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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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미혜, 권영남, 김승태, 배신일, 손문숙, 심인옥, 유인자, 윤한진, 임해순, 최은성, 한신일

제목 : 산다는건, 이런게 아니겠니!

출판 : 모모북스

출판연도 : 2023.11

페이지 : 244


『산다는건, 이런게 아니겠니!』의 저자는 직장인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삶은 기쁠때도 있고, 슬플때도 있으며, 즐거운 날도 있고, 화가 나는 날도 있다. 항상 좋은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힘든 날만 있는 것도 아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위기뒤에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 책은 공동 저자 11명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쓴 글들을 보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내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무던히 애쓰는 아빠의 모습은 나를 보는 것 같아 짠하기도 했다. 우리가 겪어본, 우리 주변에서 겪어봄 직한 이야기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 얼마전 동창회에서 한 친구가 이제는 죽기 살기로 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저녁 6시면 칼퇴근한다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전에는 새벽에 퇴근하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그러면서 몸이 다 망가졌다고 한다. 우리는 성공이라는 보이지 않는 목표를 쫓아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몸과 정신이 망가진 상태로 누구보다 몇백만원 연봉이 더 높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친구도 그걸 깨달으면서 균형을 찾아 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큰 목표를 실현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평범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자. 인생 뭐 별거 있지 않다. 그냥 남들보다 돈이 조금 더 있거나, 조금 불편할 뿐이다. 돈이 많고 외로운 것보다 돈이 조금 없으면서 가족간의 유대감이 높은 것이 더 좋아 보인다. 이 책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살고 있다. 아둥 바둥 하며, 시간에 쫒겨가며,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언제 퇴직 당할지 모르는 위기감속에 살고 있다. 가족이 같이 밥을 먹는 것도 힘든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사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 하늘도 보고, 가족과 뜨거운 포웅도 해보자 가끔 이런 책들을 통해서 우리의 몸과 정신을 샤워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본 리뷰는 모모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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