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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AI, 공간 컴퓨팅 - 애플·구글·메타가 사활을 건 2035 공간 기술 패권 시나리오
최형욱.전진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저자 : 최형욱, 전진수
제목 : 넥스트 AI, 공간 컴퓨팅 - 애플·구글·메타가 사활을 건 2035 공간 기술 패권 시나리오
출판 : 21세기북스
출판연도 : 2026.02
페이지 : 236
『넥스트 AI, 공간 컴퓨팅 - 애플·구글·메타가 사활을 건 2035 공간 기술 패권 시나리오』의 저자는
최형욱, 전진수이다. 두 저자는 유튜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두 저자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AI 열풍이 거세다. 하지만 우리는 AI가 화면 속 텍스트와 이미지에 머무는 시대를 넘어,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공간' 자체로 스며드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최형욱, 전진수 두 전문가가 그려낸 이 책은 애플, 구글, 메타가 왜 공간 컴퓨팅에 사활을 거는지, 그리고 2035년의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할지를 날카롭게 파헤쳤다.
1. 화면의 한계를 넘어 공간으로 확장되다
기존의 컴퓨팅이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라는 사각형 틀 안에 갇혀 있었다면, 공간 컴퓨팅은 그 틀을 부순다. 저자들은 AI가 물리적 공간을 인식하고 데이터화하는 순간, 세상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인터페이스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책을 읽으며 이제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안에 거주하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실감했다.
2. 빅테크 기업들의 소리 없는 전쟁: 애플, 구글, 메타
이 책의 백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 비교였다.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결합을 꿈꾸며 '공간 운영체제'의 선점을 노렸다.
메타: 소셜 미디어를 넘어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의 실질적 구현에 집중했다.
구글: 방대한 지도 데이터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공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었다.
각 기업이 가진 무기와 약점을 분석한 대목에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선 경영학적 통찰까지 엿볼 수 있었다.
3. 2035 시나리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지점
저자들은 2035년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안경 하나로 길 안내는 물론, 눈앞에 있는 사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멀리 떨어진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는 것. 이것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니라 이미 시작된 변화의 연장선이었다. 공간이 지능을 갖게 될 때, 인간의 경험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될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4. 기술을 넘어 인간의 삶을 고민하다
단순히 "기술이 좋아진다"는 찬양에 그치지 않았다. 공간 컴퓨팅이 가져올 프라이버시 문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질 때 오는 혼란 등 우리가 준비해야 할 과제들도 묵직하게 던졌다. 기술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을 다루는 인간의 관점이라는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미래의 지도를 미리 펼쳐보는 즐거움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서적이 아니다. 앞으로 10년, 우리가 살아가게 될 '새로운 영토'에 대한 안내서에 가깝다. 특히 AI와 공간이 결합했을 때 발생할 폭발적인 비즈니스 기회들을 짚어준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개발자나 기획자뿐만 아니라,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이미 공간 컴퓨팅이 일상이 된 2035년의 어느 날을 상상하고 있었다.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고,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는 열리는 법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