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한 구가 더 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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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리스 피터스

옮김 : 김훈

제목 : 시체 한 구가 더 있다 - 캐드펠 수사시리즈 2

출판 : 북하우스

출판연도 : 2024.08

페이지 : 376


『시체 한 구가 더 있다 - 캐드펠 수사시리즈 2』의 저자는 엘리스 피터스이다. 저자는 60대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애거사 크리스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다고 한다.


이 책은 캐드펠 수사시리중 두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국의 스티븐왕과 모드 황후간 왕위 쟁탈전 시대 슈루즈베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이번 시리즈는 시체 한 구가 더 발견되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일반적인 추리소설은 탐정이 의뢰인의 요청에 의해서 범인을 잡기 위해서 여러가지 증거들을 가지고, 탐정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추리해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캐드펠의 수사시리즈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우연히 시체를 발견한 캐드펠 수사가 그 사실을 알리고, 스스로 살인자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사랑이야기가 빠지면 밋밋한 구성이 될 수 있는데, 역시 이번에도 사랑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연결이 되면서 소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살인자를 찾는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첩보소설이라고 보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 아슬아슬하게 들키지 않고, 고드릭을 탈출시키는 작전이 주를 이룬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고, 이념의 대결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도 않는다. 그저, 약한 사람을 도와 위기를 모면하게 한다.


내가 추리소설을 읽는 이유는 범인을 쫒는 주인공의 예리한 분석과 판단력, 그리고, 그런 탐정을 따돌리는 범인과의 추격전이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범인이 만든 덫에 걸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반전이 되어 탐정의 덫에 걸리고 마는 장면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쫒는 자와 쫒기는 자의 머리 싸움의 묘사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역시 이번 시리즈도 스릴이 있고, 사랑이 있고, 반전이 있다. 이 책도 사건이 흘러감에 따라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다른 추리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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