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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사생활 - 이토록 게으르고 생각보다 엉뚱한 ㅣ 프린키피아 6
알베르 무케베르 지음, 이정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저자 : 알베르 무케베르
옮김 : 이정은
제목 : 뇌의 사생활-이토록 게으르고 생각보다 엉뚱한
출판 : 21세기북스
출판연도 : 2024.12
페이지 : 220
『뇌의 사생활-이토록 게으르고 생각보다 엉뚱한』의 저자는 알베르 무케베르이다. 알베르 무케베르 저자는 프랑스의 뇌과학자로 인지 신경과학 박사이며 임상심리학자이다.
뇌는 어떻게 명령을 받고 지시를 하는 것일까? 누가 뇌에게 명령을 내릴까? 나의 영혼이 뇌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일까? 보통 우리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생활한다. 그리고, 당연히 뇌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내가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뇌가 나를 지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편향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이 놀랄정도이다. 뇌는 에너지를 최소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움직인다고 한다. 뇌는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에 가면 쉬고 싶고, 눕고 싶고, 뭔가를 하려고 했다가 귀찮은 느낌이 들어서 하지 않게 되는 이 모든 것들이 뇌가 나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머리속에서 하고자 하는 마음과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싸운다. 나는 하려고 하고, 뇌는 하지 못하게 하면서 말이다.
뇌에 오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된 것도 충격이었다. 뇌는 합리적이고 항상 옳은 판단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이런 뇌의 잘못된 판단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메타인지를 추천한다. 뭔가 이상하다는 아주 미세한 느낌이라도 있다면 바로 행돟하지 말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고 충고한다.
뇌는 편향적인 오류에 빠지기 쉽고,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 이 책을 읽은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의지만으로는 뇌를 움직일 수 없고, 오랜 시간 꾸준히 뇌를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편향적인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배워 조금이라도 뇌에게 지배당하지 않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