활용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요. 이 책에서는 염소젖 치즈(세브르 치즈)를 사용했는데, 구하기 어렵다면 다른 크림 치즈를 사용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네요. 치즈를 토르티야 위에 펴 바르고 슬라이스한 딸기와 루콜라 순으로 올리고,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소금, 후츠를 섞은 드레싱 재료를 뿌려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단하죠?


아이들 영양간식이나 브런치로도 꽤 어울리는 음식일 것 같아요.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요리는 멜론 케이크라는 요리에요.


오른쪽 페이지 사진을 보자마자 매료 되었답니다. 색감도 곱고 맛도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만한 디저트인 것 같아요. 집에서 근사한 파티를 열거나 지인들에게 식사 초대를 할 때 마지막 후식으로 내어 놓으면 정말 다들 감탄할 것 같아요. 이렇게 멋진 비쥬얼인데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답니다.


이 책에서는 캔더루프(머스크 멜론으로 대체 가능), 허니듀, 수박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양끝 지름을 10cm두께로 썰고, 씨를 제거한 다음에 3조각을 포갠답니다. 그리고, 큰칼로 한번에 3조각의 껍질을 돌려가며 잘라서 겉면을 다듬고, 중간에 빈 부분을 그릭요거트로 3/4컵으로 채운다음 아몬드 슬라이스와 꿀 2큰술을 올리면 완성이에요. 재료만 준비되면, 만드는 건 그리 큰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네요.

 

 

제가 디저트를 좋아해서인지 해보고 싶은 디저트류가 참 많았어요.


그리스식 파르페도 그 중에 하나인데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는 더더욱 쉬운 디저트에요.


유리잔에 그릭요구르트 1/2컵과 슬라이스한 건조무화과, 라스베리, 다진 피칸, 다진 피스타치오, 꿀을 번갈아가며 층층이 쌓고 차려 내기 전에 파르페 위에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뿌리면 완성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에 눈으로 보기에도 좋은 디저트이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디저트 또한 정말 간단한 요리에요.

허니 바나나 프라이라는 요리인데 바나나를 구우면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바나나를 세로로 길게 반 잘라 단면을 아래로 놓고 버터1작은술을 둘러 3분정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운답니다.

그런다음 구운 바나나를 접시에 놓고 다진피칸, 게핏가루 꿀,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요리 완성이에요.

 

 

이 책은 예쁘고 맛도 좋아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으로 차린 맛있는 채식요리 for kids]도 출간되었다는데 구매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 요리책으로 사랑받는 아내이자 솜씨 좋은 엄마, 지인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에서 나온 레시피로 즐거움을 선사해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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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billy Elegy : A Memoir of a Family and Culture in Crisis (Paperback) - 넷플릭스『힐빌리의 노래』 원서
J. D. Vance / HarperCollins Publisher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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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이 책은 미국 백인노동자 계층의 가정에서 자란 저자가 30여년 동안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의 핏줄을 타고나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수백만 백인 노동 계층의 자손으로 백인 노동 계층은 대개 남부의 노예 경제 시대에 날품팔이부터 시작하여 소작농과 광부를 거쳐 최근에는 기계공이나 육체노동자로 살고 있는데 미국인들은 이런 부류의 사람을 '힐빌리' '레드넥, '화이트 트래시'라고 부른다고 한다.


저자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에서 자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계층과 가정이라는 요소가 가난한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독자들이 이해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의 아버지는 저자의 어머니의 두 번째 남편으로 저자가 걷기 시작할 즈음에 이혼했고, 저자의 어머니는 2년쯤 지나서 다른 남자와 재혼 했다. 그 이후로도 어머니의 배우자 후보들은 계속 바뀌었고, 어머니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저자의 어머니는 저자가 태어났을 때부터 약물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그 어느 누구와도 행복한 부부관계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모님의 욕설과 폭행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자란 저자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저자가 할보(할아버지), 할모(할머니)라고 부르는 외갓집이다.


물론 할보와 할모 또한 전형적인 '힐빌리'로 거칠고 욕설을 자주하고 총을 늘 품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사람들이었지만 저자에게는 각별한 애정을 쏟으셨고, 제대로 어머니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딸을 대신해 아버지, 어머니의 역할을 해주셨던 분들로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힐빌리의 일반적인 가정들을 묘사하고 있는데,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그들은 마약에 빠진 식구가 집집마다 적어도 한 명씩은 꼭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다른 식구들 앞에서 서로를 때린다. 그들은 어릴 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부모가 됐을 때 자녀들에게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자녀들의 학교 성적은 형편 없다. 성적을 핑계로 화를 내는 일은 있지만, 자녀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을 평화롭고 조용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일은 없다. 켄터키 어느 지역의 기대 수명은 67세로 인접한 버지니아 보다 15년이나 낮다. 요리를 해먹는 편이 심신의 건강에 좋고, 가격도 더 저렴한데도 그들은 거의 요리를 하지 않고, 운동이라고 해봐야 어릴 적에 뛰어노는게 전부라고 말한다. 물론, 백인 노동자 계층이 이와 같이 모두 비참하게 사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대개 소비지상주의자들이며 화가 많고 의심이 많은데다 스스로 고립된 채로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고지식하고 성실하며 독립적인 분들이셨고, 특히 저자의 할머니는 교육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서 저자가 좋은 성적을 받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가난한 형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80달러나 하는 그래핑 계산기를 저자에게 사주며 저자가 학업에 힘쓸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한 할모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저자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지만, 학비 걱정에 선뜻 가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해병대 입대를 권유받는다. 저자는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예일 로스쿨에 합격하여 배우자도 만나고 변호사라는 직업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고 계층과 가난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간접적인 경험으로 생생하게 체험했다. 세계 강국이고 화려한 면만 부각되었던 미국에 이러한 이면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 생소하였고, 가난한 계층이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단기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는 결코 벗어나기 어렵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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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 오로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강수진의 인생 수업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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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30년 동안 발레리나의 인생을 살았던 강수진씨가 은퇴를 하면서 쓴 책이다.

물론 그녀는 지금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이다.


그동안 강수진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리나이고, 그녀의 피나는 연습과 인고의 노력으로 인해 상처 투성이인 발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다는 정도로만 강수진씨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그녀의 삶은 열정, 열정, 그리고 또 열정 그 자체인 삶으로 소개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녀가 정상의 자리에 서기까지에는 운이 좋아서, 혹은 남다른 재능이 있어서라기 보다 남들이 모두 잠든 그 시간에, 남들이 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꾸준히 연습을 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상의 자리에 선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보통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강수진씨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피로로 인해 꼼짝달싹할 수 없을 만큼 본인을 몰아 붙이는 연습을 계속 하고 머리와 가슴이 발레 말고는 다른 것을 담을 수 없도록 매일 그렇게 연습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처음부터 발레를 좋아했던 것은 아니고, 9살부터 한국무용을 배우다가 2년 정도 쉰 다음에 예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학교에서는 발레 전공자가 부족해서 한국무용 전공자 중에서 발레로 전향할 학생을 찾고 있었다.


그때 어머니의 권유로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고, 중학생이 되어 발레를 시작한 그녀는 한국무용에 익숙해진 춤사위를 발레로 바꾸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연습실에서 바를 잡고 멍하니 서 있거나, 발레 스텝을 밟다가 졸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녀가 발레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만난 캐서린 베스트 선생님 때문이라고 한다.


캐서린 선생님은 팔이나 다리를 조금만 사뿐히 움직이거나, 평상시보다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한 날은 어김없이 칭찬과 격려를 쏟아주셔서 강수진씨는 점점 발레 수업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발레가 어찌나 좋았던지 밤에 잘 때 토슈즈를 벗지 않고 잠들기도 했다고 한다.


또, 그녀의 인생을 바꿀만한 사건이 있었는데 중학교 3학년 때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 교장이었던 마리카 선생님이 발레에 재능이 있는 진주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에 오셨는데 마리카 선생님의 눈에 그녀가 들어왔던 것이다.


마리카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은 무대에서 복잡한 동작을 하며 실력을 자랑하는 반면, 강수진 씨는 큰 동작 없이 가만히 서 있는데도 관객을 빨아들이는 힘이 있다고 하시며,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아우라가 있다며 그녀를 모나코로 데려가고 싶어 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아직 어린 딸을 유학보내는 것을 주저하였지만 "수진은 10만 명 발레리나 중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아이입니다. 더 큰 세상에서 발레를 배워야 해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며 갈고 닦으면 분명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성장할 겁니다."라는 마리카 선생님의 확신에 찬 말에 그녀를 유학 보내기로 결심하였다.


그녀는 모나코 유학시절에 모두가 잠든 밤 달빛을 조명 삼아 몰래 도둑연습을 했다고 한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했기 때문에 9시가 되면 전원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들이 잠들기 시작하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살금살금 걸어서 건물 맨 위층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2년 동안 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달밤의 도둑연습을 했다고 한다. 몰래 하는 연습이라 음악을 켤수 없으니 몸을 악기 삼아 발레로 리듬을 만들고 춤만 보고도 음악이 들리는 듯이 연습했다고 한다 . 그래서, 어느새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뒤처지던 열등생이 입학 4개월 만에 치른 시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졸업 때까지 내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생각하는 그녀의 가장 큰 업적과 가장 듣고 싶은 찬사는 '강수진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하루하루를 반복해 대단한 하루를 만들어낸 사람'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내일에 희망을 품는 대신, 지금 이 순간에 목숨을 걸며 100%의 하루를 살아왔다고 말한다.


책의 곳곳에 그녀가 남긴 주옥같은 문장들이 있어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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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대에서 몰아치는 파도와 만나면 누구나 주저앉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파도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갈 수도 있다. 두 손에 꼭 쥔 열정을 놓치지 않는다면 열정으로 벅찬 가슴을 믿는다면 그 무대는 온전한 나의 것이 될 것이다.



꿈은 중요하다. 하지만 꿈의 저마다 크기는 다르다. 나에게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하루에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해낸 뒤 집에 돌아오는 것, 그것이 나의 단조로운 일상이자 간절한 꿈이다. 꿈의 크기에 비해 눈앞에 닥친 현실이 비루하게 느껴질 때, 나는 아무것도 아닌 듯 초라해질 때, 그럴 땐 하루만이라도 있는 힘껏 살고 그 단순한 보람을 느껴보자. 무엇보다 그렇게 하루를 힘차게 살아낸 자신을 믿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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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with Jesus 우리아이 첫 찬양
김미선 그림 / 이야기출판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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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찬양 영어유아찬양 사운드북 DANCE WITH JESUS


요즘 아기들 사운드북 정말 좋아하죠? 16개월인 저희 아기도 사운드북을 특히 좋아해서 집에서는 물론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될 때는 사운드북을 꼭 챙겨서 나간답니다:)

아기가 사운드북을 좋아해서 신생아 때부터 한글동요, 영어동요 사운드북을 사주었는데 찬양 사운드북은 혹시 없을까하다가 검색해서 알게된 우리아기 첫 찬양 [예수님과 함께 노래해요] 사운드북을 몇달 전에 사주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아기 첫 찬양 사운드북이 영어 사운드북으로도 나왔더라고요!


우리 아기가 좋아했던 출판사의 찬양 사운드북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찬양 사운드북은 아기가 블럭놀이를 할때, 제가 잠깐 집안일을 할 때 아기에게 "엄마 노래 눌러줘" 라고 하면 우리 아기가 기특하게도 사운드북 버튼을 눌러줘요!

그리고, 아기를 안고 재울 때 찬양을 불러주면 가사를 따라하지 못해도 아~~하면서
음을 따라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영어유아찬양 사운드북 [DANCE WITH JESUS] 또한 아기에게 선물이야! 하면서 주었더니 아기가 열감기로 몸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찬양 사운드북을 누르더니 손뼉을 치고 춤을 추더라고요!

이 사운드 북 [DANCE WITH JESUS]의 제목이 예수님과 함께 춤춰요 인줄 어떻게 알고 춤을 췄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흥겹고 신이 나는 찬양인가 봅니다.

사운드북에는 총 6곡의 찬양이 들어있어요!

I'M GONNA SING

DOWN IN MY HEART

THE WISE MAN AND FOOLISH MAN
THIS LITTLE LIGHT OF MINE
JESUS LOVES THE LITTLE CHILDREN

HAPPY ALL THE TIME

미국 주일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찬양을 수록해서

그런지 몇개의 찬양은 들어봤던 찬양들도 있었답니다.

사운드북을 한장 넘겨 보았어요! 색채와 그림이 정말 아기자기 하지요?

아기들도 엄마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그림이에요! 전 정말 그림에 반했답니다:)

 

 

책의 맨 뒷면을 보면 www. storybooks.co.kr에 들어가면 사운드북에 수록된 각종 자료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고 나와 있어요.

 

 

저희 아기와 유아부 예배에 같이 참여하면서, 새로 유아 찬양들을 배우고 있는데 영어찬양도 배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 여행갔다가 주일학교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우리 아기가 좋아하고 아는 찬양이 나오면 얼마나 신나할까?'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요~

흥겨운 찬양도 부르면서, 영어도 공부할 수 있다니 정말 유익하고도 유익한 사운드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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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 자라요 - 말씀편 말씀챈트 사운드북
미래를 키우는 사람들 지음 / 키즈위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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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말씀과 함께 자라요:)


이제 16개월이 된 저희집 꼬마는 사운드북을 정말 좋아해요! 신생아 때부터 사운드북으로 동요도 들려주고, 얼마전에는 찬양 사운드북도 구매해서 들려줬었는데 아쉽게도 찬양 사운드북은 종류가 많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반갑게도 새로운 말씀챈트 사운드북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미래를 키우는 사람들>에서 출판된 키즈위드(kids with jesus)의 [말씀과 함께 자라요]라는 책이에요. 사운드북은 <말씀편>과 <사랑편>이 출간되었는데 제가 만나본 책은 <말씀편>이랍니다.


저희 부부는 아기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바르고 지혜롭게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데, 육아를 하면서 아기에게 성경말씀을 읽어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아기 그림 성경책으로 몇번 시도를 해보았는데 아직 개월수가 어려서 그런지 집중하는 시간도 짧고 하드커버가 아니라서 아기가 쉽게 찢을 수 있어서 읽어주게 되는 것을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기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엄마인 저 또한 말씀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육아를 한다는 핑계로 성경말씀을 점점 게을리 하게 되고, 주일 예배 또한 아기와 함께 예배를 드리다 보니 예배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말씀 암송의 중요성을 깨닫고 요즘 출퇴근 길에 성경말씀을 한글과 영어로 한구절씩 암송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의 말을 듣고 저도 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 아기에게도 어릴 때부터 말씀을 생활 속에서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찰나에 이렇게 말씀을 찬양으로 암송할 수 있는 사운드북이 나왔다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말씀과 함께 자라요] 사운드북의 말씀편에는 총 6개의 말씀구절이 담겨있어요.

사운드북의 버튼도 책 속에 나와있는 그림 중 눈에 띄는 동물, 예수님, 어린이 등의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인지하기 쉽게 되어 있답니다.


사운드북의 그림 또한 복잡하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친근한 모습으로 선명한 색채를 사용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그린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16개월인 우리 아기가 이 책을 받자마자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꼬물꼬물 예쁜손으로 책장을 넘기고, 사운드북의 버튼을 누르고, 찬양이 흥겨웠는지혼자 손뼉을 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사운드북에 맞춰서 찬양을 같이 불러주기 위해서 저도 여러번 버튼을 눌러서 찬양을 듣고 같이 따라했더니 아기에게 유모차를 태우고 가는 산책길에 저도 모르게 사운드북에 나왔던 말씀찬양을 흥얼거리게 되더라고요~^^ 아기와 함께 이렇게나마 말씀을 하나씩 암송할 수 있어서 뿌듯하더라고요.


우리 아기도 이 사운드북에 나와 있는 말씀을 찬양으로 부를 그날을 꿈꿔보며 행복을 미리 맛보았답니다:)

이 사운드북을 통해서 우리 아기가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우리 아이들의 입에서 찬양과 말씀이 흘러나오는 일,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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