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쇠퇴 - 오마에 겐이치의 21세기 집단지성론
오마에 겐이치 지음, 양영철 옮김 / 말글빛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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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매일 생각하며 산다지만, 그 생각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생존과 직결된 욕구가 해결되고 나면 한 단계 높은 상태로의 도약을 위한 사고의 전환이 절실한데도, 그저 현 상태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 오마에 겐이치는 <지식의 쇠퇴>에서 일본 집단지성의 저하를 지적하며 일본인들을 백치라고 하던데, 한국인도 집단지성이 높지는 않다고 여겨진다. 각종 선거 때 한국인들의 행동은 생각 없는 백성의 모습 아닌가? 정치가는 어리석은 백성들을 계도하고 지성을 높이는데 힘쓰지 않고, 백성이 어리석을수록 자리를 보전하기가 쉽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래저래 한국인들도 집단지성을 높여서 더 이상 정치가들의 거짓말에 속지 말고 그들을 넘어서야 할 때다. 그렇지 않으면 또 되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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