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캐드펠 수사 시리즈 1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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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엘리스 피터스

옮김 : 최인석

제목 :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 캐드펠 수사시리즈 1

출판 : 북하우스

출판연도 : 2024.08

페이지 : 352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 캐드펠 수사시리즈 1』의 저자는 엘리스 피터스이다. 저자는 60대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애거사 크리스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다고 한다.


이 책은 캐드펠 수사시리중 첫번째 작품이다. 어릴때 괴도루팡과 셜록홈즈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어던 기억이 있어서 추리 소설의 묘미를 느껴보고자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수도원의 노수가 캐드펠이다. 캐드펠은 탐정으로써 누가 역할을 준것은 아니지만 그의 친화력과 추리력으로 자연스럽게 주변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게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유형이다.


이 책은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중세 영국이 배경이며, 익숙하지 않은 수도원이라는 독특함이 낯설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결말이 이어지고, 부수도원장의 출세욕에 한방 먹이는 통쾌함과 유쾌함도 제공해주어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범인을 유추해보았는데 결국 실패하였고, 늘 그렇듯이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였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거나, 풀기 힘든 수수께끼같은 비밀이 숨겨저 있지는 않지만 저자 특유의 재미 요소가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주인공 수도원에서 남은 여생을 조용히 살고자 하는 수사라는 것과, 시대 배경이 중세시대인 것이 독특하다. 아무래도 독자가 익숙하지 않은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삼아 작가가 자기 의도대로 상상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려면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장소와 시대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하려고 한 것은 아니였을까. 또한, 주인공도 조용히 살고자 하지만 본인의 의지대로 조용히 살지 못하는 것도 재미요소이다.

괘팍한 성격이거나 독특한 취향이 아닌 그냥 평범한 동네 아저씨같은 그러나 정이 넘치는 주인공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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