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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텐드 마인드 - 창조성은 어떻게 뇌 바깥에서 탄생하는가
애니 머피 폴 지음, 이정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평점 :

저자 : 애니 머피 폴
옮김 : 이정미
제목 : 익스텐드마인드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출간연도 : 2022.10
페이지 : 456
《익스텐드마인드》책은 20년이상 심리학과 인지과학 연구를 취재해온 기자로써,
과학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애니 머피 폴이 쓴 책이다.
전작으로는 오리진이 있으며, TED강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옮긴이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인 이정미 작가이디
이 책은 뇌가 잘 활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그런데, 내용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른다.
우리가 웨이트를 통해 근육을 키우듯이 뇌의 근육도 키울 수 있다거나,
뇌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이 적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뇌 밖에서 생각하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세가지의 영역을 통해 뇌 밖에서 생각하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뇌를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적고 있다.
파트1에서는 우리몸을 통해 생각을 읽어 내는 것에 대해서 쓰여 있다.
감각, 운동, 제스처를 통해 뇌만을 가지고 처리할때 보다 더 효과적인 사례들을 살펴본다.
파트2에서는 주변환경을 통해 생각하는 것에 쓰여 있다.
자연공간, 만들어진 공간, 아이디어 공간을 통한 생각하기에 대해서 알아본다.
파트3에서는 관계를 통한 생각하기에 대해서 쓰여 있다.
전문가, 동료, 그룹을 통한 생각하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우리는 흔히 공부할때 다리를 떨거나, 손으로 연필을 돌리거나 머리를 움직이거나
하면 어머니에게 혼났다. 그렇게 몸을 움직이면 공부가 되겠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공부할때는 의자에 가만히 앉아 책만 보라고 혼났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몸을 가만히 하지 않았던 이유를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또한, 산책을 하면서 막혔던 고민을 풀었다는 유명인들도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뇌를 확장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고민이 많아보이는 사람에게 우리는 밖에 나가서 바람좀 쐬고 오라고 권한는데
이것도 뇌를 확장하는 방법의 하나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머리를 좋아지게 하려고 한다.
밀가루를 만지게 하거나, 모래를 만지게 하거나, 일명 오감체험을 하게 하는데,
이것도 갖혀있는 뇌를 뇌 밖으로 확장하게 하는 방법이 아니였을까 한다.
저자는 두개골 안에 갖혀있는 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외부와 소통하면서 뇌를 확장하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extend mind(확장된 마음)'이다.
갖혀있는 뇌를 잘 활용하게 하는 방법들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이제는 뇌를 외부로 확장하여 뇌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 리뷰는 라온북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