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의 비밀전쟁
마크 마제티 지음, 이승환 옮김 / 삼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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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 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는 요즘에도 이런 글은 여전히 저널리스트가 얼마나 사회에 필요한 밀알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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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반역자
존 르 카레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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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고 있던 냉전을 잃어버린 스파이들은 이제 편집증적이고 분열된 존재들이 되었다. 스파이들은 조직에서 벗어나 있거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예상한대로 추락한다.

이완 맥그리거가 해리로 분한 영화를 먼저 봤고, 영화는 지루한 방향으로 각색되었다.

읽으면서 번역이 훌륭하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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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강양구 외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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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의성이 강한 주제의 책, 각계 범전문가들의 대담을 엮은 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정도의 내용은 사실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의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강양구, 진중권의 말을 통해 정리할 기회는 제공한 것 같다. 일종의 도구로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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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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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끝 작가의 말에서 정세랑은, 1/20의 분량을 썼을 즈음 포기하려고 했다는 고백을 한다, 실제로는 51명이 등장한다며 자신이 넘치게 썼다고 고백을 한다, 애초에는 모든 인물들이 춤을 추는 장면을 넣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고백을 한다.

나 역시 이것은 실패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야심찬 기획 의도에 비해 밀도와 정합성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금은 일종의 모음집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각조각 선한 인물들이 감동을 주기도, 인물들을 바라보는 정세랑의 신선한 시선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이정도의 실패라면, 나쁘지 않다. 천천히 보면 예쁜 구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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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문화혁명 - 어떻게 섹스-마약-로큰롤 세대가 헐리웃을 구했나
피터 비스킨드 지음, 박성학 옮김 / 시각과언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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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헐리웃 영화 팬이라면 흥미있어 할 각종 트리비아 모음집.

70~80년대의 헐리웃의 양상과 00~10년대 한국 영화계의 양상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그때를 낭만화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큰 교훈이 되지 못할 것이다. 재밌는데 그뿐.

번역이 너무 별로라 잘 다듬어진 개정판이 나오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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