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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축일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4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평점 :

저자 : 엘리스 피터스
옮김 : 송은경
제목 : 성 베드로 축일 - 캐드펠 수사시리즈 4
출판 : 북하우스
출판연도 : 2024.08
페이지 : 368
『성 베드로 축일 - 캐드펠 수사시리즈 4』의 저자는 엘리스 피터스이다. 저자는 60대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애거사 크리스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다고 한다.
이 책은 캐드펠 수사시리즈 네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축일장에 온 외부 상인이 살해된후 살인자를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다. 살해된자와 살해되기전날 다툰 젊은이, 그 젊은이의 눈에 들어온 살해된 자의 조카, 그리고 제3의 젊은이. 이렇게 삼각관계가 있다. 이번 시리즈에도 로맨스가 있다.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한 자의 처절한 작전이 있다. 주인공 캐드펠 수사는 선의의 편에 서서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이번 시리즈에서는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스파이 작전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진다.
케드펠은 이념의 편이 아닌 약자의 편이다. 항상 약한자들을 돕고, 힘으로 약자들을 괴롭히며, 억누르려는 자들을 보기좋게, 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응징한다. 그래서, 캐드펠을 좋아한다. 캐드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도 마다하지 않는다. 캐드펠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캐드펠을 보며 행복이라는 것은 내가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나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서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국 중세시대의 혼란한 사회상을 엿볼수 있으며, 다양한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의 불평등한 일면을 확인할 수 있어어 좋았다. 보통의 추리소설은 탐정이 의뢰에 의해 수사를 진행하지만, 캐드펠은 탐정도 아니며, 다른 사람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자진해서 사건을 조사하곤 한다. 이 점이 다른 추리소설과 다른 점이다. 엘리스 피터스의 추리소설은 읽다보면 몰입하게 되어 책을 한번 잡으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