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신세계의 "공주들" 이라는 작품을, 대학로 혜화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는 혜화동 1번지에서 먼저 보고 그 후 장소를 옮겨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또 몇번 공연 관람, 그 후엔 네이버에서 온라인 상영까지 합하면 최소 5번 이상은 공연을 본거같은데요~ 그렇게 친근한 작품이 책으로 나온다는 얘길듣고 많이 반가웠습니다! 대한민국 여성 수난사를 다룬 이 작품은 ...
어느정도 아는 사람을 아는... 대한민국의 어두웠던 사회상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광복, 6.25사변, 미군정, 7~80년대 군부독재, 그리고 ...현재...
흔히 양공주 라고 불리는 창녀분들의 시대적 고난사를 ...너무 우울하게 그리진않으려고,
중간중간 춤과 노래도 섞고,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려 애를 씁니다.
과연 그들은 시대의 희생자들?일까요?? 아님... 나름 자신의 인생을 개쳑해온 개척자들일까요?
공연에서나 책에서나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진않습니다.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은
오롯이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전,,,, 양공주님들의 개척자 정신에
한 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그 누구도 추앙하지않고 ,손가락질하기 바쁘며,
또한, 쉬쉬 ~ 덮어버리고만 싶어하는 현실 앞에 고개들도 떳떳하게 세상과 맞짱뜨고
살아가는 그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짝짝짝!!...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 많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생겨서
이 책이, 더 많은 사람들의 일독을 꾀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극단 신세계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요!... 글이 좀 매끄럽진않을 수 있으나
전, 그냥 일반인이니까~ 그려려니 해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