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차를 타고 + 기차를 타고 - 전2권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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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전 이 책의 제목과 목판화로 제작된 그림을 보고 ‘앗! 이건 우리 모자를 위한 책이다!’ 싶어서 홀린 듯이 서평단을 신청하게 됐어요. 진선출판사는 예전에 한겨레 아카데미의 그림책 강좌를 통해, 지식 그림책을 잘 만드는 출판사로 인지하고 있던 곳이었어요. 우리 동네와 시장의 면면을 아주 자세히 보여주는 강전희 작가님의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책을 출간한 진선의 책이었기에 <차를 타고>와 <기차를 타고>에 대한 기대감이 더더욱 높았답니다.

<차를 타고> 는 엄마 아빠와 파란 자동차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한 아이의 여행길을 독자가 함께 따라가 보도록 구성한 그림책이에요. 파란 차를 따라가다 보면 상점이 즐비한 동네, 좁은 골목길, 공사장, 산길과 터널, 항구 등 여러 모습을 한 길을 마주하게 되죠. 후속작 <기차를 타고>에서는 선로를 따라 마을 사이, 논밭, 강을 가로질러 산길, 기차역 등을 가로지르는 기차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각 장면은 조감도로 표현되어 차와 기차가 지나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 주변 환경 등이 한눈에 파악되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페이지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지형, 각양각색의 건물, 각자의 일에 몰두해 있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 일상의 공간에 제각기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탈것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확인하는 재미도 컸죠. 작가의 글 외에도 책 한 면을 펼쳐두고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그림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전 무엇보다 오카모토 유지 작가의 따스한 목판화 그림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목판화 특유의 단순하면서 힘 있는 선과 나뭇결, 종이의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채색면, 부드러운 색채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아이를 재워놓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목판화 특유의 시각적 효과를 감상하는 데 여러 날 보냈어요. 작은 목판화 작품을 손안에 들고 보고 또 보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오카모토 유지 작가님의 미감을 전하고 싶어서 전 그림책에 나오는 건물, 구조물, 여러 탈것들을 화지에 콜라주해 보는 독후 활동을 준비해 봤어요. 또 집에 있는 자동차 모형과 책 맨 뒷장에 수록된 탈것들의 그림을 매칭해보고, 명칭을 확인하며 인지 활동도 해봤답니다.

빠방이 러버라면, 탈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시길 자신 있게 추천 드려요. 2주 동안 매일 n번째 책을 읽은 저희 집의 ‘타고’ 홀릭에... 여러분도 빠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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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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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전 이 책의 제목과 목판화로 제작된 그림을 보고 ‘앗! 이건 우리 모자를 위한 책이다!’ 싶어서 홀린 듯이 서평단을 신청하게 됐어요. 진선출판사는 예전에 한겨레 아카데미의 그림책 강좌를 통해, 지식 그림책을 잘 만드는 출판사로 인지하고 있던 곳이었어요. 우리 동네와 시장의 면면을 아주 자세히 보여주는 강전희 작가님의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책을 출간한 진선의 책이었기에 <차를 타고>와 <기차를 타고>에 대한 기대감이 더더욱 높았답니다.

<차를 타고> 는 엄마 아빠와 파란 자동차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한 아이의 여행길을 독자가 함께 따라가 보도록 구성한 그림책이에요. 파란 차를 따라가다 보면 상점이 즐비한 동네, 좁은 골목길, 공사장, 산길과 터널, 항구 등 여러 모습을 한 길을 마주하게 되죠. 후속작 <기차를 타고>에서는 선로를 따라 마을 사이, 논밭, 강을 가로질러 산길, 기차역 등을 가로지르는 기차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각 장면은 조감도로 표현되어 차와 기차가 지나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 주변 환경 등이 한눈에 파악되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페이지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지형, 각양각색의 건물, 각자의 일에 몰두해 있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 일상의 공간에 제각기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탈것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확인하는 재미도 컸죠. 작가의 글 외에도 책 한 면을 펼쳐두고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그림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전 무엇보다 오카모토 유지 작가의 따스한 목판화 그림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목판화 특유의 단순하면서 힘 있는 선과 나뭇결, 종이의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채색면, 부드러운 색채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아이를 재워놓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목판화 특유의 시각적 효과를 감상하는 데 여러 날 보냈어요. 작은 목판화 작품을 손안에 들고 보고 또 보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오카모토 유지 작가님의 미감을 전하고 싶어서 전 그림책에 나오는 건물, 구조물, 여러 탈것들을 화지에 콜라주해 보는 독후 활동을 준비해 봤어요. 또 집에 있는 자동차 모형과 책 맨 뒷장에 수록된 탈것들의 그림을 매칭해보고, 명칭을 확인하며 인지 활동도 해봤답니다.

빠방이 러버라면, 탈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시길 자신 있게 추천 드려요. 2주 동안 매일 n번째 책을 읽은 저희 집의 ‘타고’ 홀릭에... 여러분도 빠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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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오카모토 유지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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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의 제목과 목판화로 제작된 그림을 보고 ‘앗! 이건 우리 모자를 위한 책이다!’ 싶어서 홀린 듯이 서평단을 신청하게 됐어요. 진선출판사는 예전에 한겨레 아카데미의 그림책 강좌를 통해, 지식 그림책을 잘 만드는 출판사로 인지하고 있던 곳이었어요. 우리 동네와 시장의 면면을 아주 자세히 보여주는 강전희 작가님의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책을 출간한 진선의 책이었기에 <차를 타고>와 <기차를 타고>에 대한 기대감이 더더욱 높았답니다.

<차를 타고> 는 엄마 아빠와 파란 자동차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한 아이의 여행길을 독자가 함께 따라가 보도록 구성한 그림책이에요. 파란 차를 따라가다 보면 상점이 즐비한 동네, 좁은 골목길, 공사장, 산길과 터널, 항구 등 여러 모습을 한 길을 마주하게 되죠. 후속작 <기차를 타고>에서는 선로를 따라 마을 사이, 논밭, 강을 가로질러 산길, 기차역 등을 가로지르는 기차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각 장면은 조감도로 표현되어 차와 기차가 지나는 장소의 공간적 특성, 주변 환경 등이 한눈에 파악되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페이지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지형, 각양각색의 건물, 각자의 일에 몰두해 있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 일상의 공간에 제각기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탈것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확인하는 재미도 컸죠. 작가의 글 외에도 책 한 면을 펼쳐두고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그림을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전 무엇보다 오카모토 유지 작가의 따스한 목판화 그림이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목판화 특유의 단순하면서 힘 있는 선과 나뭇결, 종이의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채색면, 부드러운 색채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아이를 재워놓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목판화 특유의 시각적 효과를 감상하는 데 여러 날 보냈어요. 작은 목판화 작품을 손안에 들고 보고 또 보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오카모토 유지 작가님의 미감을 전하고 싶어서 전 그림책에 나오는 건물, 구조물, 여러 탈것들을 화지에 콜라주해 보는 독후 활동을 준비해 봤어요. 또 집에 있는 자동차 모형과 책 맨 뒷장에 수록된 탈것들의 그림을 매칭해보고, 명칭을 확인하며 인지 활동도 해봤답니다.

빠방이 러버라면, 탈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시길 자신 있게 추천 드려요. 2주 동안 매일 n번째 책을 읽은 저희 집의 ‘타고’ 홀릭에... 여러분도 빠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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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게 미소 그림책 11
판지아신 지음, 린롄언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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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엄마를 파는 가게가 있다고요?”

엄마를 파는 상점이라니... 이 참신한 소재가 제 마음을 강하게 두드린 그림책, <엄마가게> 를 소개합니동.

유년 시절, 엄마에 대한 제 마음은 양가적이었어요. 너무 사랑해 마지않으나 또 한편으론 불평과 불만이 투사되는 대상이었죠. 치기 어린 마음에 다른 엄마와 비교하고 또 나름의 동경하는 엄마 상도 그려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엄마를 사고파는 상점이라는 컨셉이 묘하게 불편하면서도 궁금했죠.




이 책의 줄거리는요

평소와 같이 하교 후 엄마를 찾는 아이. 그날따라 엄마는 집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수상쩍은 장난감을 쥐고 있는 동생과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공원, 시장, 학교 그 어디에도 없는 엄마... 그러다 남매는 엄마를 판매하는 ‘엄마 가게’를 발견하게 되죠. 이곳에서 아이들은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쇼윈도에 반짝이는 새 상품처럼 진열된 엄마들과 중고 엄마들을 비교해 보는 것이 참 흥미로웠어요. 전자에 최신 스타일에 하나같이 예쁘고 요리, 책 읽어주기, 무용, 영어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 한 특기가 있는 엄마들이 있다면, 후자에는 핸드폰, 뜨개질, 운동, 독서 등등 자신의 취미에 몰두해 있는 엄마들이 있었죠. 고가의 상품 같던 ‘새’ 엄마와 달리 중고의 엄마는 저마다 다른 분위기와 냄새를 지닌 현실의 엄마를 묘사해 놓은 것 같았어요.

또 책의 표지 바로 뒷면과 간지에 걸쳐 린롄언이 그린 엄마의 일과가 인상적이었어요. 집안일을 하나씩 해낼 때마다 키가 점점 줄어들던 엄마가 맨 마지막 컷에서는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걸어가다 아주 작은 크기로 웅크린 채 소파에서 잠이 들죠. 이와 대조적으로 중고 상점에 전시된,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책을 읽고 있는 장면에서 엄마는 매우 크게 그려져 있어요.

전 린롄언 작가가 엄마의 ‘크기’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개인의 자유 간의 ⚖️균형을 표현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엄마가 육아 그리고 집안 일과 쉼 사이의 균형을 적절히 잡아 나갈 때, 비로소 화목한 일상이 펼쳐질 수 있음을 책의 맨 뒷 내지에 그린 가족사진을 통해서도 짐작해 볼 수 있죠.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굵고 투박한 선으로 휙휙 그려낸 인물 표현, 건물, 도로, 옷감, 머릿결과 피부 결 등등 각 요소마다 제각기 다른 질감이 느껴지게 표현한 기법이 재미있었어요. 또 닭장처럼 들어선 빌라, 빼곡히 들어찬 상가가 그려진 장면에서는 삭막한 도심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죠. 린롄언 작가가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 받은 전작 <집> 책을 찾아보니 다양한 질감의 폐지를 콜라주 한 표현 기법, 도심의 정경 표현 등이 이 작가님 작업의 트레이드 마크 같더라고요.

저도 이후 여러 질감의 인쇄물을 모아 건물 모양을 만들고, 아이와 도시를 꾸며보는 작업을 독후 활동으로 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엄마의 판매, 소유, 분할 등에 관한 질문, 가사 노동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과 같은 꽤나 심오한 질문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의 가치, 의미를 알기 시작하고 또 관련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유치부 또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구들

🏷️“쇼윈도엔 엄마들이 잔뜩 있었다. 누구나 마음대로 엄마를 고를 수 있었다”

🏷️“미안하지만, 똑같은 엄마는 없고 비슷한 엄마는 있단다. 어떤 스타일을 원하니? 음, 온종일 방긋방긋 웃으며 잘 돌봐 주는 엄마요”

🏷️“우리는 리본에 달린 가격표를 보았다. 정말정말 많은 0이 있었다. 후~ 엄마 한 명 사는 게 이렇게 비쌀 줄 누가 알았겠어”

🏷️“다른 통로 옆에 ‘중고 엄마’라고 쓰인 안내문이 보였다. 이곳은 서로 다른 엄마 냄새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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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브레드와 포피 2 - 루루, 박물관에 가다 콘브레드와 포피 2
매튜 코델 지음, 신수진 옮김 / 미세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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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브레드와포피2 #루루박물관에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미술 실기를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바로 ‘쉽게 그린 듯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었어요. 논문을 쓸 때에도 내용을 누구나 알 수 있게 쉬운 용어로 풀어쓰는 일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콘브레드와포피 책을 처음 본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매튜코델 작가의 그림체였어요. 슥슥 망설임 없이 일필휘지로 그려낸 것만 같은 스케치 선과 투명한 색채가 마음에 쏙 들었죠.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니 시, 소설, 그림책 분야의 책에 다수 그림을 그렸고, 칼데콧 대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수상 받을 정도의 대가였더라고요.

그림 못지않게 내용도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캠핑,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포피, 전시 관람을 좋아하는 콘브레드. 이 둘이 서로의 다름을 맞춰가는 방식의 일환으로 함께 달빛마을박물관에 방문하며 벌어진 해프닝이 표현되어 있었죠.

개인적으로 콘브레드가 사랑하는 ‘달빛마을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역사에 남을 양말’ ‘세상의 모든 먼지’ ‘아주 오래된 말린 과일’ 전시관 뿐만 아니라, 칫솔과 버섯만을 전시해둔 공간도 있었죠. 달빛마을박물관의 설립자 ‘루루 여사’의 소장품 전시 공간은 그림으로만 봐도 구성이 화려해서 저도 방문해 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콘브레드와 포피를 중심으로 박물관에서 벌어진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 책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려는 우정, 실수도 함께 수습하려는 용기 등의 가치도 함께 전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참 유익한 책으로 보였어요.

아직 20개월 차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고 읽기엔 조금 어려운 책 같아서, 전 아이에게 그림 위주로 책을 보여주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줬어요. 얼마 전 박물관에 다녀온 경험을 끌어와 달빛마을박물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전시된 유물을 함께 보며 ‘종이 도자기 꾸미기’ 독후 활동을 해봤죠.

제가 미리 그려둔 도안 위에 아이가 도트 마카와 페인트 스틱으로 장식하고 활동은 마무리됐어요. 이후 아이가 잠든 틈을 타 종이 도자기를 집안에 전시해 뒀답니다. 내일 아침, 전시물을 보고 난 아이의 반응이 참 기대되는 밤이네요.

박물관 경험이 있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는 직접 전시 주제를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전시품을 만들어 전시실을 꾸며보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더 크고 난 후에 이 책을 함께 보며 독후 활동을 더 확장해 보려 합니다.

평소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초등 교과 연계 도서이기도 한 만큼,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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