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숨 쉬는 세계 별별 마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을 여행
이정주 지음, 민재회 그림 / 종이책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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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솔직히 엄마인 나도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도 유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유산이 있다는 정도 밖에는...

하지만 그런 세계문화유산에 관해서 아이들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이 책을 보니

아이들도 나도 그저 재미있고 좋기만 하다.


"역사가 숨 쉬는 세계 별별 마을"



이 책에 나오는 세계문화유산 마을은 총 10곳이다.

우리와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터키, 모차르트가 떠오르는 오스트리아, 유럽의 예술과 신화가 떠오르는 이탈리아, 가보고 싶은 나라 체코,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였지만 지금은 통일 국가가 된 독일, 그리고 잉카 제국의 페루, 쌀국수가 생각나는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중국,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까지..

이 외에도 세계문화유산 마을은 많이 있겠지만 이 책에 나온 10곳만 알더라도 정말 많은 역사와 문화를 알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책의 구성을 보면 세계문화유산 마을이 있는 나라와 마을을 타이틀로 그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우선 바로크 문화와 모차르트의 음악이 흐르는 마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살펴보면,

잘츠부르크에서 본 알프스의 산에 관한 사진이 실려있어서 그곳의 분위기를 알려주고,

잘츠부르크성이 생겨나게 된 배경을 설명해준다.

설명 자체가 이곳에 관한 역사와 문화이니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또 이야기 자체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쉽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


설명을 해주며 밑에는 '이것이 궁금해'를 통해 인물이나, 아이들이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세계사 지식도 함께 알아가며 세계문화유산마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 마을이 어떻게해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마을로 지정을 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따로 알려주고 있는데, 그 알림을 통해 국가와, 위치, 등재연도와 이유를 잘 알수 있다.


가보고 싶은 나라중에 하나인 체코 프라하~

가보고 싶은 나라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에서 유심히 보게 된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실사가 함께 있어서 더욱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진다.

 


자랑스럽게도 세계문화유산 마을로 지정된 우리나라 공주,부여,익산에 대해서도 실렸다.

2015년 7월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마을로 지정된 이곳~

아이들이 우리나라도 이렇게 대단한 곳이 있냐고 하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지도로 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을을 보고 있으면 유적지의 설명과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벌써 그곳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세계문화유산 마을을 알아가며 그곳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한꺼번에 알 수 있고,

또 세계 곳곳에 대해 관심을 가져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눈높에 맞춰서 너무나도 재미나게 잘 쓰여진 책인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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