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김소영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드디어 누나의 새책을 받았습니다. <나는 네이버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라는 제목의 책.

언젠가 말씀드렸듯 저와는 완연히 다른 누나입니다. 동생으로서 평가하면 상당히 명민하고, 감각이 뛰어납니다. 특히 자신만의 방법을 구축해서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버는 촉이 대단합니다. 그러니 이런 책도 나오고, 텀블벅 펀딩에서 1258%의 성공률을 이룬 것이겠지요.

책 내용은 제목과 같습니다. 모두가 유튜브와 인스타에 집중할 때 1세대인 네이버카페를 해야 한다는 것. 누나가 실제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방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제가 초고부터 완성본까지 쭉 살폈는데. 진득하니 앉아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진행하면 결국 빛을 볼 것 같더라고요. 다만 자신만의 콘텐츠가 확실히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초고에서는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바로 에필로그. 제목이 “당신이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더군요. 솔직히 소름 돋았습니다. 늦봄 혹은 초여름께 출간되는 제 새책 <한국사로드> 프롤로그 제목이 “우리네 삶이 좀 더 풍요로워졌으면 합니다”라고 적었거든요. 저는 정말로 제 책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기에. 그런데 누나 책 보니 에필로그에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면 좋겠다”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누나나 저나 정말 같은 마음으로 썼구나 싶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누나가 말하더라고요. “책은 네이버카페로 돈 버는 방법을 담았지만 이 책에서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동생 여하를 떠나 마흔 줄에 접어든 한 사람이 보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제게 두 권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분한테는 만나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나의 세 번째 책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단독 출간은 처음이라 엄청 설레어 하더라고요. 제 책도 나오면 더 응원해주세요. 엄청 기대하셔도 좋아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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