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고해소 - 제3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오현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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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중에 호러, 고어를 제일 좋아합니다.
거기에 미스테리나 스릴러가 추가된다면 더할나위없죠.

다만, 장르물 특성 상 국내보단 일본과 서양 작품이 많았어요. 올해는 일부러 국내 호러/미스테리/스릴러 책을 골라서 구매하고 읽었어요.
국내 작품의 특징으로는 작가와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탐미하면서 떠오르는 사회적 이슈가 있다는 것 같아요. 더 몰입이 잘 되네요. ( ex. 공포영화에 악마 출연하면 몰입깨짐, 성경에관한 이스터에그가 많음 등의 이질적임이 없습니다 )

해당 책은 K-스토리 대상작이라는 것만 알고 줄거리부터 작가의 전작도 읽지 않고 무작정 펼쳤습니다.
다만, 제목을 미루어보아 ˝다른 사건으로 검거된 범죄자가 신부나 기자를 불러 고해하듯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교도소 접견실을 고해소로 만드나?˝라고 생각했어요.(이게 맞는진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저는 줄거리 안 읽고 책 제목/표지과 목차만으로 책 내용을 유추한 다음에 맞는지 확인하면서 읽는게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한국에서 일부 읽고 나머지는 몽골 여행길에 읽었어요.

해당 책은 산을 오른 네명 중 새명의 아이가 실종된 미제사건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국내 장기미제인 개구리소년 사건이 떠오르더라구요.

추리소설의 역할을 너무 잘 해낸 책이에요. 저는 추리소설을 스토리 흐름에 따라 같이 추리해나갑니다. 만약 제가한 추리와 주인공의 추리가 다르면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읽기를 반복하죠. 나중에는 인물마다 간단한 메모를 해가며 읽기도 하죠. 그게 추리물의 묘미가 아닐까요?

이 책은 한번 쭉 읽고, 인물을 잘 기억해가며 다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중에서도 여러번보면 안 보이던 게 보이는 작품들이 있잖아요.


장르물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장르물 덕후시면 좀 식상할 수도 있어요. 양산형 추리물관 다르게 인물들이 입체적이에요.

누가 고해를 하는 걸까요?
네명 중 살아돌아온 한 명? 아니면 정말 제가 예상한 것처럼 이미 다른 사건으로 잡혔는데 감형을 노리는 범인? 아니면 제 3자?
제목을 유추하는 재미로도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르물인만큼 자세한 스포는 피하고 읽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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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고해소 - 제3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오현후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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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중에 호러, 고어를 제일 좋아합니다.
거기에 미스테리나 스릴러가 추가된다면 더할나위없죠.

다만, 장르물 특성 상 국내보단 일본과 서양 작품이 많았어요. 올해는 일부러 국내 호러/미스테리/스릴러 책을 골라서 구매하고 읽었어요.
국내 작품의 특징으로는 작가와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탐미하면서 떠오르는 사회적 이슈가 있다는 것 같아요. 더 몰입이 잘 되네요. ( ex. 공포영화에 악마 출연하면 몰입깨짐, 성경에관한 이스터에그가 많음 등의 이질적임이 없습니다 )

해당 책은 K-스토리 대상작이라는 것만 알고 줄거리부터 작가의 전작도 읽지 않고 무작정 펼쳤습니다.
다만, 제목을 미루어보아 ˝다른 사건으로 검거된 범죄자가 신부나 기자를 불러 고해하듯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교도소 접견실을 고해소로 만드나?˝라고 생각했어요.(이게 맞는진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저는 줄거리 안 읽고 책 제목/표지과 목차만으로 책 내용을 유추한 다음에 맞는지 확인하면서 읽는게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한국에서 일부 읽고 나머지는 몽골 여행길에 읽었어요.

해당 책은 산을 오른 네명 중 새명의 아이가 실종된 미제사건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국내 장기미제인 개구리소년 사건이 떠오르더라구요.

추리소설의 역할을 너무 잘 해낸 책이에요. 저는 추리소설을 스토리 흐름에 따라 같이 추리해나갑니다. 만약 제가한 추리와 주인공의 추리가 다르면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읽기를 반복하죠. 나중에는 인물마다 간단한 메모를 해가며 읽기도 하죠. 그게 추리물의 묘미가 아닐까요?

이 책은 한번 쭉 읽고, 인물을 잘 기억해가며 다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중에서도 여러번보면 안 보이던 게 보이는 작품들이 있잖아요.


장르물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장르물 덕후시면 좀 식상할 수도 있어요. 양산형 추리물관 다르게 인물들이 입체적이에요.

누가 고해를 하는 걸까요?
네명 중 살아돌아온 한 명? 아니면 정말 제가 예상한 것처럼 이미 다른 사건으로 잡혔는데 감형을 노리는 범인? 아니면 제 3자?
제목을 유추하는 재미로도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르물인만큼 자세한 스포는 피하고 읽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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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해킹의 모든 것 - REST와 그래프QL 웹 API 기초부터 보안 취약점, 해킹 툴, 퍼징 등 공격 실습까지
코리 볼 지음, 한선용 옮김 / 제이펍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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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킹에 대해서 관을 갖게 된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꼽자면, 첫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해킹 공격을 당하는 사례를 보았고, 두 번째는 정보보안을 재미있게 배우기, 셋째는 서비스간 아키텍처 설계(비즈니스 로직) 때문입니다.

저희 상사는 정보보안팀장을 하셨으며, 보안 기사 자격증 및 각종 보안 지식(리눅스, was를 시작으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이유, 보안 솔루션이 어떻게 진화했고, 왜
진화했지 등), 해킹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1년 반의 근무 기간 동안 다양한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앞서 설명한 해킹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 세 가지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1년 전 대형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해킹에 대한 온라인 강의 패키지, 오프라인 강의 패키지 등이 나올 정도로 해킹의 봄이라고 해도 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해당 패키지를 구매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펍의 [API 해킹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웹 어플리케이션 동작에 대한 청사진을 못 그린 것이 큽니다.

API 해킹의 모든 것의 PART1은 웹 애플리케이션 작동에 대한 큰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해줍니다. 청사진을 시작으로 해킹에 대한 다양한 공격 법, 실습 환경 구축 등 해킹을 처음 접할 때 부담이 적고, 재미있게 시작하도록 도와줍니다. 단순히 최근 추세뿐만 아니라, 고전 방법도 설명함으로써 보안 정책 및 웹 애플리케이션이 발전한 과정 이유도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회사에서 저희 팀원들과 함께 스터지를 진행하였고, 진행하던 중 [초보 해커를 위한 칼리 리눅스 입문]를 먼저 공부하자는 의견 때문에 리뷰가 늦었습니다. 해킹의 근간이 되는 리눅스 운영체제에 대한 중요성 또한 해당 책을 통해 알았기 때문인데요.

[초보 해커를 위한 칼리 리눅스 입문]과 [API 해킹의 모든 것]을 같이 공부한다면 단순 해킹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넘어 CS 지식 중 어떤 것을 먼저 공부하고 싶은지를 결정할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터넷 블로그에서 올라온 방법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입니다. (왜 이 코드를 사용하는지, 왜 모듈-런타임, 오픈 소스, jdk, 리눅스 등을 포함-이 버전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달라졌는지는 잘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덜 찾아본 걸 수도 있지만요...? 아니면 제가 기초 지식이 부족한 편일 수도 있고요....?)

스터디 그룹에는 경력입사자, 신입 입사자, 비전공자, 전공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모두의 후기를 모아본 결과 공통점으로 나온 것은 "질문 수준이 전보다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근무 중인 회사는 보안이 중요한 고객과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BTO 사업,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보지 못한(혹은 고려하지 않았던) 비즈니스 로직을 접했다고 합니다. 물론 프로젝트에서 궁금했던 것을 이 책으로 전부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질문 및 검색 수준이 더 높아져 PM과의 질의응답이 좀 더 원활해졌다고 하네요.

현재 chat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출현으로 지식을 얻기 쉬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책으로 보안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책 한 권에 모든 지식을 담지는 못할 지라도 길잡이 역할 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보보안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거나, 보안 공부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 [초보 해커를 위한 칼리 리눅스 입문]과 [API 해킹의 모든 것]은 아주 괜찮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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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해킹의 모든 것 - REST와 그래프QL 웹 API 기초부터 보안 취약점, 해킹 툴, 퍼징 등 공격 실습까지
코리 볼 지음, 한선용 옮김 / 제이펍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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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거나, 보안 공부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께 [초보 해커를 위한 칼리 리눅스 입문]과 [API 해킹의 모든 것]은 아주 괜찮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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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텔 미 노 라이즈 - 팔로우 미 백 2 팔로우 미 백 2
A.V. 가이거 / 파피펍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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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발전하기 전에 팬팔이 있었다면, 지금은 SNS가 존재하죠. 1권을 읽으면서 알쓸신잡3에서 소개 되었던 시인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이 생각났습니다. 그녀의 남편 또한, 로버트 브라우닝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명시인입니다. 둘의 연애 스토리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로버트가 엘리자베스의 시만보고 연애편지를 썻죠. 얼굴도 모르는 채로 말이에요. 내내 로맨스였던 브라우닝 부부와는 달리 소설은 SNS의 어두운 면을 보여줍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미스테리 스릴러 소설은 2권 텔미노라이즈와 비슷하게 시작했습니다. 다만, 1권은 없었죠. 주축이 되는 둘의 관계부터가 아니라, 소설이 시작되고 얼마 안가서 사건이 시작되었고, 앞에서 던진 미스테리를 서서히 풀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람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고.. 비슷한 부류의 책을 찾았던 걸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텔미노라이즈의 전 작인 팔로우 미 백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정되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어느새 두 사람에게 이입되어 연애 소설을 읽고 있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면 할 수록 로맨스에서 점차 스릴러라는 장르에 빠지게 됩니다.


출근길에서 이북리더기로 읽은 두 권의 책은 지하철에 있음에도 위의 짤처럼 만들었습니다. 연애소설에 미스테리스릴러를 버무린 것 같은 팔로우 미 백과는 달리, 텔 미 노 라이즈는 감시받는 느낌을 주면서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끼어 가는 지하철 속에서도 꿋꿋하게 책을 읽고, 긴장감에 잠시 멈추기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의 발달로 인플루언서가 생겨났고, 심지 여러 연예인이 유튜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SNS가 없었을 때보다 우리들의 우상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심지어 개개인까지도요. SNS에는 많은 정보가 흘러들어옵니다. 심지어 일본 아이돌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거주지를 알아내는 사생팬도 생겼습니다.

이러한 현실 덕분에 소설을 읽는 내내 "있을 법 한 이야기다" 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무조건 1권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대한 스포 없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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